[김태일 기자] 지난달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고조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현희 의원(더민주, 강남을)이 발 빠르게 나섰다. 오는 28일 금요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건축물 내진 설계·시공의 패러다임적 전환 모색”이라는 주제로 긴급 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의원은 최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진 이슈를 주도하며 정부의 지진 대책에 관한 토론회 개최와 관련 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약속한바 있다. 전의원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내
[김태일 기자]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게 30cm 두께의 청와대 보고자료를 직접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 비서관 본인에게 직접 통화해 확인한 결과, 본인은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이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은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정시에 퇴근한 적이 없어서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드물 정도여서 밖에서 사람을 만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이 비서실장은 김현미 예결위
[김태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8일 철도노조 파업,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관련해 "철도노조 파업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수출입 컨테이너 등의 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국가 경제와 민생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운송 방해나 불법 폭력 행위 등에 대해 끝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철도노조에 대해 "매년 7천만 원의 평균임금을 받으면서 총부채가 13조 원이 넘는 철도공사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문제개선을 약속하시겠습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내진설계, 민자도로의 폐해, 공항민영화문제, 국토부와 소속 산하공공기관의 혈세낭비, 주거 빈민층에 대한 대책 등을 지적하며 끝까지 문제개선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강남발 집값 폭등문제 지적, 철도차량제작 산업구조개편 건의, 묻지마식 국가철도교통 R&D개발 시스템의 전면 재검토 요구, 직접 실태조사를 나섰던 영주댐 및 유사조절지의 문제를 지적하며 4대강 문제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야당
[김태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건설사고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2006년 이후 건설사고 현황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까지 총 220,554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 중에서도 추락, 전도, 물체에 맞음, 끼임·베임·찔림, 부딪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추락의 경우 매년 전체 건설사고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5년도 총 25,132명의 재해자 중 8,259명이 추락에 의한 것이며 추락사고의 재해자 수는 2006년
[김태일 기자] 정부는 14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청탁금지법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따른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만들고, 유권해석 전담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방송통신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법제처장, 교육부·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행정자치부 차관, 인사혁신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우선 복잡하고 난해한 법령해석에 체
[김태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법령 해석과 관련한 체계적인 검토를 지시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령 해석에 대해 법무부·법제처 등과 협력 체계를 갖춰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법 시행 초기이고, 적용 대상자가 400여만명에 이르다 보니 일부 혼선이 있는 것
[김태일 기자] 최근 5년 동안 서울시의 5급 이상 고위직 퇴직자들이 산하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관피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 11명 중 10명이 재취업까지 걸린 기간이 채 3일이 걸리지 않아 맡겨놓은 자리를 받아간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취업제한기관에 해당되지 않는 산하기관으로 선회하여 재취업 심사조차 거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5급 이상 퇴직자의 산하기관 재취업 현황
[김태일 기자] 여러운 경제상황에 대기업 오너들의 자기 이익 챙기기가 국감에서도 논의되는 가운데 미래에셋 그룹의 주가조작 논쟁이 다시 등장하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들과 미래에셋증권의 외국계 2대 주주인 CDIB(실제로는 미래에셋이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관련된 통정매매 및 시세조종 혐의가 재항고로 새로운 진실 논쟁이 예상된다.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은 2006년 3월 CDIB와 장중대량매매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실제로는 통정매매(담합거래)를 통해 라부앙과 버진아일랜드 등
[김태일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갱도 입구 세 곳 모두에서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이중 북쪽과 남쪽 갱도 입구에서의 활동은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38노스는 지난 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전 사진들과 비교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트럭으로 추정되는 큰 물체"와 "입구 건물 옆의 건축자재나 상자들로 보이는 물체들"이 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는 5
[김태일 기자] 세계적 추세와는 달리 국내 HIV/AIDS 신규 감염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의 에이즈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전 세계 HIV 신규감염 사례는 35%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신규 감염인은 무려 464% 증가했다고 밝혔다. (☞ *표1 참조)윤종필 의원은 “지난 2000년에 219명이었던 HIV 신규감염
[김태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의 58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2일 심의를 하고 27일 조건부 해제 의결을 공문으로 시행했다.조건사항은 공원면적에 하천면적을 제외하고 핵심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개발이익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시민중심의 도시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하라는 것이다.이러한 조건사항에 대해 의정부시가 타당한 추진 방향을 제시할 경우 이르면 1개월 이내에 해제 고시가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복합문화융
[김태일 기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청와대는 28일 "기업들의 미르재단 모금 과정에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안 수석은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제기한 자신의 모금 개입 의혹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은 국감에서 미르재단에 출연한 기업의 관계자가 "안 수석이 전경련에 얘기해서 전경련에서 일괄적으로 기업들에 할당해서 (기부를) 한 것"이라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그러나 안 수석은 이날 과의 통화에서
[김태일 기자]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함경북도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전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크나큰 사랑을 부어주고 계신다"며 "이번에 함북도 큰물피해지역주민들에게 물고기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큰물피해 지역주민들에게 물고기를 보내주기 위한 열차편성과 수송조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 사랑속에 북부지구의 인민들이 은정어린 물고기를 눈물겹게 받아안았다"며
[김태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함으로써 서민의 금융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통합지원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식에 참석해 '서민금융 3대 혁신'을 당부하며 전한 말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식에서 "이제 중요한 과제는 서민금융지원의 3개 핵심영역인 지원대상 선정, 상품개발, 전달체계 모두를 혁신해 어려움에 처한 서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 미소금융 등 각 기관에 흩
[김태일 기자] 국회는 23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나흘째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부금 모금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있었는지를 놓고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최근 경북 경주 강진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대응 문제가 다
[김태일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에 관한 증인 채택 문제로 무산됐다.여야에 따르면 교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감 증인 관련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새누리당의 강력 저지로 취소됐다.교문위 여당 간사 염동열 의원은 전체회의 무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30여명의 증인을 재논의하기로 했는데 거기에 미르나 K스포츠 재단 관련 증인도 열 댓 명가량 된다”며 “오늘 회의를 하게 되면 3당 간사 간 협상할 수 있는
[김태일 기자] 문화재단 미르·K스포츠를 둘러싼 문제가 국민적 의혹으로 확대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중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비치긴 했지만 여전히 직접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고 있다.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런 비상시기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비방’과 ‘폭로성 발언’이 정확히 무엇에 대한 것 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것은 최근 언론과 야당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문화재단 미르·K스
[김태일 기자] 청와대는 21일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착용하는 브로치와 목걸이 등이 최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 씨와의 인
[김태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 강남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일반 국도상 국가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민간인 토지 규모가 무려 25,342,4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영등포구 전체 면적(24,560,000㎡)을 넘어서는 규모이며 재산 가치로 따지면 현 공시지가 기준 4천3백여 억 원에 육박한다.최근 지자체 마다 미불용지 보상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보상액 책정을 2011년 100억 원에서 2012년과 2013년은 230억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