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국회는 23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나흘째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부금 모금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있었는지를 놓고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최근 경북 경주 강진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대응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규모 지진 발생과 관련한 학교시설물 안전문제,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계획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화여대 사태와 수원대·상지대 등 사학비리 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말 체결된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따른 논란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등재 예산 전액삭감 문제, 시간제 일자리 문제 등을 놓고도 정부와 야당 간 대치가 예상된다.

아울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결의안' 표결도 예정돼 있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 정우택 임이자 홍철호 김석기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소병훈 전재수 서형수 홍익표, 국민의당 유성엽 이상돈,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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