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유방암 치료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공구 한양대 의대 교수팀은 동물 실험 및 의료 정보 분석을 통해 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타목시펜'(Tamoxifen)에 내성이 생기게 하는 유전자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전체 유방암의 약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결합 단백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유방암 환자의 20∼30%는 항암제 타목시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윤수지 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을 통한 환전액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로 해외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에서 이뤄진 외화 현찰 매매(수출입 자금 거래 제외)는 미화 기준으로 약 24억8천500만 달러(약 2조8천억원)에 달했다.이는 올해 최고치이며 작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월평균 실적 19억2천500만 달러보다 약 29.1% 많다.외화 거래 수요가 많았던 올해 8월 실적(22억6천600만 달러)보다도 9.7% 증가한
[윤수지 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3.1원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올랐다.경유 가격도 1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2.7원 오른 ℓ당 1천29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8원 오른 1천470.5원/ℓ, 경유는 3.0원 오른 1천260.9원/ℓ로 집계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올해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3.0%를 제시한 데 대해 "3% 성장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잠재성장률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업무 만찬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대외 리스크 관리와 재정집행 효율화,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등 정책으로 당초 예측 목표인 3% 달성에 최선을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부무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또 다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13일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천억원, 영업이익률 23.4%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 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3분기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이례적으로 내놨다.이로 인해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3분기 실적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주가
[윤수지 기자] 정부 세금 수입이 올해 들어 8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189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1천억 원 증가했다.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4%포인트 상승한 75.5%를 기록했다.세수는 8월에만 3조8천억 원이 더 걷히는 등 지난해부터의 호황 기조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다만 지난해엔 8월에 지급됐던 근로·자
[윤수지 기자] 우리 정부가 지난 3월 중국의 한국기업에 대한 '사드 보복'이 세계무역기구(WTO)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위배될 수 있다는 내용의 법률검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중국의 유통·관광 분야 조치가 WTO와 한중 FTA 협정에 위배되는 지 여부를 국내 법무법인에 자문했다.유통·관광 분야 조치는 중국 정부가 3월 15일 시행한 한국관광 금지 7대 지침으로 한국행 단체 여행상
[윤수지 기자] 나홀로 사는 1인 가구 전체 가운데 20~30대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188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청년층 1인 가구의 주거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이 실시한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홀로 사는 1인 가구는 전체 1천699.2만 가구 중 539.8만 가구(27.2%)로, 이중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층 1인 가구는 187만8천가구(전체 가구의 11.3%)인 것으로 파악됐다.2010년과 2016년의 청년층 1인 가구를 비교해 보면 2
[윤수지 기자] 국제 유가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도 11주 연속 오르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0.5원, 경유 가격은 8.7원 오른 1천291.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10.5원 오른 1천467.7원, 경유는 9.9원 오른 1천257.9원으로 가장 낮았다.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7.8원 오른 1천525.2원, 경유는 7.9
[윤수지 기자] 우리 정부가 최근에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다르면 지난 6일 제네바에서 열린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 참석한 정부 대표단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유통·관광 분야 제재 조치를 지적하지 않았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3일 제13차 한중통상점검 TF 회의에서 10월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에 사드 보복 철회를 촉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의 문제 제기는 공식 제소가 아니어서 WT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최대 수출상대국인 중국시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10일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자료 제공업체 CEIC, 무역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의 수입액에서 한국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집계됐다.중국 수입시장의 한국 점유율은 2011년과 2012년 각 9.3% 수준이었다가 2013년 9.4%, 2014년 9.7%, 2015년엔 10.4%로 상승하며 10%대를 돌파했다.지난해에도 10.0%로 1
[윤수지 기자] 올해 증시 호황 덕에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 자산이 20조원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는 올해 주식으로만 5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액 상위 100명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10조2천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90조7천721억원보다 19조4천282억원(21.4%) 증가한 규모다. 주식부호들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 4월 말 1
[윤수지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이후 다주택자들의 추가대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돈줄을 더 옥죌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 등으로 다주택자의 대출 부실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9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께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주택자가 추가로 대출을 받을 경우 더 엄격하게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두번째, 세번째 대출을 받을 경우 연체율이 높아지고, 부실화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런 대출이 무방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목표했던 연간 성장률을 3.0%로 전망했지만,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 성장률도 0%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민간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전분기 대비)은 2분기(0.6%)와 비슷한 0%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경제는 올해 1분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수출이 호전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 6분기만에 1%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2분기에는 기저효과, 생산과 소비의 동반 하락 등으로 다시 0.6%로 떨어졌다.3분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노동 관련 법안 중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근로시간 단축 등이 포함된 근로기준법이다"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500대(2016년 매출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이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경영·노동 현안으로 '근로시간 단축' 이슈를 꼽았다."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준수해 일자리 20만4천개를 창출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을 앞세워 여당과 정부가 법 개정에 적극적인 데다, 야당 역시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명분을 무시하기 어려운 만큼 유예기
[윤수지 기자] 민간기관을 노린 사이버해킹 등 사이버테러 공격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분야 보안을 담당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민간기관 사이버 침해 건수는 최근 5년간 942건에 달했다.2013년 82건 이었던 사이버 공격은 2014년에는 185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후 2015년 225건, 2016년 247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7년 8월말까지 213건을 기록했다.산업별로
[윤수지 기자] 한국에서 직원을 두지 않고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의 수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 노동자(고용원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 수는 398만2천 명으로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4번째로 많았다.한국의 인구수가 약 5천만 명으로 세계 27위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자영 노동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선불카드의 사용액이 급감하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2천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선불카드 사용액은 1천656억5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천516억9천500만원) 보다 34.2%(860억3천700만원) 줄었다.상반기 기준으로 선불카드 사용액이 2천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7년(1천521억1천900만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선불카드가 가장 활발하게 쓰였던 지난 2010년 상반기(8천675억900만원)와 비
[윤수지 기자] 정부와 가전업계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발동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 회의에 나선다.7일 업계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삼성전자, LG전자 관계자들이 만나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대책회의는 ITC의 결정 내용을 평가하는 한편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릴 구제조치 공청회에 앞서 피소업체들이 ITC측에 제출할 서류의 내용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11만435명을 기록했다. 개항 이래 일일 도착 승객 수에서 역대 최다 기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7일 "어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모두 11만435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 10만9천938명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밝혔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8만3천111명으로, 총 승객 수는 19만3천546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11만4천75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