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근로장려금 지원 규모와 대상 확대, 일자리 안정자금 증액, 사회보험료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회의 직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직접적 재정지원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당정은 먼저 5인 미만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금액을 현행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또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보호 범위를 정하는 환산보증금을 상향하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윤수지 기자] 올여름 폭염에 가구 4곳 중 3곳은 전기요금이 작년 여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증가액은 1만7천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전력의 검침 자료에 따르면 검침일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인 874만 가구 가운데 659만 가구(75.5%)의 전기요금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24만 가구(2.8%)는 전기요금에 변화가 없었고, 190만 가구(21.8%)는 지난해보다 요금이 감소했다.요금이 증가한 659만 가구의 전기요금 증가액은 가구당 평균 1만7천258원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및 부가세는 포함하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액·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의 상한선이 29세에서 34세로 확대됐다.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청년 및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감면율을 70%에서 9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세제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의 정의를 34세까지로 확대했다.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 중소기
[윤수지 기자] 자영업 경기의 불황 여파로 300인 미만인 중소 사업체에서 일하는 취업자 수가 8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규모 300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7만6천명 감소했다. 이는 2010년 1월(-4천명)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통상적으로 매달 30만명 내외로 늘어나던 300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는 올해 초 증가 폭이 10만명 밑으로 떨어지더니 지난 5월에는 4천명대로 내려앉았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고용 악화는 1∼4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상·하위 10%의 임금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상위 10% 임금은 하위 10%보다 4.3배 많아 OECD 6개국 가운데 5.07배를 기록한 미국 다음으로 높았다.3위인 체코는 3.45배로 4배가 채 되지 않았고, 최하위인 뉴질랜드는 2.82배에 그쳤다.비교대상 국가가 늘어나더라도 한국 순위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한국의 상·하위 10% 임금 격차는 4.5배로, 자료가 있는 OE
[윤수지 기자] 내년도 일자리예산이 20조원을 훌쩍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연 뒤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 증가율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년도 재정기조를 보다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일자리 예산 증가율은 12.6%로 본예산 기준 19조2천억원, 추경 예산 기준으로는 20조원이다.내년 일자리 예산이 올해보다 12.6% 이상 늘어나게 되면 최소 21조6천억원을 넘어 2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김 위의장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
[윤수지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도록 재정, 규제, 노동시장 변화와 시장 역동성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고용 쇼크'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우선 일자리 상황 및 추경을 속도감 있게 하고 내년 재정 기조를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며 말했다.김 경제부총리는 "정부는 고용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30∼40대 취업자 수가 월평균 14만명씩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0대 취업자 감소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30∼40대 취업자 수는 월평균 14만명 감소했다.30대는 월평균 3만9천300명, 40대는 10만1천명씩 급격히 줄어들었다. 올해 40대 취업자 수 감소폭은 현재 방식으로 통계집계를 변경한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대다.40대
[윤수지 기자] 실업자가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구직기간 6개월을 넘긴 '장기 실업자'가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올해 1∼7월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14만4천 명으로, 지난 2000년에 14만5천 명을 기록한 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1∼7월 기준 장기 실업자 수는 2013년에 6만3천 명에서 2014년 6만4천 명, 2015년 8만8천 명, 2016년 11만7천 명
[윤수지 기자] 대표적인 서민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 사업이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에 사업 신규 신고 대비 폐업 비율이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1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건수는 16만6천751건으로,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18만1천304건)의 92.0%에 달하는 수준이다.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2곳이 닫았다는 셈이다.지난해 음식점 신규 대비 폐업 신고 비율은 2011년(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윤수지 기자] 시중에서 유통되는 5만 원짜리 지폐 잔액이 90조원을 돌파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3장 중 5만원권이 한 장인 셈이다.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년 6월부터 유통된 5만원권 지폐의 발행 잔액은 지난달 90조122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502억원 증가하면서 올해 2월(90조2천150억원) 이후 두 번째다. 이후 5만원권 발행 잔액은 3∼6월 다시 80조원대로 내려앉았으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5개월 만에 90조원 선을 다시 넘었다.반면, 5만원권의 인기와 달리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의 발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원 오른 1천618.4원을 기록했다.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5주 연속으로 연중최고 기록을 잇따라 깼다. 이는 2014년 12월 넷째 주(1천620.0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9원 오른 1천419.2
국민연금 제도가 변화 없이 현재대로 유지될 경우 2042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에 적립기금이 소진된다는 계산이 나왔다.국민연금 재정에 '빨간불'이 켜지고 후세대의 부담 증가가 가시화되자 정부 자문단은 현행 9%인 보험료율을 즉각 11%로 올리거나 10년간 단계적으로 13.5%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와 제도발전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결과와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성주호 재정추계위원장은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부터
[윤수지 기자] 최근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재취업 준비생 4명 가운데 1명은 구직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방안을 고민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재취업 준비생 2천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4%는 '아르바이트 수입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면 구직활동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아르바이트 수입이 충분하더라도 구직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61.6%로 훨씬 많았지만 상당수가 구직 포기까지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
[윤수지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에 머무는 등 최악의 고용 상황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도 7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았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0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 명 증가했다.한국 경제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마이너스 1만 명을 기록했던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이로써 전년 동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6개월째 10만 명대 이하를 기
[윤수지 기자]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줄줄이 올랐다. 진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날에 견줘 0.02%포인트씩 올랐다.KB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6일 3.54∼4.74%에서 이날 3.56∼4.76%로 올렸다. 최고 금리가 4.8%에 육박한다.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5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기재정을 짜면서 예상했던 5년간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60조원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16일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 기조연설을 하며 "올해 상반기에 초과 세수가 19조원 발생했고 올해와 내년 세수가 좋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양호한 세입여건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적극적인 재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확장적 재정 운용 방향에 관해 설명하면서 "내년 총지출 증가율 목표를 5.7%, 5년간 증가율은 5.8%로 가져가려고 했다
[윤수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된 한국의료인공지능 주식회사는 자사 연구이사인 정명근 이사가 이번 8월 11일 건국대학교와 광운대학교 친선 로봇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이번 8월 광운대학교와 건국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친선 로봇대회에서는 각 대학의 우수 학생 엔지니어들이 개별적으로 개발한 로봇을 참가시켜 경주로를 자동 주행하는 오토매틱 로봇들이 참가하게 되었다.해당 로봇 라인트레이서 대회에서는 자동주행 로봇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자동주행을 통하여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목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밀려난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10계단 이상 뛰었다.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천308억달러를 기록,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GDP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렸다. 이후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
[윤수지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정규직 전환이 이어지는 등 고용 규모가 1년 새 1만4천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262개 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집계한 결과 총 96만47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의 94만6천467명보다 1만4천12명(1.5%)이나 늘어났다.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CJ로, 이 기간에 2만247명에서 2만4천709명으로 무려 4천462명(22%)이나 증가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