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경북 상주시 공성면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6명 할머니 중 2명이 숨진 ‘농약 음료수 사건’의 피고인 A(83·여)씨 측이 4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A씨의 아들은 18일 대구지법 상주지원에 법무법인 증원에 대해 추가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고, 중원 측은 3명의 변호사를 사건에 배치했다.구속영장 실질심사 등을 맡았던 윤주민(40·연수원 40기) 변호사 외에 대구지역 최대 로펌인 법무법인 중원의 강윤구(52·연수원 21기) 대표변호사와 배주한(46·연수원 28기) 윤삼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가짜 5만 원 권을 제작해 사용한 A(18·고3)군 등 3명을 특정범죄 등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4일 오전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면서 위조한 5만 원 권 지폐를 내는 등 13차례에 걸쳐 위조지폐 45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의정부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친구 사이인 A군 등은 가출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영화 ‘기술자들’의 통화 위조 장면을 보고 따라했다고 경찰에서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횡단보도 근처라고 해도 무단횡단으로 사고를 당하면 보행자 책임이 크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은 무단횡단을 하다 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은 김모 씨와 가족이 해당 버스와 공제계약을 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연합회가 손해의 3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김 씨와 가족은 법원이 산정한 손해액 1억4700여만 원의 30%에서 이미 지급된 치료비를 뺀 3500여만 원을 지급받게 됐다. 재판부는 김 씨가 횡단보도와 가까운 도로를 신호등이 빨간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11일 어깨를 부딪쳤는데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김 모(4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10일 오전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등산객 한 모(6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복부와 옆구리 등을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 말다툼 끝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김 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17년 전 딸의 살해범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은 물거품으로 끝났다.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 씨 사망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 K(49)씨에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11일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K(49)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에게서 범행 내용을 전해들었다는 증인의 진술은 증거능력이 없고 설령 증거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모순점이 많아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해자 속옷에서 발견된 정액의 유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10일 오전 3시경 경남 통영시 산양읍 궁항마을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가 마을 청년 A(22) 씨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부부의 신체 여러 부위를 10여차례 이상 찔러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통영 경찰은 사건 발생 30여 분 만에 현장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숨진 부부 집에서 불과 100m 떨어져 살고 있는 이웃 사이인 것을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 성희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A양은 지난 학기 초부터 미술교사 B씨에게 성희롱을 당해왔다. B교사는 A양에게 “섹시하다.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했느냐” 라는 질문과 함께 A양의 팔뚝에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수업시간 전후 여학생들에게는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 라는 등의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B교사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여학생 5명에게는 “몸이 예쁘다”며 “자신의
[김태일 기자]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배송한 연구시설의 수가 지난달 발표됐던 86개에서 193개로 늘어났다.미국 국방부의 탄저균 배송문제 정보제공 웹사이트 '연구시설 검토'에 따르면, 유타 주 더그웨이 군 연구소에서 직접 '비활성화되지 않은' 탄저균을 배송받은 연구시설, 즉 '1차 배송지'가 87개소로 나타났다.지난달 발표 때보다 1곳 더 많아졌다. 해당 연구시설이 위치한 국가의 수도 미국을 제외한 7개국에서 노르웨이가 새로 포함돼 8개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8개국 안에 한국(오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자신을 무시해 온 친구를 폭행하려 집에 찾아간 고등학생이 친구 아버지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친구인 B군 집 대문에서 친구의 아버지(44)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고등학교 1학년 A(15)군을 6일 구속했다.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0분께 B군이 사는 대구시내 한 아파트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뒤 친구 아버지가 나오자 미리 준비한 둔기로 3차례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B군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고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는 5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서 열린 ‘학교법인 대성학원 교사 채용비리 등 사건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대전과 세종지역 5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성학원이 교사 지망생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교사로 채용하는 등 채용부정을 일삼은 브로커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로써 지난 4월 29일 대성학원 산하 중·고교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대성학원 교사 채용 비리 수사는 98일 만에 사실상 일단락됐다.앞서 검찰은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대성학원 상임이사 안모(63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길 가던 여고생이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해 여고생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또래 여고생을 폭행한 혐의로 김모(17)군과 전모(17)·윤모(17)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청주 상당구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17)양을 주먹과 발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양은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경찰이 성폭행 의혹 논란이 일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심 의원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리고 오는 5일께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그러나 성폭행 피의자를 단 한차례 불러 2시간 조사한 뒤 이런 결정을 내려 일각에서는 봐주기·부실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심 의원을 소환해 보험설계사 A씨를 성폭행한 적이 있는지, A씨가 성폭행 신고를 한 뒤 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내연녀가 전세보증금을 갖고 도망가자 내연녀 형부가 키우던 배추밭을 못 쓰게 만들고 상습적으로 원두막을 불태운 남성이 처벌받았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는 남의 배추밭을 낫질로 망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내연녀가 전세보증금 600만원과 함께 사라지자 내연녀의 형부인 B씨에게 찾아가 보증금을 대신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화가 난 A씨는 2013년 가을 B씨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29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시청 뒤 덕풍 2교 방류구 일대에서 하얀 구름모양의 물체가 하천과 풀밭 위를 떠다녀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하남에 구름이 떨어졌다”는 내용과 함께 SNS로 관련 영상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확인 결과 인근 화장품 원료 업체에서 소분작업 도중 우수관을 통해 방출된 세제 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거품이 하천으로 유입됐다는 신고를 받은 시와 당국은 하수도 준설차 펌프흡입기 등을 이용해 2시간 30분가량 거품 방제 작업을 벌였다.시 관계자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버스 안에서 자리 양보를 요구하며 20대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은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서울북부지법 형사 4단독 김대규 판사는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에게 욕설과 고함을 친 혐의(모욕)로 기소된 이모(60)씨를 선고유예했다고 28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10월5일 오후 2시30분쯤 합정동에서 신설동 방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좌석에 앉아있던 이모(25·여)씨의 어깨를 치며 반말로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다.피해자 이씨가 자리를 양보하면서 "반말로 그러시면 안 된다"고 대꾸하자 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세모자 사건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지난 25일 이 사건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은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모자(이씨, 허모 형제)가 기자회견을 열면서 알려진 사건으로, 최근 이씨가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모자는 목사인 남편 허씨와 허씨의 아버지(할아버지, 목사)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청주 6살 남자 아이 살해 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의 어머니 양모(34)씨가 25일 경찰에 자수했다. 사건 이후 도주해 행방이 묘연하던 양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양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 청원경찰서로 압송돼 기다리던 취재진에 “죄송하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어깨를 들썩이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를 살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자살을 결심한 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무료로 배포하는 신문도 많이 가져가면 절도죄가 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허정룡 판사)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오전 8시께 서울 관악구 모 편의점 앞 도로에서 B 무료신문 18부와 M 무료신문 16부를 갖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법원 관계자는 "무가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가는 것을 전제로 배포하지만 피해자(신문사) 측의 의사에 반해 다량으로 가져가면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네티즌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씨(82·여)의 집에서 농약병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제3의 인물 개입 가능성을 놓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박씨 집에서 전날 압수한 것과 똑같은 농약병이 나왔다.경찰은 17일 박씨 집 주변을 압수수색해 사이다에 든 농약과 같은 성분이 든 농약병을 발견했다. 당시 경찰은 이 농약병 외에는 같은 성분의 농약병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박씨 가족이 18일 집 마당에서 농약병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싣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무죄판결을 받았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야한 여성 의류를 입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백모(5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백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정자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망사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차림으로 지나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백씨 앞을 지나갔던 여성들은 "백씨가 다리를 벌리고 중요 부위를 흔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