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장재은 기자)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의 접경인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4일 새벽 4시35분(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인도 동부도시인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은 지하 55㎞ 깊이로 측정됐다.USGS는 이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됐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낮췄다.인도 마니푸르 주의 주도인 임팔의 인구는 2011년 현재 26만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김종우 특파원) 미국 최대 영화축제인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또다시 `화이트 오스카' 논란이 일고 있다.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이하 아카데미) 회원들이 이번 주 투표에 돌입하면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상·조연상을 백인들이 휩쓰는 `백인만의 잔치'가 재연될지 주목된다고 LA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주요 부문 후보에 흑인 감독의 영화와 흑인 배우들이 배제됐다는 비난 속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해시태크 `OscarsSoWhite'(오스카는 너무
(연합뉴스=황철환 기자)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김정은 체제 출범 이전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4일 통일부에 따르면 2015년 초부터 12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 수는 모두 1천277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약 106명이 제3국 등을 경유해 들어온 셈이다.이는 김정은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2011년도 2천706명에 비해 52.8%나 줄어든 수치다.국내에 입국하는 탈북민의 수는 2001년 1천142명으로 처음 1천명선을 넘은 뒤 2009년 2천914명까지 늘었다.그러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연합뉴스=최윤정 기자)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지 않은 까닭은 뭘까.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시도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당 평균 150㎍/㎥으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었다.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3시에는 166㎍/㎥, 오전 4시 164㎍/㎥, 오전 5시 155㎍/㎥를 기록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이와 관련,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
(연합뉴스=류미나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자신이 4·13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획정안 심의를 진척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왔기 때문에 오늘 보고를 좀 들어보고 대책을 세워봐야겠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야 할 방향대로 의장으로서는 뚜벅뚜벅 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오후 예정된 청와대 신년 인사회를 언급, "오후쯤에 (인사회에) 갔다 와서 행동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은 여야가
(연합뉴스=조민정 기자) 차태현의 세 자녀 차수찬·차태은·차수진 남매 덕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활짝 웃었다.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 방송된 '1박2일'의 시청률은 18.0%.전주의 16.1%에 비해 2% 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일요일 예능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등장만으로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세 남매는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장남인
[뉴스파인더 안상희 기자] 4.13총선이 100일 가량 남은 가운데, 각 지역의 예비후보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국회는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지만 예비후보자들은 지역별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돌입했다. 이와관련 본지에서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코너를 통해 총선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본다. 이번에는 지난 25년 동안 새누리당 사무처, 국회, 청와대 등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단양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김회구 제천·단양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설승은 기자)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끼니마저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리자 어설픈 강도 행각 끝에 구속됐던 50대 가장에게 시민들이 십시일반 온정을 베푼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작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는 황당한 강도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한 5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다 몸싸움에서 밀리자 힘없이 흉기를 떨어뜨리고 달아나 버린 것이다.며칠 안 돼 강남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경기도 문산의 한 컨테이너에서 용의자 이모(53)씨를 붙잡으면서 이씨의 사연이 알려졌다.그는 원래 연매출
(연합뉴스=조정호 기자) "회항하면서 아무런 안내방송 없었습니다." "머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진에어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에 탄 승객들은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회항한 기억을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대체항공기를 타고 3일 오후 9시 김해공항에 도착한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 사무실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다.김진배(경남 진해시 용원동)씨는 "손가락 하나 정도 문이 열려 30분 만에 회항했다"며 "머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김지훈(창원시 상남동)씨는 "회항해 도착하고 나서도 출입문
(연합뉴스=정준영 기자) 가계가 담보없이 신용으로 빌린 돈이 크게 늘면서 담보대출 증가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신용대출액 순서로 중간에 있는 가구의 대출액은 4년 사이에 50% 많아졌다.특히 30대 연령층은 같은 기간 60% 불어날 정도로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대출 용도로는 사업자금과 생활비가 주를 이뤘지만, 전세난 영향이 상대적으로 심한 젊은 층에서는 전월세보증금 용도로 빌린 사례가 많았다.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 주택담보대출 중심이던 정부의 가계부채대책이 신용대출까지 겨냥할지 주목된다.4일 통계청·금융감독
(연합뉴스=이한승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헌정사상 가장 공정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선거과열로 인해 사회갈등이 확산된다면 경제 재도약을 비롯한 국가적 과제 추진에 막대한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총리는 "정부는 엄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선거가 국민의 통합과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깨끗한 선거풍토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연합뉴스=강병규 기자) 음주와 흡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23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4일 '주요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이선미, 윤영덕 등)' 보고서에서 2013년 기준 음주, 흡연,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했다.분석 결과 음주로 인한 비용은 9조4천524억원, 흡연은 7조1천258억원, 비만은 6조7천695억원으로 총 23조3천477억원에 달했다.이들 비용은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의 59.8%, 건강보험 총진료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새해를 맞아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공직자와 여당 대표 등 2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연다.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들이 참석하게 된다.아울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등 여당 지도부 및 경제 5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과의 인사교환, 건배 제의, 신년 덕담, 다과 및 환담, 신년 다짐 순으로 진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약계가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희귀난치성질환과 관련한 법안이 마련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데다 국내 상륙을 예고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희귀질환 관리법'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관리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공급하는 회사에게 국가와 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국내 35만 희귀질환자들에 대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 최근 SK케미칼의 ‘혈우병 신약’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국내기업의 단일 독주도 머지않아 끝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외국기업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국내에 혈우병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은 이렇다. 우선, 한독에서 적십자사를 통해 수입하고 있는 CSL Behring의 혈액제제 모노클레이트-P가 있다. 그리고 국내 8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박스앨타의 애드베이트가 있고 이어 한국화이자제약의 진타 솔로퓨즈가 있다. 일단 8인자 혈
(연합뉴스=이승우 기자) 오는 4월13일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일을 기준으로 꼬박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당이 선거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하지만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이 지연돼 지난 1일부터 선거구 실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당내 공천룰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야권의 경우 제1 야당의 잇단 탈당과 신당 창당 움직임이 진행되는 등 혼미한 정국이다.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2년여 남기고 열리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 의석 달성 여부에 따라 박 대통령과 여권의 국정 주도권은 물론,
(연합뉴스=조정호 기자)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소방서 기장119안전센터에 택배가 도착했다. 상자 안에는 '소방대원 응원단 중 한 명'이라고 적은 '편지 1통'과 '구조장갑 5켤레'가 들어 있었다.서울에 사는 기증자는 편지에서 "평소 사진 찍는 취미가 있는 사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해 10월에 주최했던 사진공모전에서 우승하면서 받은 상금을 어떻게 써야 가치 있게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람의 목숨을
(연합뉴스=김지연 기자) 1989년작 할리우드 영화 '백 투더 퓨처2'에서 2015년 10월 21일을 배경으로 선보인 떠다니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2015년 6월 호버보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다.그보다 앞서 2014년 호버보드를 선보인 헨도 호버의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를 통해 1만달러 투자를 약정한 소수에게만 제공됐다. 게다가 이 두 업체의 호버보드는 자성 물질로 된 표면에서만 떠다닌다는 한계가 있다.땅 위를
(연합뉴스=김정은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떠나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본인 소유의 서울 가회동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정 전 예술감독측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4층 건물과 한옥 별채로, 정 전 예술감독이 2009년 대출금 72억원을 포함, 92억원에 매입했다.그러나 정 전 감독은 지난해 4월 30일 부동산 전문업체 E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매각을 추진했다. 매도 목표가는 200억원으로 책정했다.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정 전 예술감독이
(연합뉴스=김귀근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 뚫는 갱도가 핵융합 무기 실험용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제기됐다.또 북한은 핵융합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증폭핵분열탄 제조에 필요한 삼중수소를 분리·생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북한의 화생방전에 대비해 다양한 연구와 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이하 국군화방사)는 3일 발간한 '합동 화생방 기술정보' 자료를 통해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 갱도를 굴착하는 활동은 핵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