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이 원천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즉각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 원천·첨단 산업 ▲ AI·디지털 ▲ 탄소저감 등 3가지 연대 전략을 발표했다.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인 지침과 비전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을 각각 채택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유성연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국회·국가인권위원회 등 소관 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세출 예산은 정부안에서 2억100만원을 감액한 1천30억200만원으로 의결했다. 감액된 예산은 외부 행사 개최를 위한 일반 용역비 1억원, 국정 수행 여론조사 경비 1억원 등이다.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일반 용역비 집행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부대의견도 채택됐다.
[홍범호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특별법이 제정되면 식용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가 금지된다. 다만 식당 폐업 기간 등을 고려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및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유 의장은 "가능한 한 빨리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해 연내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특별법 공포 즉시 식용 개 사육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후 위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민국은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션1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후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APEC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은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
[김태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정상을 비롯한 14개국 정상들과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역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IPEF는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각국 정상은 지난 5월 공급망 협정에 이어 지난 13∼14일 IPEF 외
[김태일 기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청년 과학기술인들을 만나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정책을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순방
[홍범호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 기간을 개인과 마찬가지로 90일로 통일하고, 현행 120% 이상인 개인 공매도 투자자의 담보 비율은 기관 및 외국인과 동일하게 105%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시장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조치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공매도 거래 제약이 있는 개인에게 기관보다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중도상환 요구가 있는 기관의 대차 거래 상환기간을 개인의 대주 서비스와 동일하게 90일로 하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연결과 이를 통한 가치 창출은 아직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해
[홍범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했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재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1세션에서 한국의 2030년 부산 박람회 유치를 위한 APEC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박 장관은 특히 한국이 처음으로 주최한 APEC 정상회의가 2005년 부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목적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15일 출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아울러 CEO 서밋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1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홍범호 기자] 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영신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임명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오는 16일 퇴임하는 유희상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 본부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하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김 감사위원은 1968년 대구 태생으로, 대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김 감사위원은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해 20여년간
[홍범호 기자] 정부가 해외 빈대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수하물을 대상으로 열풍기를 활용한 고온 스팀 구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구제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먼저 시행한 뒤 내년 전국 13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이는 빈대가 해외 입국자의 소지품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단, 수하물 빈대 구제는 의무사항은 아니며 희망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최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을 앞두고 14일 공개된 AP 서면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 정상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와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
[홍범호 기자] 정부가 이산가족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법정 실태조사를 2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한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이산가족법)에 따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현행 이산가족법 시행령에 따르면 이산가족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효과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지난 조사가 2021년이었기 때문에 다음 조사는 2026년으로 예정됐으나 정부는 이를 앞당겨 내년에 진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이는 등록된 이산
[홍범호 기자] 외교부가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주한 캄보디아 외교관과 관련해 "재발 시 자진 출국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경찰 및 해당 주한대사관(캄보디아)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오늘 해당 주한대사관에 음주운전은 국내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음주운전 재발 시 해당 외교관에게 자진 출국 권유 예정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한국 주재 외국 공관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경찰의 행정처분과 별도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방한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만나 "대한민국은 자유·인권·법치의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ICC와 국제형사 정의의 실현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개정된 TDS에 서명했다.TDS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간 전략문서로, 지난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SCM을 계기로 처음 작성됐다. 이후 급속도로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노동 현장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근로 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또 "한국노총이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석을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