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안전처는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원료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해당 성분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와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제품은 국내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 82개사 219개 품목으로,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
[소지형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가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서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자치단체장은 6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서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경기·인천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명 지사와 박남춘 시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소지형 기자]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 작성하는 기관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도록 하는 행정처분 기준 신설이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과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은 벌칙과 함께 위반 수준·횟수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의 또는 중과실로 거짓 작성하면 지정 취소
[소지형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물이 잠기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무너진 하천 도로(보성=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서동마을 하천 도로가 불어난 물로 무너져내렸다. 2018.7.1 cbebop@yna.co.kr◇ 시간당 80㎜ 폭우 '구멍 뚫린 하늘'장마전선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거쳐 북상하면서 전북 군산·부
[소지형 기자] 30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특히 모레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소지형 기자] 국민의 절반이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시행되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49%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고,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2%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긍정적 시각이 우세한 가
[소지형 기자] 정부가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옐로카펫) 설치와 제작을 위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말한다.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고안해 2015년 4월 서울 길원초등학교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650곳에 옐로카펫이 설치돼 있다.국립재난
[소지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남녀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격차가 30.7%로, 2012년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내용을 담은 성별임금격차 변화와 여성 내 임금불평등 경향 분석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당 성별임금격차는 2010년 37.9%로 정점을 찍은 후 최근 가파르게 감소해 지난해 30.7%를 기록했다. 그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집중 점검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 자치구 및 시민단체인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지난달 커피전문점 등과 체결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협약을 체결한 16개 업체, 21개 브랜드의 매장이다.점검반은 매장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25일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집중 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2천648개 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화고, 하천변 주차장에서 차량 침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사전통제와 함께 견인조치 등으로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집중 호우로 주택 72가구가 침수되고 주민 143명이 대피했던 강원도 평창군 차항천 범람 지역과 대형 산사태 위험이 제기된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는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김계조 행안
[소지형 기자] '불법촬영 카메라'(몰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가 학생자치단체가 직접 나섰다.홍익대에서 촉발된 '몰카 편파수사'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25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지난달부터 몰카 설치가 의심되는 학내 화장실, 샤워실 등을 점검하는 '몰카탐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화장실 벽이나 문, 천장에 뚫려있는 구멍을 보고 '혹시 몰카 아니냐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달하는 1인 가구가 고립·단절되지 않도록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는 우선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이곳에서 각 구청이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한다.성북구는 장위3동주민센터에서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중장년 1인 남성 가구가 참여하는 요리수업을 한다.
[소지형 기자] 최근 부산항에서 잇따라 불개미가 발견된 데 따라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불개미 조사가 진행된다.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과 신항의 모든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검역본부 인력 30명과 항만공사 직원 30명을 동원해 불개미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불개미가 발견된 자성대부두부터 조사를 시작해 신선대와 감만, 신감만부두 등지로 조사를 확대한다.불개미가 발견된 곳에서 반경 100m 내에 있는 컨테이너를 들어 올려 바닥을 소독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불개미의 주요 서식환경을 없애기
[소지형 기자] 오는 27일부터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가 앞 차량에 양보 의무를 방송으로 알렸는데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끼어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 달라고 24일 당부했다.그동안 소방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이륜차에는 5만원, 승용차 7만원, 승합차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그러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소방기본법이 적용됨에 따라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행
[소지형 기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어려지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중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29만1천546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15.2%에 해당하는 19만6천337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3~4월 초등학교 4학년 44만2천명, 중학교 1학년 41만명, 고등학교 1학년 43만9천명 등을 대상으로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물가와 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발생한 감전사고 1천673건 중 34%인 575건이 6∼8월에 발생했다. 감전사고는 장마와 호우가 시작되는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7,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전기 보수 공사 중 발생한 감전사고가 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난과 놀이로 인한 사고가 156건, 농·어업 활동 중 사고 22건, 보행 중 사고 16건 등으로 분석됐다.감전 형태는 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용 기저귀와 물휴지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7월부터 검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 다수가 추천해 채택된 청원에 대해 검사하고, 모든 과정을 식약처 팟캐스트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하는 정책이다.이번 검사대상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민 추천이 완료된 청원 23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아 채택됐다. 심의위원회는 어린이용 기저귀와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
[소지형 기자] 노동시간을 주 최대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적응 시간을 주기 위한 조치로 노동시간 위반 사업장에 3개월의 시정기간을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20일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시간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90일 정도의 시정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일이 10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 같은 방안을 곧 확정
[소지형 기자] 정부가 고액 의료비 때문에 저소득층 가계가 파산에 이르는 일이 없도록 지원 강화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대상의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재난적 의료비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 의료비의 50%, 연간 최대 2천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질환별 입원·외래진료 일수는 연간 180일 내에서 인정된다.재난적 의료비는 한 질환으로 1회 입원이나 1년간 외래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진료비
[소지형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첫 경기가 18일 오후 9시에 열린다.이날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야외 응원전 중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는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에는 경찰 추산 약 2만5천명이 운집할 전망이다.서울광장에서도 같은 시간 약 5천명 규모로 거리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광화문·서울광장 응원에서는 월드컵 응원가를 함께 부른 빅스의 레오와 구구단의 세정이 경기 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강남에서는 코엑스 인근인 지하철 9호선 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