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4.8%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5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2월에는 15대 주력 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9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66.7% 증가하며 4개월
[윤수지 기자] 정부가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윤수지 기자] 부모 급여 등 각종 정책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물가를 반영한 실질 근로소득은 고용 호황에도 5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사업소득은 5분기째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통계청은 2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은 502만4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03만3천원)보다 3.9% 증가했다.가계소득은 지난해 2분기 0.8% 감소한 뒤로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소득 항목별로 보면 가장 비중
[윤수지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80%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지난 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28만명이 방한했다.이어 일본(14만3천명), 대만(9만4천명), 미국(6만2천명), 필리핀(2만7천명) 순이었다.특히 대만은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4% 많은 관광객이 찾아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미국이 2019년 같은 달 대비 98% 수준을 회복했고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천35조8천억원으로, 2022년보다 약 145조원이 증가했다.순자산 증가액 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액 차감 후 적립된 19조3천억원 등을 더한 값이다.2023년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9%
[윤수지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24만9천200명)보다 1만9천200명(7.7%) 줄어든 23만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016년(40만6천200명)까지 40만명을 웃돌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35만7천800명) 40만명
[윤수지 기자] 지난 2022년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성별 소득 격차가 2년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남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414만원이었다. 389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6.5% 늘었다.여자 근로자는 271만원으로 5.7% 증가했다.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남자 근로자의 65.5%로 1년 전(65.8%)보다 소폭 감소했다. 남자 근로자 대비 여자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018년 64.8%, 2019년 65.5%,
[윤수지 기자] 정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일, 시설채소 등의 출하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사의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농산물은 기상 영향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든 일부 과일을 비롯한 시설채소 등의 가격이 강세다. 이달 하순 기준사과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9천301원으로 1년 전보다 27.4% 올랐고, 배는 10개에 4만455원으로 39.1% 상승했다.토마토는 1㎏에 8천691원, 배추는 포기당
[윤수지 기자]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천명 증가한 207만3천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이 수치는 2019년 171만1천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천명, 2022년 199만9천명에 이어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20년 전인 2003년(109만8천명)과 비교하면 1.9배다.지난해 전체 자영업자(568만9천명) 중에서 60세 이상 비중은 36.4%로 역대 가장 높았다.이 비중은 2019년
[윤수지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말의 1조3천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천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천926억원으로 84.9% 늘었고, 신한금융은 5천759억원에서 7천514억원에서 30.5%, 하나금융은 2천
[윤수지 기자] 서울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새로운 주거 유형이 필요하다고 보고 맞춤형 '특별한 집'이라는 새 주거모델을 선보인다. 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의 공유 주택으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시는 이런 내용의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대상지를 공모하고 운영기준을 마련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50만으로,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7%를 넘어섰다.1
[윤수지 기자] 매매가가 하락하고 월세는 오르면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최근 3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5.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오피스텔 수익률은 2020년 6월 5.44%에서 같은 해 7월 4.75%로 떨어진 후, 2022년 봄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작년 11월(5.01%) 5%대를 회복했다.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월세가격지수는 작년
[윤수지 기자]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접수 시작 후 일주일만에 15만건의 신청이 접수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를 시작한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약 15만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 계약을 맺은 계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신청 건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이 고지서상의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23
[윤수지 기자] 이르면 내달 말께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의 구체적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를 한꺼번에 조정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들은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1월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 금융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은행권은 그 대책의 하나로 같은 달
[윤수지 기자]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2021년 10월(6.1%)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이례적으로 컸다. 2021년 10월을 제외하면 올해 1월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월(2.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전달과 비교
[윤수지 기자] 은퇴 후에 재취업 등으로 일을 해서 작년에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이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의 연금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근로소득 또는 필요경비 공제 후의 소득)이 이른바 'A값'을 초과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으로 집계됐다.작년 전체 노령연금
[윤수지 기자]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했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연내 출시하고,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도 개정해 '큰 손' 연기금 등의 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유관기관과 함께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공개된 방안에 따르면 약 1천600개에 달하는 전체 코스피·
[윤수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오름세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27.5원으로 직전 주보다 17.6원 올랐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13.5원 상승한 1천709.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0원 오른 1천600.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35.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95.1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가격
[윤수지 기자] 서울 사업소득 신고자 중 소득 상위 0.1%가 평균 26억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그 격차가 149배에 달했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가운데 사업소득 신고자는 153만9천508명이었다.이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천539명의 소득은 평균 26억5천275만원으로,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
[윤수지 기자] 오피스텔 매매가가 19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월세는 8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내리면서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달 0.10% 내리면서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하락률을 규모별로 보면 40㎡ 이하 -0.16%, 40㎡ 초과 60㎡ 이하 -0.10%, 60㎡ 초과 85㎡ 이하 -0.07%, 85㎡ 초과 -0.09%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