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 주택형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3.3㎡당 2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114 조사는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소형과 중소형, 중대형 모든 면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전용면적 85㎡초과가 평균 2천6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60㎡이하 소형이 2천320만원으로 그다음으로 높았다.전용 60~85㎡ 중소형은 2천5만원으로 다른 주택형보다 낮았지만 역시 2천만원을 넘었다.소형과 중·대형의 분양가가 고르게 강세를 보이면서 서
[윤수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대내외 불안에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는 상황에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3분기까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줄어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와 조선·해운
[김태일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 이동춘)이 K-Growth 글로벌펀드(글로벌 진출지원펀드) 위탁운용사 2곳을 추가 선정했다. 29일 한국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모투자전문기업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중국 레전드캐피탈을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10월말 접수)로 선정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100억 원을 출자받아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도미누스는 기존 메자닌 펀드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중점 투자하며 동남아시아 지역내 투자 및
[윤수지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째 오름새를 보이며 평균 연 3.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가중평균 기준)는 연 2.89%로 9월보다 0.09%포인트(p) 올랐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들어 지난 7월 2.66%까지 떨어졌다가 8월 2.70%로 반등한 이래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10월 3.08%로 한 달 새 0.05%p 올랐다.집단대출 금리는 2.90%로 9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윤수지 기자] 최근 저축은행업권의 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감독 기준을 은행과 상호금융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저축은행 대출채권의 연체 판단 기준과 충당금 적립률을 높이는 내용의 '상호저축은행업 감독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저축은행은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 이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업권보다 완화된 건전성 감독기준을 적용받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 둔화나 기업 구조조정 등 잠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최
[윤수지 기자] 앞으로 거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예금자들이 7일 이내에 예금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예금보험공사는 개별 전산망을 운영해온 12개 저축은행이 예금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전산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시스템 구축으로 저축은행의 각종 재무 정보가 예보에 제공되면 예금보험금 지급 기간을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재무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이후 예금보험금이 지급되기까지 평균 5개월 이상이 걸렸다.이로써 79개 저축은행이 전부 표준화된 예금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윤수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데 이어 서민층 대상 보금자리론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12월 보금자리론 금리 고시를 앞두고 금리 인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10∼30년 만기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고정금리 및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만 가능하다.대출 한도 초과로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대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돼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대출을 받기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보금자리론은 현재 만기에 따라 최저 2.50%(10년)에서 최고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채용 인원을 2만명 이상 늘리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청년실업 해소에 나선다. 28일 기획재정부가 321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9천862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계획(1만8천518명) 대비 1천300여명, 2013년 수립한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합리화 계획) 대비 1천800여명 많은 수준이다.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2013년 1만7천323명, 2014년 1만7천567명에서 2015년 1만8천932명으로 증가했다.올해는 3분기까지 1만4천79
[윤수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단호한 시장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신(新) 행정부의 공약이 점차 구체화 되어 가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특히 미국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윤수지 기자] 국내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생산과 소비, 물가, 수출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다음 주(11월 28∼12월 2일)에 잇따라 발표된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 불안,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주요 대기업의 실적악화 등이 4분기 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통계청은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9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하고,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4.5% 줄면서 5년 7개월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다.산업 구조조정 진행, 갤럭시노트 7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진 가운데 백화점들은 주말을 맞아 코트와 패딩, 모피 등 겨울 의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 27일까지 전 점 행사장에서 겨울 방한의류 및 용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존'(SHOCKING PRICE ZONE) 행사를 연다.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헤비다운(13만9천 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패딩베스트(10만9천 원), 소렐 방한부츠(6만9천 원), 베네통 모직 코트(25만 원) 등이 있다.구리점은 '아우터 특집전'에서 네파, 밀레, 노스페이스 등
[윤수지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내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AI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26일 0시부터 28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농장, 가금류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 관련 차량 등
[윤수지 기자] 검찰이 기획재정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뭐라 논평할 처지가 못 된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원칙대로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압수수색이 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검찰은 정부가 서울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하기 위해 기재부 1차관실과 정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7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정부의 11.3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관리방안, 대외경제 불확실성, 금리 인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택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2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중단된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37주 만에 처음이다.재건축 아파트값이 0.25% 하락하면서 지난주(-0.20%)보다 하락 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04%로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이 둔화된 영향이다.구
[윤수지 기자] 우등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도로위의 1등석이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개통식은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첫차 출발 시각에 맞춰 열렸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고속버스 업계·차량 제작사 현대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첫차 승객 전원에게는 탑승 일자와 좌석 번호 등을 새긴 티머니 교통카드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을 오간다.21인승(우등고속버
[윤수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선과 해운, 철강, 유화 등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경쟁력 강화방안별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조조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기에 분명한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4개 업종 중 조선업에 대해서는 "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군함, 경비정 등의 사업발주를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지 기자] 정치 리스크에 따른 경제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들은 불요불급한 소비지출을 줄이는 등 소비자심리가 7년여 만에 최악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8로 조사됐다.이는 10월 101.9보다 6.1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11월 CCSI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94.2를 기록한 이후 7년 7개월
[윤수지 기자] 일부 해외 쇼핑몰이 구매 후 취소가 불가한 것으로 조사돼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 등 해외 직접구매에 주의가 요구된다.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명 해외 온라인 쇼핑몰 9개를 대상으로 취소·배송·반품 등 주요 거래조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해외 쇼핑몰의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이 조사한 쇼핑몰은 미국의 샵밥·식스피엠·아마존·아이허브·이베이·월마트, 일본의 라쿠텐·아마존재팬, 중국의 타오바오 등이다.대부분의 해외 쇼핑몰은 물품 발송 전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베이는 주문 후 1
[윤수지 기자]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아파트 신규분양 사업장부터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은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농·축·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 등에도 내년 1분기 중 은행처럼 분할상환 원칙이 도입된다.금융기관이 대출자의 빚을 갚을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출심사와 사후관리에 활용하는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앞으로 집단대출이나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소득심사 강화, 원리금 분할 상환 등을 골자로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부채 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8·25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저금리와 주택시장 정상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3분기에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