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공약대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판이 짜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당선인은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와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 가구 등 매년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주택정책 공약을 내놓은바 있다. 이것은 임기 중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6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인데, 앞서 55만가구를 공급한 전 정부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부동산 업계는 이런 공약이 정책으로 실현되면
[윤수지 기자]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증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 당선인은 유세 중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증세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세목 중에서도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율 인상이 급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선인이 자산 보유에 대한 과세도 강조한 터라 상속·증여세 제도도 손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증세 논의에 앞서 비과세 감면을 우선 줄이고 새나가는 돈, 걷히지 않는 세금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공약 이행 위한 재원 18%는 증세로
[윤수지 기자]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상품으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이 반갑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9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불었다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지난 주말(5월 6~7일)에는 마스크 매출이 1년 전의 5배 이상(446%)으로 급증했다.이 기간 마스크 외 티슈(23%), 손 세정제(21%), 구강 용품(15%) 등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일제히 늘었다
[윤수지 기자 ] 올해 7월부터는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개인정보 노출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8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한 번에 등록하거나 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명의도용 금융사고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신분증을 분실한 금융소비자가 은행 영업점이나 금감원을 찾아가 서류를 작성하면, 금감원이 이 내용을 시스템에 등록해 금융회사들과 공유하는
[윤수지 기자] 정부는 올해 열차 사고대비를 위해 노후차량·시설교체는 물론 전국 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설치작업 등 철도안전 예산으로 2조5천308억원을 투입한다.국토부는 '2017년 철도안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올해 철도 안전예산은 작년 계획 대비 6천103억원(32.3%)이 늘었다. 철도 노후차량 교체·관리에 7천여억원, 노후시설 개선에 5천여억원,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업에 4천여억원이 들어간다.철도안전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지하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작업이 올해 마무리되며, 안전발판 설치작
[윤수지 기자] 교통수단 대비 대형사고 우려가 큰 열차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국토부가 전문인력 양성게획을 마련한다.7일 국토부는 철도차량 정비사 자격제를 도입하는 등 '철도안전 전문인력 양성계획'을 2021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철도 종사인력의 인적과실로 인한 열차사고 건수를 2016년 4건에서 2021년까지 0건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작년 5월 전남 여수 율촌역 구내 선로변경 지점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제한속도인 시속 35㎞ 운행 규정을 어기고 117㎞로 운행하다가 탈선해 기관사 1명
[윤수지 기자] 국세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직접세가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5%를 돌파했다.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총국세(과년도 수입, 부가세인 농어촌특별세·교육세 등 제외) 수입은 230조원으로 이중 직접세가 127조3천억원(55.3%), 간접세가 102조6천억원(44.6%)이었다.직접세 비중은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5%를 돌파했다.직접세 비중은 2006년(49.7%)까지 50%를 밑돌다 2007년 52.7%, 2008년 51.7%로 50%를 넘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법인세 인하 여파로 20
[윤수지 기자] 직장일을 겸험해 본적이 없는 20대와 30대 실업자 수가 1999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20∼39세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9만5천명으로, 올해 1분기 전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1만5천명이었다.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2.6%에 달했다.취업경험이 없는 20∼30대 실업자 숫자는 대학교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까지 갔다가 갈수록 낮아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문제는 1분기의 취업 무경험 20∼30대 실업자
[윤수지 기자]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경유차가 지목되면서, 정부가 35년간 묶여 있던 LPG(액화석유가스)의 자동차 사용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6일 LPG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LPG차 규제가 도입된 것은 1982년이다. 공공요금을 안정시킨다는 취지로 택시에만 LPG 사용이 허용됐다. 전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20만t이 남아 돈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60만 대군의 8년 치 식량에 해당되는 엄청난 양이다.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간한 '2017년산 쌀 수급전망과 파종기 과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6양곡연도까지 10년간 연평균 초과공급량은 약 28만t이었다.보고서는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보면 벼 재배면적은 연평균 2.2% 줄어드는 반면, 쌀 소비량은 이보다 더 증가 폭이 큰 연평균 2.6%씩 감소해 구조적으로 생산이 과잉될 수
[윤수지 기자] 황금연휴 효과에 따라 여행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항공료가 약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2012년 5월 5.3% 상승한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지난해 9월 상승세로 전환한 국제항공료는 매달 1% 내외로 오르다가 지난달 4%대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국내 항공료도 7.3%나 올라 2013년 9월(8.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난해 4월의 경우 성수기에 포함되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지만 올해 4월은 모든 항공사가 28일부터 30
[윤수지 기자] 경기침체에 권력공백기까지 맞이 하면서 안 오른 건 월급밖에 없는 것 같다. 서민들은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에 한숨을 내쉬고 이다. 나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가 8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고 계란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면서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1일자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별로 8.6~12.5% 인상했다.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마리당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
[윤수지 기자] 부정청탁과 낡은 접대 문화를 개조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김영란법이 시해된 후 국내 30대 그룹의 접대비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접대비 내역을 공시한 111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4분기 접대비를 조사한 결과 212억8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8.1%(83억3천900만 원)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30대 그룹의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48.0%나 급증했으나 접대비 지출
[박민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75~1.00%로 유지됐다.이 같은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며, 금리 인상을 단행한 3월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윤수지 기자] 지난해 자연계열 전공 청년 남성의 고용률이 급락하면서 인문사회 계열에 추월당했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연계열을 전공한 15∼29세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69.6%로, 1년 전인 2015년 하반기보다 4.9%포인트나 떨어졌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이다.자연계열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불과 2013∼2014년만 해도 전체 평균 고용률(약 75%)을 웃도는 77% 내외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민정 기자] 야외활동이 많은 5월과 8월에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체적으로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보험개발원이 2014∼2016년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어린이 피해자는 매년 10만명 가량 발생했다. 전체 피해자 중 어린이의 비중은 6.1%였다.교통사고 어린이 사망자 수는 연평균 7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에서 어린이 비중은 2.3%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사고에서 어린이의 위험 노출은 적은 편이었다.
[박민정 기자] 고객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제멋대로 대출금리를 정한 저축은행 14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SBI·OK·웰컴저축은행 등 14개사에 경영유의조치를 내렸다. 경영유의란 금융기관의 경영상 취약성이 발견되면, 이를 자체적으로 바로잡도록 하는 일종의 경징계다.저축은행들은 2014년 도입된 '대출금리 체계 모범 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자금조달 비용, 차주의 신용도, 관리비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또 금리 산출이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윤수지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15~30평 매장 이상의 커피숍, 호프집, 헬스클럽 등에서 배경음악을 틀면 그 음악의 창작자나 가수, 연주자에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음반·영상의 저작권 행사 대상이 되는 상업시설을 확대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2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과 개정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음악 사용률이 높고 영업에서 음악 중요도가 높은 커피숍, 호프집, 헬스클럽 등을 음반 저작권 행사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자율주행차·신재생에너지 등 20개 분야를 통해 8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정부 부처별 주요 일자리 과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일자리 계획은 크게 ▲ 신산업 육성 ▲ 복지서비스 확대 ▲ 창업 지원강화 ▲ 기타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우선 국토교통 분야에서 자율주행차·드론·스마트시티·공간정보·해수담수화·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리츠 등 7대 신산업을 육성해 3천7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은행 금고에 돌아온 동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전 환수에 고민해온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주화(동전) 환수금액은 모두 165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분기(34억7천400만원)보다 375% 급증한 수치이며, 1998년 2분기(289억3천300만원) 이후 18년 9개월 만에 최대치이다.1분기 환수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500원짜리 동전이 77억5400만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365% 늘었고 100원 짜리는 79억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