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난 5월 이어 85일 만에 재시도한 2차 위성 발사가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은 오늘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은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으나, 이번에
[홍범호 기자] 정부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 측이 1시간 단위로 방류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방류가 시작되면 웹사이트 가동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웹사이트에 공개되는 정보는 ▲ 이송설비·상류수조·취수구 등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 ▲ 'K4' 탱크에서 희석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 유량 ▲ 해수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기준에 안 맞는 방류가 진행되면 국제적으로 제소하도록 외교부가 항상 준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어느 한 핵종이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베크렐(농도) 기준에 안 맞으면 즉각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한 총리는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며 "69개 핵종 중 39종은 (현재) 발견도 안 되는데, 69종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과 관련해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에서 "치안 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 조직을 재편해 치안 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또 "정부는 현재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지속해 나
[홍범호 기자] 일본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함에 따라 정부가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 브리핑에서 이 같은 향후 대응 계획을 공개했다.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200개 정점(조사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박 차장은 "정부는 모니터링 범위를 우리 해역 밖으로 대폭 넓혀 방류 초기 오염수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태평양도서국
[홍범호 기자] 정부는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함에 따라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늘리는 등 보다 강화된 방사능 관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신속검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에 검사를 완료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 결과는 1시간 30분∼2시간 뒤 위판장 관리자에게 통보된다.수입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조만간 2차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또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21일 0시를 기준으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개시했다.지난 16∼18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을 거쳐 이날 돌입한 본연습은 오는 31일까지 대폭 확대된 야외기동훈련 등으로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높이게 된다.한미는 과거 '북한 국지도발→전면전 수행' 순서로 정형화해 위기 고조 흐름만을 상정했던 시나리오를 이번에 전면 개편해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북한이 전시 또는 유사시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18일 "경찰청에 현장 치안 활동 강화를 주문하는 긴급 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한 총리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연속 발생해 경찰청이 무기한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강력범죄가 다시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한 총리는 이어 "경찰청장은 112 신고와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공원과 둘레길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홍범호 기자]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내년 총선 전에 시작해달라고 일본 측에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18일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조기 방류를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어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관련 보도 등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오늘 브리핑 이후 이런 내용의 보도나 주장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
[홍범호 기자] 대통령실은 올해 1분기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에 1만1천533건 제안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제안 키워드는 코로나, 피해자, 경찰서, 중국, 부동산, 일자리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행정·안전(12.8%), 경찰·검찰·법원(11.7%), 재정(8.9%) 순이었다.신청인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25.2%로 가장 많았고 50대(20.7%), 40대(18.6%)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은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 기관에 배분됐으며 이들 기관은 지난 6월 말까지 92%에 대한
[홍범호 기자] 정부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를 포함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조율하는 한일 실무자급 기술협의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다음 주 중에는 매듭을 짓는 게 목표"라며 "다음 주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일본 측에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한일 추가 실무자급 기술협의가 다음 주에 열리느냐'는 기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이어 "일본 측도 자체 상황을 고려해 우리 측과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K팝 콘서트 준비와 관련, "모든 지원 인력이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부처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도 잼버리 대이동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전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4만여명의 대원이 1천100여대 대형 버스로 상암 운동장에 모이고 행사 이후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며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이동한 것과 관련, "예정보다 다소 지체되더라도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면서 진행하라"고 담당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한 총리를 반장으로 한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날 오후에 배포한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자기 가족을 대피시키는 것처럼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전날 샤워시설, 화장실, 식당 등을 갖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숙소 128곳을 확보했다.이들 숙소를 국가별로 배분하고 전국에서 버스 1천1
[홍범호 기자] 병무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10일 예정돼 있던 전국 병영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추후 병역판정 검사와 입영판정 검사 대상자가 가급적 희망하는 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자를 조정할 예정이다.다만 10일 입영판정 검사 예정자 가운데 오는 14일 입영해야 하는 사람은 하루 전인 9일 입영판정 검사를 받아야 한다.병무청은 검사가 취소된 날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도록 본인의 검사 일정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범호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잼버리 영지로부터 비상대피한다. 7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열고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어제(6일) 대통령께서 정부 대책마련을 지시해서 이 계획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대피계획에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라고 했다.김 본부장은 "대
[홍범호 기자] 정부는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당 국가(일본)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는 일본과 우리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영역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차장은 "방류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금 언론상에 몇 번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부 간 공식적 논의 사항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
[홍범호 기자] 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마저 중단을 권고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회는 예정대로 오는 12일 폐막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아울러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윤석열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는 훼손된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복원"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행사에 참석한 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일자리도 정부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구조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특히 "노동 개혁은 노동자들에게는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담보하면서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6~18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홍범호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재지원과 관련, 수해 이재민 재난지원금을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당정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수해 대책을 논의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은 금번 수해로 이재민들이 주택·농작물 등 주거·생계수단을 상실한 점을 고려하여 종전과는 달리 기존 재난지원금 대비 대폭 증액된 실질적 지원을 요청하였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당정은 이번 집중 호우에서 농업 분야 피해가 특히 심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