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10만4천89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4천12만5천2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8.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90.9%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천129만1천24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7천450명, 모더나 627만4천659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29만1천24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7천450명, 모더나 627만4천659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6만1천853명이다. 

전날 하루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59만4천230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45만6천979명, 모더나 10만9천917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2만5천31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만2천434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7천11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완료자는 총 3천120만8천9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60.8%에 해당하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접종 완료율은 70.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638만36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70만8천539명(교차접종 167만4천111명 포함), 모더나 265만8천47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62.5%)이 남성(59.1%)보다 더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1.1%, 50대 90.9%, 80세 이상 80.8%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52.3%, 18∼29세가 52.0%, 30대 51.5%, 17세 이하는 0.2%였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696명 중 45만931명이 예약해 예약률 50.2%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총 18만3천69명이 예약했고, 임신부는 총 2천241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7천549명, 2차 접종 기준 4만5천473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18만4천383명, 접종 완료 152만8천70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 코로나19 이상반응 모니터링 [사진=연합뉴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총 5천828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2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6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41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1만2천273건(사망 누적 763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6천987만2천766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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