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로 14년째 명성을 유지했다. 31일 서울시는 2017 1월1일 기준 조사한 89만 8천229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1㎡당 8천600만원(1평 당 2억 8천300만원)으로 2004년 이래 가장 비싸다. 지난해에는 3.49% 올랐다. 주거지역에서 최고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당 1천370만원이다. 공업지역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 1㎡ 당
[박민정 기자] 부산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동산 경기가 오르면서 부산에 땅값 상승세 열기가 뜨겁다.30일 부산시가 발표한 2017년 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227조4천2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조6천억원이 올라 9.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19.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경북이 8.06%, 대구가 8.0%, 세종이 7.5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경남은 지난해보다 7.31% 올랐고 울산은 6.68% 상승했다.부산을 지역별로 보면 수영구가 전년 대비
[박민정 기자]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1일 기준 인천 개별 공시지가는 전년도보다 2.86% 올라 1㎡당 26만7천483원을 기록했다.이는 제주(19.00%), 부산(9.67%), 경북(8.06%), 대구(8.00%), 세종(7.52%) 등의 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34%다.1㎡ 면적당 가격은 서울 242만9천376원, 부산 30만3천728원에 이어 전국 3위다.
[박민정 기자] 올해 거래된 분양권의 43%에 1천만원 이상∼2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3억원 이상 고액의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가 등장한 반면 전체 거래된 분양권의 8%가량은 프리미엄 없이(무피) 분양가 또는 그 이하로 팔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분양권 실거래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거래된 분양권 총 4만1천794건의 프리미엄 총액은 총 5천903억609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1천412만원의 웃돈이 붙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4
(연합뉴스=임순현 기자) 대법원이 부동산 등기에 공신력을 부여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1960년에 도입된 부동산 등기제도에 56년만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공신력이란 겉으로 드러난 권리관계가 실제 권리관계와 다르더라도, 드러난 사실을 믿고 거래한 사람에게 거래의 법률효과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민법상 원리다.우리 법은 동산 거래에서만 공신력을 인정하고, 부동산 거래에서는 공신력을 인정하지 않는다.이 때문에 부동산 등기만 믿고 거래를 했다가는 실제 권리자가 나타날 경우 거래 자체가 무효가 되는 낭패
(연합=박인영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전세가격이 높은 지역의 아파트 값은 여전히 강세다.16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114 자료 등에 따르면 대출규제 강화 시행을 앞둔 지난 12월과 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값이 한풀 꺾였지만 수도권 내 19개 자치구에서는 아파트 값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지난해 12월과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16%(3.3㎡당 1천223만원→1천225만원)와 0%(3.3㎡당 1천225
(연합=박인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마련하려면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가 7.1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7천800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2인 이상) 연소득의 7.1배에 이른다.통계청이 지난해 3분기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월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소득은 5천321만7천36원이었다.서울에서도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 전셋값은 3억547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소득 기준에
(연합=하채림 기자) 40대 남성 A씨는 작년 10월초 위례신도시의 87㎡ 아파트 분양권(분양가 5억 9천870만원)을 프리미엄 7천만원을 얹어 사들였다.당시 관할 구청에 내야 할 지방세를 문의했더니 '프리미엄은 취득세 과세표준(부과 대상 금액)에 포함되지 않아 700만원대 초반'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세무사에 알아본 결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그러나 지난달 1일 입주자 집단 등기 후 부과된 취득세 내역을 본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실제 부과된 취득세와 그에 연동된 지방세(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가 예상의 2
(연합=서미숙 기자) "공급과잉 속도조절이냐, 시장 활성화 대책이냐."최근 주택시장에 이상신호가 켜진 가운데 정부가 연초 부동산 시장의 정책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한쪽에선 청약시장 호조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물량이 과도하게 쏟아지면서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가계부채 대책 등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다소 상반된 분위기 때문이다.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시장이 어느 쪽으로 왜곡되거나 침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 대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그러나 주택 공급 물량을 줄이기 위한 규제책을 내놓
(연합뉴스=박초롱 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집을 가진 사람은 작년 말 기준으로 1천26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5만명 늘었다.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지난해 2만7천명 증가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공동 소유 포함)은 1천265만명으로 전년보다 25만2천명(2.0%) 증가했다.2013년 증가 폭인 3.0%(36만6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주택 소유자는 남성 비율이 57.6%로 여성(42.4%)보다 15.2%포인트 높았다.주택 소유자
(연합뉴스=양영석 기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거주자 우선제도'를 악용한 공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거주자 우선권을 이용해 일반인들은 감히 넘보기 어려운 아파트를 손쉽게 구입하고 있다.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등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위해 아파트 분양시 세종시 거주 2년이 넘으면 아파트 분양 1순위 자격을 주는 '거주자 우선제도'를 시행 중이다.문제는 2010년 첫 아파트를 공급한 지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22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지역 아파트의 ㎡당(전용면적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613만1천원으로, 지난해 7월(585만3천원)보다 4.7% 올랐다.3.3㎡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새 1천931만원에서 2천23만원으로 올랐다.서울 25개구 가운데 2천만원을 넘는 곳은 1년 전 6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자치구별 3.3㎡당 평균가격을 보면 강남구(3천705만원)와 서초구(3천266만원)가 3천만원을 웃돌았고 용산구(2천710만원), 송파구(2천461만원), 광진구(2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는 한 주 전보다 0.14% 올랐다. 지난해 5월 초부터 66주 연속 상승세다.가격 오름폭도 1주 전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아파트 전세는 유일하게 보합(0%)을 기록했던 2014년 5월 초를 제외하면 현 정부 출범(2013년 2월 25일) 이후 단 한 차례도 떨어지지 않고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이 0.2%, 지방이 0.08% 올랐다. 상승률이 일제히 0.01~0.02%포인트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22%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민간사업자에게 임대주택 공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 전부개정안’ 등 ‘뉴스테이 3법’이 11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임대주택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간사업자들은 8년의 임대의무기간과 연 5%의 임대료 상승률 상한만 지키면 초기임대료 규제와 분양전환의무 등의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세입자는 계약갱신을 통해 최장 8년 동안 월세 방식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법안은 또한, 민간 사업자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해 중산층을 겨냥한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서울시는 10일 강남구 삼성동 구 서울의료원 부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해 전시장, 회의장, 호텔을 건립하고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지원공간 역할을 하게 하겠다고 밝혔다.탄천변 삼성동 봉은사로 11길(구 171, 171-1번지)에 해당하는 이 부지는 감정가만 약 1조원에 달하며, 강남 요충지에서 대형 개발사업이 가능한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미 업계에선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인수전에서 격돌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과 디벨로퍼들이
정부(국토해양부)는 10.3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을 확정·발표하였다. 최근 전세가격은 예년에 비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09∼’11년 급등에 따른 상승분 누적으로 서민들의 체감 부담이 높고,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서 저금리 지속, 낮은 집값 상승 기대감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와 임대차 시장 구조 변화 등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구조적인 현상이다고 밝혔다.전세가격 상승 및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