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가 '학업'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스마트학생복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달 4∼14일 공식 SNS를 통해 8천7백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인 67%의 학생들이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응답했다.11%의 학생은 '매우 많이 받는 편'이라고 답했고, 스트레스가 별로 없다고 답한 학생은 4.6%에 불과했다.스트레스 이유로는 절반에 해당하는 50.4
[정우현 기자] 서울·경기 일대 고속도로 등에서 수억원대 고급 스포츠카와 고성능 오토바이로 타고 주변 차량들을 위협하며 '광란의 질주'를 벌인 동호회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슈퍼카 동호회 회원인 조모(46)씨 등 4개 동호회의 17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 행위 금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출시가가 3억원 가량인 페라리의 인터넷 동호회 회원인 조씨 등 4명은 2015년 9월 페라리 등을 타고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폭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시속 160㎞까지 속도를 낸
[이강욱 기자] 경남도내 한 기숙형 대안학교 교장과 교직원이 학생들로 부터 체벌동의서를 미리 제출하게 한 후 학생들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18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안학교 교장 A(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현직 교사 B(41)씨를 포함해 해당 학교 교직원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장실, 서재 등지에서 11∼15세 학생 10명을 80㎝∼1m가량 길이의 목검 등으로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정우현 기자] 범죄단체에서 탈퇴하려는 후배를 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한 조폭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8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범죄단체에서 탈퇴하려는 후배를 집단폭행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기소된 A(21)씨 등 전주 모 폭력조직 조직원 2명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또 이 조직에 가입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B(21)씨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지형 기자] 법원이 회식 도중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 10대 알바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음식점 주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8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45)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형이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께 자신의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회식을 하던 중 아르바이트생인 B(19)
[이강욱 기자 ] 음주 운전하고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 안에 가지고 있던 캔 맥주로 음주 사실을 모면 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18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로를 역주행하고 단속 현장에서 술을 마신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오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오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역주행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씨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120m 가량 역
[정우현 기자] 중소기업 대표에게 접근해 28억원짜리 땅을 140억원에 팔아주겠다며 타당 최대 1억원짜리 '져주기 골프'를 치게 한 일당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합의2부(호제훈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중개업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6년, 공범인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09년 8월 부동산 중개업자 A씨는 충남에 있는 땅을 매각해야 하는
[소지형 기자] 수학여행을 앞두고 제자가 발목에 깁스한 사실을 알고 수행여행 이틀간 제자를 업고 함께 동행해준 선생님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전북 고창군의 공음초등학교 이용현(32) 교사는 작년 5월 자신이 맡은 학급의 수학여행을 앞두고 제자인 강성관(12) 학생이 발목뼈에 금이 간 사실을 알았다.깁스를 해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더구나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걸어서 둘러봐야 하는 코스였다. 이 교사는 그러나 풀이 죽어있는 제자가 마음에 걸렸다.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부모를
[이강욱 기자] 아들을 납치했다며 몸 값을 요구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약속장소에 사복을 입고 미리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 L(1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L씨는 이달 17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한모(56·여)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앞서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다며 몸값으로 현금 4천만원을 요구한 뒤 L씨를 보내
[정우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된 지 7개월만에 재판에 넘겨진 인사 중 선고다. 법원은 국회 위증 혐의로 기소된 인사들에 대해선 "온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에게 뇌물을 건넨 김영재 부부 원장에 대해선 "국정농단에 편승해 사익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청와대를 &
[이강욱 기지]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29)가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강씨의 선수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야구에서 합의 판정인 경우도 첫 번째 판정을 비디오 판독해서 그게 불분명하다면 원칙적으로 1심의 판정을 존중하는 걸로 안다"며 "이 사건도 여러 양형 조건 등을 종합하면 1심의
[정우현 기자]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 수색작업 현장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 발견 이후 수중 수색이 이어졌지만 추가로 유해를 찾지 못했다.18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고창석 씨의 유해가 발견됐던 특별구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9시까지 실시했지만 추가로 뼈를 발견하지 못했다.침몰현장 수중수색은 지난달 9일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5일 고씨의 유해로 최종 확인된 34㎝ 크기의 뼈 1점만 수습했다.수중 수색작업은 해저를 일반구역 40개, 특별구역 2개 등 총 4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특별구역에 대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22명의 매머드급 감찰반을 구성함에 따라 향후 감찰조사 대상과 쟁점, 절차 등에 관심이 쏠린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감찰을 지시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감찰조사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새 정부가 공약한 검찰개혁 작업과 맞물려 감찰 결과에 따라 검찰 인적 쇄신의 시발점이 될 공산이 커 검찰 안팎에서 감찰반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일각에선 단순 감찰 이상의 사실상 수
[정우현 기자] 인천보훈지청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교사를 '순직공무원'보다 더 예우 수준이 높은 '순직군경'으로 봐야 한다는 1심 판결에 대해 불복하고 항소했다.인천지법에 따르면 인천보훈지청장은 세월호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 이모(당시 32세)씨의 아내가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패소하자 최근 소송대리인을 통해 항소했다고 16일 밝혔다.1심 재판부는 앞서 인천보훈지청이 2015년 7월 이씨의 아내에게
미국에 서버를 둔 회원 수 121만 명 규모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결제를 유도, 십수억원을 벌어들인 AVSNOOP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이트 화면[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 연합뉴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음란 사이트 운영자 안모(33)씨를 구속하고, 광고의뢰인 임모(3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안씨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 사이트
[홍범호 기자] 최근 사용자의 컴퓨터에 침입해 파일을 암호화 한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바이러스 '랜섬웨어'의 배경에 북한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 보안 전문가는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범죄단 '래저러스'(Lazarus)를 이번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보고 있다.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등에 따르면 구글 연구원 닐 메타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악성코
[박민정 기자] 아침식사를 거르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데도 젊고 혼자 살수록 아침 식사를 챙기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암웨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만 20∼59세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식습관의 변화다. 하루 평균 끼니를 묻는 문항에서 점심, 저녁 식사를 먹는 비율은 평균 96%에 가까운데 비
[이강욱 기자] 지난달 31일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총 22명 가운데 17명의 가족이 보상에 합의했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의 가족은 보상협의를 하지 않고, 현장수색을 계속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15일 폴라리스쉬핑 등에 따르면 필리핀 실종선원 14명의 가족과 한국인 실종선원 3명의 가족이 보상안에 합의했다. 선사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필리핀인 선원 2명과도 보상에 합의했다.구체적인 금액은 비밀에 부쳤으나 국내법상 실종선원 보상금과 회사 측의 특별위로금 수 억원을 더해 준 것으로 전해진
[정우현 기자] 검찰이 지난 2011년 불거진 ‘씨모텍 주가조작’과 불법 유상증사 의혹 사건에 연루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를 무협의 처분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씨모텍 부사장을 지낸 전모씨에게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전씨는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사위다.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명동 사채업계 출신 금융 브로커로 알려진 이모(58)씨는 공범 김모씨 등과 함께 2009년 명동 사채업자와 보해상호저축은행 등에서 끌어온 자금 300억원으로 비상장기업인 나무이쿼티를 세우
[소지형 기자] 서울 시민 45%는 부모의 노후 생계를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기준으로 가장 많은 45.6%는 가족, 정부,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29.6%는 가족이라고 답했고, 5.6%는 정부와 사회 책임이라고 응답했다.반면 부모의 노후생계 책임이 '가족'(자녀)에게 있다는 응답은 10년 전 2006년에 가장 많은 60.7%에서 지난해 29.6%로 대폭 줄었다. 부모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