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 수색작업 현장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 발견 이후 수중 수색이 이어졌지만 추가로 유해를 찾지 못했다.

18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고창석 씨의 유해가 발견됐던 특별구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9시까지 실시했지만 추가로 뼈를 발견하지 못했다.

침몰현장 수중수색은 지난달 9일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5일 고씨의 유해로 최종 확인된 34㎝ 크기의 뼈 1점만 수습했다.

수중 수색작업은 해저를 일반구역 40개, 특별구역 2개 등 총 4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특별구역에 대한 수색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했으며 고씨 유해는 이곳에서 발견됐다.

일반구역은 40개 중 34개에 대한 수색을 마쳤고 나머지 6개 구역을 순차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선체 수색작업은 이날 5층 작업구 확보를 위한 천공작업 등을 30일째 이어가고 있다.

5층에 작업통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선수부와 중앙부 사이 2곳을 뚫는다. 3층과 4층에 대한 지장물 제거 등 수색작업도 병행하면서 이 과정에서 나온 진흙 분리작업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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