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에 남편을 잃은 아픔을 공유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다시 고부 사이로 만났다.고부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가 넘치는 브라운관에서 13일 방송을 시작하는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은 기존의 고부와는 조금 다른, 애틋하고 끈끈한 고부 사이를 그린다.어린 나이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가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시아버지를 동시에 잃은 공현수(허이재 분)는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고 홀로 아이를 키운다.오래전 우연히 만난 그녀를 잊지 못하던 마도진(차도진)은 현수와 그녀 아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데, 그렇게
이혼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에 들어간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9)씨와 부인 정모(53)씨가 법원이 마련한 두 번째 조정에서도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7일 부인 정씨 측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비공개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나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정씨측 변호인은 법정을 나오면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조정기일이 다시 잡혔다"고 밝혀 조정이 완전히 결렬되지는 않았음을
나왔다 하면 인기를 끌어 주인공을 스타로 만들어주는 '응답하라' 시리즈이지만, 그 주인공들의 차기작은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는 속설에서 나온 '응답하라'의 저주.올해 초 '응답하라 1988'로 단숨에 스타가 된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의 저주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차기작 선정에 그리 뜸을 들이지 않고 곧장 SBS TV 수목극 '딴따라'와 MBC TV 수목극 '운빨로맨스' 출연을 결정했다.두 드라마의 방송 시기가 겹치면서 어제의 동료는
가수 김장훈과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바둑 보급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벌인다.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다음 달 말 독도에서 바둑 특별대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날씨에 따라 독도 입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국 일자는 6월 28∼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세상에 따르면 이번 대국은 2인 1조의 페어 바둑 형식으로 치러진다. 김장훈과 여류기사가 한 팀, 이세돌 9단과 여자 아마기사가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선다.또 스폰서십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대작논란'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조영남은 공연 도중 관객을 향해 90도로 사죄 인사했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조영남은 "어른들이 화투를 하고 놀면 안 된다고 했다. 너무 오래 가지고 논 거 같다. 쫄딱 망했다"라는 말로 최근 논란과 관련된 심정을 표현했다. 조영남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에서 참석해 관객 앞에 섰다.대작논란 이후 조영남은 개인 콘서트를 모두 취소했지만 오랜 친구인 윤형주, 김세환
입대를 공언하고서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씨 아버지가 "아들이 시민권 취득 직전까지망설였다"고 주장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유씨의 '비자발급 소송' 세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유씨 아버지 A씨는 아들의 시민권 취득 당시 상황에 관해 이같이 진술했다.A씨 설명에 따르면 미국 이민국은 유씨의 시민권 발급을 위해 2001년 10월 23일 시민권 선서식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선서식은 미국 시민권 발급
공개 커플인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동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와 김태희 씨 커플이 지난 15일 몇몇 가족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또 가족을 동반한 이유가 상견례 차원이 아니냐는 물음에 "비가 드라마를 마쳤고 제주에 지인도 있어 비의 아버지, 김태희 씨 가족 한 분과 골프를 칠 겸 휴식 차 갔다"며 "비가 공연 등의 스케줄이 많은 상황으로, 결혼 관련 만남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2011년 한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저는 저를 예능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뭐가 예능인지도 잘 모르고요. '삼시세끼'나 '꽃보다 할배'는 저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요구가 없었거든요. 이번엔 스튜디오에서 하는 예능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네요."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MBC TV 주말극 '결혼계약'을 마치고 KBS 2TV 예능 '어서옵show'에 고정 출연하는 배우 이서진(45)은 배우와 예능인 중 그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이서진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제일 무서운 것은 세월입니다. 세월 앞에는 누구나 무릎을 꿇게 되죠. 전 다만 천천히 꿇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5년 전 만난 이경규는 이렇게 말했었다. '2010 KBS 연예대상'을 거머쥔 직후였지만 그는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았다.하지만 그로부터 5년 후, 57세인 지금도 그는 여전히 '짱짱'하다.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는 2016년에도 여전히 '대세'로 군림하고 있다.동년배들은 물론이고, 많은 후배들도 어느 순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상황에서 1960년생 이경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태양의 후예'의 두 주인공 유시진과 강모연의 이름을 광고에 공짜로 써도 될까.답은 아니다. 그랬다가는 방송심의도 통과되지 못하고 골치아픈 문제에 휘말리기 십상이다. 시청률 38.8% 드라마의 위력이다.'태양의 후예'의 주요 후원사로 투싼 등을 극중 간접광고(PPL)해서 큰 재미를 본 현대자동차가 최근 유시진과 강모연의 이름을 내세운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최근 싼타페 광고에 '유시진의 버킷리스트'라는 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딴따라'는 연예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20일 밤 시작하는 SBS TV 수목극 '딴따라'는 빛과 그늘이 공존하고, 희로애락 가득한 '딴따라' 세상을 무대로 한 작품이다.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이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바닥으로 추락한 신석호, 신석호를 벼랑 끝에서 구해내는 '천상의 목소리' 석호, 석호의 가수 데뷔를 돕고자 말단 매니저가 되는 누나 그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딴따라'는 방송가로부터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쓴 김은숙 작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다.멜로에 최적화된 달달한 대사가 일부 시청자에게는 닭살 돋는 느끼한 대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14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그런 면에서 배우 송중기의 덕을 봤다.김은숙 작가의 대사는 여전히 간질거렸지만, 그의 입을 통해 나오는 대사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고 가슴을 쿵 떨어지게 만들었다.송중기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튜브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6분짜리 독립영화가 하나 있어요. 제 이야기를 담은 영환데 아버지가 경북 안동에서 버스 타고 올라와서 직접 출연해주셨죠. 일이 없어서 너무 한가한 김에 찍어봤어요. 연출을 해보면 좀 배우는 게 있을까해서…."14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 북한군 안정준 상위로 출연한 배우 지승현(35)은 데뷔 10년 차 배우다.간간이 영화로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서른 넘어까지 한가한 시간이 참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생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전국 시청률 38.8%로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그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됐다.극 중반 벌어진 애국심 강요, 군국주의 논란부터 개연성 부족, 과도한 PPL에 대한 지적까지. 화려한 캐스팅과 장대한 스케일에 맛깔난 대사까지 갖춘 '좋은 스펙'의 드라마였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이러한 지적에 대해 송중기는 지난 15일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들었다"면서도 "저는 제가 맡은 유시진이라는 역할을 만족스럽게 끝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3일 제20대 총선을 맞아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나섰다. 또 이미 투표를 마친 스타들은 팬들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배우 박서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소 사진과 함께 "투.표.소 투.표.소 투.표.소 투.표.소…"라는 글을 올렸다.개그맨 김영철도 인스타그램에 "우산을 챙기라"는 동영상과 함께 "#4월13일 #오늘은 #투표 하는날 #김영철의펀펀투데이 방송 끝나고 전 좀 있다 할거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총선 홍보
(연합뉴스=정이란 기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 있어도, 아주 멀리서 봐도 눈에 단연 띄는 커플이었어요."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류애를 실천하는 구호 의사 다니엘로 등장한 배우 조태관(30)은 함께 호흡을 맞춘 '송송 커플'(송중기·송혜교)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뚜렷한 이목구비의 미남인 조태관은 한국 해성 병원에서 의료 봉사를 온 강모연 역의 송혜교, 파병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의 송중기와 곧잘 한 그림에 담겼다."정말 근사했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송혜교는 예쁘고 송중기는
(연합뉴스=윤고은 기자) "중기는 제대하면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대표작을 만들자고 했습니다."요즘 송중기보다 만나기 어렵다는 송중기의 매니저 김정용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사의 말이다.많은 한류 스타들이 거절했던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을 송중기가 잡은 것은 그런 멋진 포부와 패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최근 만난 김 이사는 "중기가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30대도 되고 하니 이제 명실상부한 대표작을 하나 만들 때다 됐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차기작을 물색했고 '태양의 후예'를 선
(연합뉴스=정아란 기자)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안재현(29)과 구혜선(32)이 5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안재현과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둘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해 살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홍국기 기자) "현재의 삶에 너무 만족해요. 그래도 만약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요?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인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에 출연한 조정석(36)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조정석은 '시간이탈자'에서 약혼녀의 예정된 죽음을 막으려고 1983년과 2015년을 넘나들며 추적과 사투를 벌이는 고등학교 교사 지환 역을 맡았다.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면서 어느새 그의 눈가에 눈물이 촉촉이 고였다. 조정석은 대학에 입
(연합뉴스=김귀근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육군특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강하하는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특전사의 한 관계자는 7일 "특전사 증평부대에서 근무 중인 이승기가 11일부터 29일까지 주간 진행되는 공수교육에 참가할 것"이라며 "공수교육 중에 700~800여m 상공의 헬기 또는 수송기에서 2~3차례 점프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승기는 한강 미사리에 있는 특전교육단에서 2주간 비행기구(애드벌룬) 등을 이용해 사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