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오는 4월부터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사람은 입국할때 검역소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시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 검역법과 관련 하위법령이 4일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기존에는 건강상태 질문서 의무 제출 대상이 최종 출발지가 감염병 발생국가인 경우로 국한됐지만, 앞으로는 감염병 발생국에서 출발해 비발생국을 경유·체류한 경우도 포함된다.단 감염병 발생국을 떠난 뒤 국내 입국 시점에서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경우 제출 의무를 갖게 된다. 주
[유성연 기자] 국민연금 최소 가입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지 못해 그간 낸 보험료에다 약간의 이자를 붙여 반환일시금으로만 돌려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반환일시금 수령자는 2011년 13만6천628명에서 2012년 17만5천716명, 2013년 17만9천440명 등으로 올랐다가 2014년 14만6천353명으로 약간 꺾였지만 2015년 17만9천937명으로 다시 불어나 18만명에 달했다.올 들서는 4월 현재 6만9천110명으로 7만명에 육박했다.이들이 이처럼 반환일시금만 받고 마는
[유성연 기자] 개통 첫날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1일 평일 첫 운행을 순조롭게 이어갔다.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는 2호선 전동차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총 27개 역을 오가며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5∼12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전동차는 오전 7∼9시에는 3분 간격으로 배차 간격을 줄였다.승강장에 늘어선 줄이 생길만 하면 바로바로 전동차가 역사에 도착, 혼잡할 틈이 없었다.환승역인 인천시청역에서조차 1량당 3개 출입문에 각각 6∼10명 정도만이 전동차에 탑승하는 등
[박민정 기자] 최근 불면증 환자가 2년 사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와 국가건강정보포털 등에 따르면 작년 불면증(질병코드 F510, G470)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만5천685명으로, 2013년 42만5천77명보다 19.0% 늘었다.작년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27.6%로 가장 많았고, 50대(21.5%), 60대(18.8%) 순이었다.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전체의 67.9%나 됐다.
[소지형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역 화장실, 수영장, 탈의실 등을 돌며 설치된 몰래카메라와 도둑촬영을 단속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이 다음달 1일부터 전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1월까지 여성안심보안관 50명이 2인 1조로 나눠 시내 다중이용 시설 등에서 '몰카', '도촬' 등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는 2012년 990건에서 2013년 1천729건, 2014년 2천
[소지형 기자] 9월부터 서울 지하철역 출입구 10m이내 흡연 단속이 시작됨에 따라 서울시가 한 달 동안 금연 집중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단속 시행 한 달 앞둔 다음 달 1일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의 날'을 맞아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등 시내 지하철역 곳곳에서 각 자치구와 함께 막바지 제도 홍보에 나선다.올해 5월1일 서울시는 시내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4개월간의 단속 유예기간을 뒀다.모든 지하철역 앞에 금연구역을 표시하는 빨간 금연 스티
[소지형 기자]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약 15%는 물질적 결핍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31일 사회복지정책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물질적 결핍과 노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종단 연구' 논문을 보면 2013년 기준 조사대상 노인의 14.6%는 음식·주거·필수재·의료서비스 가운데 1가지 이상의 결핍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가지 이상의 결핍을 경험한 노인도 6.7%에 달했다.논문은 3차(2007년) 한국복지패널조사부터 9차(2013년) 한국복지패널조사의 자료를 활용해 조사대상 7천여 가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음식,
[박민정 기자] 휴가를 떠나는 휴가객들로 하행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1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평상시 일요일 수준인 390만대보다 10% 이상 많은 432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이날은 공사가 휴가기간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닷새(이달 29일∼다음달 2일) 중에서도 30일(472만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교통량을 보일 전망이다.특히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전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일 것이라
[소지형 기자] 30일 휴가를 떠나는 휴가객들로 공항과 고속도로로 몰리는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총 55.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은 칠곡나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그라피티'(공공장소에 하는 낙서)가 등장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골치를 앓고 있다.29일 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에 따르면 21일부터 공공시설물인 지하철역 승강장 벽면 등에서 그라피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호선에서는 26일까지 강남역 등 1∼4호선 20개 역에서 그라피티가 신고됐다. 6호선에서도 25일 상수역 캐노피에서 그라피티가 나왔다.26일에는 오전 6시가 채 되기 전부터 그라피티 신고가 들어왔다. 3호선 고속터미널역 승강장 음료수 자판기
[홍범호 기자] 앞으로는 보복운전 적발 시 운전면허정지·취소 등 행정처분까지 받는다.경찰청은 28일부터 보복운전자에 대한 면허 취소·정지처분 등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종전에는 보복운전자를 형법상 특수상해나 특수폭행죄로 형사처벌하는 것은 가능했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할 법적 근거는 없어 위험한 운전 행태를 보이는 사람이 다시 운전대를 잡을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개정된 법령은 보복운전으로 구속되면 면허를 취소하고, 불구속 입건되면 100일간 면허를 정지할 수 있
[소지형 기자] 오는 29일 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하는 심야콜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27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심야콜버스는 강남구에서 출발해 광진·용산구 등 인근 6개 구를 운행할 수 있다. 기본요금 3㎞에 3천원이며, 이후 3∼10㎞에서는 ㎞당 800원, 10㎞ 이상은 ㎞당 600원이 붙는다.이는 기존 중형택시 심야할증 요금의 70% 선이며, 요금은 승차 전 심야콜버스를 부른 스마트폰앱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미리 결제하면 된다.승객은 스마트폰앱에 회원 가입한 뒤 로그인을 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된
[박민정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와 시 등록 경유 전세버스, 서울 진입 경유버스 등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내년 1월부터는 2002년 이전 등록된 서울시 노후 경유차가 운행제한 된다. 인천·경기 등록 차량도 현재 운행제한 대상인 경우는 서울에 들어올 수 없다.2018년부터는 서울 뿐 아니라 인천·경기의 2004년 6월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차가 모두 수도권 전체를 다닐 수 없게 된다.2019년부터는
[소지형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5명이 사명하는 등 올해 온열질환자의 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5월23일~7월24일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539명으로 작년 동기 260명의 2.1배라고 밝혔다.KCDC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5명이나 된다. 경북 2명, 경남, 전남, 광주 1명씩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덜 더웠던 작년에는 7월28일에야 첫 사망자가 나왔다.올
[박민정 기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낮 기온이 33도로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화요일도 전국이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대부분 지역이 전날과 비슷하다.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더위는 현재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오전에, 경상도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박민정 기자]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서울의 일 체감 온도가 36.3도 달하는 한중막과 같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올라가고, 한강물 온도는 34도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이달 19일 서울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7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이날 서울의 일 최고열지수(체감 온도)는 36.3도에 다다랐고, 습도도 60% 이상으로 높아불쾌지수가 80을 넘었다.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체감 온도가 최저 32도
[홍범호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에 사립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포함시킨 것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여부가 28일 결정된다.헌법재판소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의 심리 결과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사립학교·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
[소지형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가 선정됐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시설 공사와 인력 확충을 끝낸 후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소아(만 15세 미만)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고 연령에 따라 증상과 사용 장비가 달라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아울러 소아 환자
[유성연 기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그간 내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추납신청자는 2013년 2만9천984명에서 2014년 4만1천165명, 2015년 5만8천244명 등으로 껑충 뛰었다올해 들어서는 1월 5천395명, 2월 5천662명, 3월 7천903명, 4월 6천106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연금공단은 올해 11월 30일부터 경력단절 전업주부(경단녀) 등을 대상으로 추납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예전에 일하다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전업주부를
[소지형 기자] 정부가 서울시가 강행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대해 8월초 시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청년수당 지급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서울시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서울시가 청년수당의 첫 대상자를 발표하면 곧바로 사업 강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서울시는 다음 달 첫째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복지부의 시정명령 역시 같은 주 늦은 시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애초 이달 말 지급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외로 지원자가 몰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