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자문역 가운데 한 명인 피터 후크스트라 전 하원 정보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관계는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를 통해 배포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두 나라 간의 강한 우정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양국은 현재 강력한 안보·경제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
[윤호 기자]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8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결전의 날을 맞는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다.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지난해 3월 출마선언으로 시작된 대선 597일간의 열전이 뉴햄프셔 주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 등 3곳에서의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대단원에 이른다.당선자의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 전후) 드러날 전망이다.'첫 여성 대통령이냐,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인 이단아냐'를 놓고 1억5천만 명에 육박하는 미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
[윤호 기자] 미국 대선판에서 막판 정국을 흔들었던 FBI의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클린턴이 다시 주도권을 쥔듯한 분위기다. 현지시간 6일 제임스 코미 국장은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재수사 결과,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관한 지난 7월 불기소 권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다. 당시의 결정을 뒤집을 새로운 혐의가 나오지 않아 재수사를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지난달 28일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클린턴의 사설
[윤호 기자]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5일(현지시간)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8일 0시 뉴햄프셔 주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차례로 열리는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클린턴이 당선된다면 미국은 8년 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데 이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신기원을 이룬다.레이스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보호무역과 반이민, 동맹과의 관계 재설정 등을 부르짖은 '아웃사이더'이자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인 트럼프가 역전에 성공해 대권을
[윤호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국제금융망 차단을 본격화하고 나섰다.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금융범죄단속반(FCEN)은 성명을 통해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최종 확정해 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정은 지난 2월 18일 발효된 첫 대북제재법(H.R.757)에 따라 애국법 제311조에 근거해 지정한 것으로, 북한의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재무부가 지난 6월 북한에 대한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정 방침을 밝힌 뒤 구체적인 이행 방안 등
[윤호 기자] 미 대선을 닷새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은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재수사 '폭탄선언'으로 힐러리 클린턴의 움직임에 급제동을 걸고 나서자 '힐러리 구하기'에 화력을 총동원하고 나섰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구원투수로서 선봉에 나섰고, '샌더스 돌풍'의 주인공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클린턴과 나란히 연단에 올라 힘을 보탰다.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가 3대 타깃이었다.클린턴의 최대 원군인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잭슨빌을 잇
[윤호 기자] 미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섰지만 클린턴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 N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의 발표를 보면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7%와 41%였다.NBC뉴스는 한 주 전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6%와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클린턴의 이메일 문제에 대한 재조사가 이렇다 할 지지율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호 기자] 열흘도 남지 않은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착수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30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추적 여론조사(10월 25∼28일·1천160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대 45%로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 2%였으며 이 두 사람을 제외한 양자대결에서는 49%대 4
[윤호 기자]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나흘만에 최소 규모 6.5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이탈리아에서 1980년 이후 발생한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이탈리아 반도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는 이날 아침 오전 7시40분께 움브리아주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7㎞ 떨어진 노르차 인근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됐다. 당초 INGV는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상향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윤호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곳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됐다.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1, 진원의 깊이를 약 100㎞로 발표했다가 정정했다.이날 지진은 나흘 전인 지난 26일 밤 규모 5.4와 5.9의 지진이 연속으로 일어난 중부 아펜니노 산맥이 위치한 산간 지역에서 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사상자
[윤호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29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2%포인트까지 따라잡혔다는 여론조사에 막판까지 안갯속 판세를 보이고 있다.미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발표한 27일자 대선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3.5%) 안 접전 양상이다.일주일 전인 22일과 23일자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50%로, 38%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
[윤호 기자] 미국 대선을 11일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고 나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FBI의 재수사는 당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클린턴의 막바지 대선 레이스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미 언론은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폭탄선언'을 했다면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고전해온 대선 레이스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전했다.코미 국장은 이날 미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
[윤호 기자] 최순실 '비선 실세 모임' 의 핵심 멤버로 거론되는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의 행적이 묘연하다. 28일 베이징 소식통들에 따르면 차은택 전 단장은 이달 초 일부 매체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드라마를 제작 중이라고 밝힌 뒤 최순실 사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호가 가던 그의 휴대전화는 지난주부터 꺼져있는 상태다. 또한, 중국 현지 연예기획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최근 그를 봤다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윤호 기자] 다음달 8일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전국 지지율에서 두자릿 수 차이까지 우위를 점하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AP통신과 조사기관 GfK가 26일(현지시간) 내놓은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로부터 51%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37%)를 1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올해 대선에서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한 비율은 74%로 지난달 조사(63%) 때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20∼24일 미국 성인 1천546명(투
[윤호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타 주의 한 경찰대학에서 문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2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발루치스타 주도 퀘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대학의 경찰 훈련생 숙소에 총을 든 괴한 4∼6명이 들이닥쳤다.괴한들이 숙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저항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숙소에 있던 한 훈련생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건물로 돌진해 우리는 안전을 위해 지붕으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현지 방송에 밝혔다.보건당
[윤호 기자] 3차례 TV 대선 토론애서 3연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이 4차 TV토론을 제안했다.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에서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나란히 서 있는 대선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트럼프는 매우 간단한 이유로 또 한 차례의 토론을 힐러리 클린턴과 하기를 원한다"며 "지금 클린턴의 유세장에서는 후원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거의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
[윤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처음으로 공동 연설에 나선다.미 언론은 23일 미셸 여사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에서 클린턴의 유세를 돕는다고 전했다.'경합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는 클린턴이 공들이는 지역이다.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균 지지율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2%포인트가량 앞섰다. 선거인단은 15명이다. 클린턴은 23일에도 이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다.클린턴 캠프로
[윤호 기자]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 30명 이상을 태운 카지노행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일간지 더 데저트 선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인용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짐 에이벌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순찰대 지구대장은 기자회견에서 "관광버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됐다"면서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는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
[윤호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중부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9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 1천500여 명이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320여 채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20명을 넘어섰다.기상청은 강진 발생 직후 1주일간 정도는 최대 진도 6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다시 관측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여진이 이어지면서 피난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윤호 기자] 이번 주에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가능성이 9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입소스는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인단 확보 전망 등을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다.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주요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주(州)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주는 승패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로 분류했다. 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326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