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졸속이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3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새해의 화두인 새정치, 쇄신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양 회장은 이날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경쟁, 외유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 “국방비 삭감, 택시법 통과 등을 보면 작년 4.11 총선부터 지금까지 정치권이 국민에게 전부 거짓말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양 회장은 “인수위 검증을 마치 장관 청문회처럼 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민생 문제를 이런
문재인 의원의 '사람이 먼저다'는 헛구호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하면서 극빈층 예산을 인정사정도 없이 팍 삭감하고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만 열을 올렸다. 극빈층 의료 예산 2824억원은 깎고, 국회의원들 지역구 예산은 5574억원을 끼워넣기로 챙겼다. 또한 토목공사에 경끼를 하던 여야 의원들이 국가적 토목공사는 줄이고, 국회의원들 생색내기 좋게 지역구의 토목공사는 늘렸다. 전년에 비해 새해 토목공사비가 3679억원이 늘었다고 한다. 이짓을 여야 국회의원들이 하면서 복지 혜택을 꼭 받아야 하는 극빈층 의료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3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사진)을 지명했다. 청와대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과 사전 조율을 통해 이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자는 1951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시험(제15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제5기)을 수료한 후 28년간 법원에 재직한 정통 법관 출신이다. 2006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6년 동안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다.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진년 선거를 반추하여 새 시대 거버넌스에 몰입하자 민주공화체제에서는 정권획득은 있어도 정권탈취는 없다. 정권획득이 정권을 주고 받는 것이라면 정권탈취는 정권을 빼앗고 빼앗기는 것이다. 국민의 뜻에 의해서 정권을 넘겨주고 넘겨받는 것이야 말로 민권정치의 근본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주권행사인 선거로써 공화정치를 관철한다. 따라서 공정한 선거를 해 하거나, 거짓을 동원하여 선거를 왜곡시키는 행태는 국민주권을 유린하고 민주질서를 파괴하는 반공화정의 전형이다. 반공화정을 스스럼없이 주장할 수 있는 정당의 집권이 정권탈취일 수 밖에 없는 이
? 2013년, 從北ㆍ反美 척결 원년이다!? 산업화ㆍ민주화 세대 통합 막는 從北ㆍ反美세력 2013년, 대한민국에 가장 백해무익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두려워하며' 투항을 거부하는 반역 세력에게 잘 보이려는 비겁한 기회주의의 창궐이다. 2012년 대선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종북ㆍ좌파ㆍ반미' 야합세력과 벌인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박근혜 당선자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표가 큰 힘을 발휘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국가안보를 反대한민국 세력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는 국민적 각성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 것이다. 이제 승리한 대한민국은 20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말이 있다. 새해 예산안을 놓고 국회가 벌인 온갖 구태를 보면 도대체 이 사람들이 불과 수일 전까지 국민이 지켜봤던 그 사람들이 맞는지 어안이 벙벙해진다. 안철수 현상을 통해 최후의 심판대에 올랐던 그 사람들이 과연 맞는지 다시 한 번 눈을 비비게 된다. 아무리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지만, 대선이 끝난 지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았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구태를 벗겠다는 약속 하나로 선택 받고, 심판 받았던 사람들이 벼룩의 양심정도만 있었더라도 이렇게 뻔뻔할 순 없는 노릇이다. 벼랑 끝에서 건져놓았더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바른사회국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3일 논평을 통해 여야가 앞다퉈 폐지를 약속했던 국회의원 연금이 단 한 푼도 삭감되지 않고 2013년 예산안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을 비판했다. 바른사회는 예산안 128억 7,600만원보다 5,000만원이 삭감됐다고 하지만 이는 헌정회 사업비일 뿐 전직 국회의원 816명에 대한 지원금 117억 5,000만원은 그대로 국회를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관행적으로 국회법이 정한 예산안처리기한을 한달이나 넘겨, 그것도 해를 넘겨 처리한 국회가 정작 삭감대상 1호로 꼽혀온 의원연금엔 손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서울대의 지성에 우리나라 최고 미모를 겸비했다는 김태희와 2살 연하의 월드스타 비의 교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다. 우리나라 최고 스타끼리의 열애는 누리꾼들에게 최고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편승해 또다른 이득을 취하는 곳이 있다. 바로 언론이다. 가십거리가 난무하는 온라인 공간에 일단 누리꾼들이 몰린다 싶으면 더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끌만한 내용들이 의혹처럼 올라온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 싶으면 국민들의 정서를 파악하고 이를 이용한 제목들이 달려서 속보처럼 올라온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지난 대선 당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측과의 단일화 방식 실무협상에 참여했던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이 "안철수로 단일화했다면 이기고도 남았다"는 법륜스님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 "그런 인식이 바로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던 원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안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면 무조건 지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무조건 이긴다 라는 주관적 사고에 빠져서 협상에 임했기 때문에 그 과정이 굉장히 매끄럽지 못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자유주의진보연합(이하 자유진보)은 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인수위 인사 딴지걸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연일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회 인사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게 자유진보의 주장이다. 자유진보는 민주당 신임 박기춘 원내대표가 지난 12월30일에도 인수위의 윤창중 수석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 하지원 청년특별위원 등 4인을 ‘밀봉 4인방’으로 규정, 교체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선 패배 후 ‘멘붕’상태에 빠졌다가, 인수위 인사를 빌미로 정신을 추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예산집행과 관련 "지난 5년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해 왔듯이 1/4분기 예산도 효과적으로 집행해서 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 정부도 그 탄력으로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업무에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소기의 성과를
1.뜨거운 감자가 된 ‘윤창중’ 논란은 대선 기간 연합했던 右派(우파)의 균열을 뜻한다. 윤 대변인의 향후 입지는 박근혜 정부의 미래를 결정할 伏線(복선)이 될 것이다. 새 정부가 從北(종북)청산-北核(북핵)폐기 이후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게 될 지 아니면 從北타협-北核용인 이후 북한에 대한 대대적 지원과 6·15와 10·4선언 이행을 통한 연방제 赤化(적화)의 길을 열지.2.대선 기간 한국 내 右派는 ‘이념’을 이유로 또는 ‘이익’을 위해서 연합했다. 이념 또는 신앙, 종교 등 정신적 가치를 이유로 활동한 이들은 좌파에 의
새해 첫날 북한 김정은의 입에서 ‘조국통일’이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통일은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떠들었고 박수소리가 연신 터져나왔다. ‘피식’ 나는 어이가 없어 그만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남한 정부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일체 빠져 있었다. 5.24조치로 궁지에 몰리고 이명박 대통령을 쥐새끼 무리라느니,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느니 떠들었고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막말했던 김정은이다.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연평도를 포격해 동족을 사상케 한 자가 갑자기 ‘조국통일’을 말한다? “지나온 북남관계가 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남북관계에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이 가장 큰 분수령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여러 대화도 많이 했고,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여러 차례 (북한 측과) 만나 얘기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 이를 위한 조건에 이견이 있었으며, 북한의 요구사항을 우리가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라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신년을 맞아 북한 김정은이 육성으로 신년사를 한 것을 두고 통일부가 북한의 상황관리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육성 신년사와 관련, "(남북관계)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통일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신년사 내용에 특별하게 획기적인 내용이 있었기보다는 평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전날 신년사에서 남측에 대한 비난을 삼간 채 남북 대결구도 해소와 공동선언 이행 등을 강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주변에서 인수위 산하 '취임준비위원회'(가칭) 위원장으로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영입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송 교수 영입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송 교수의 영입으로 박근혜 정부의 언론정책이 초기부터 언론노조의 입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송 교수는 2013년 계사년 첫 해 첫날 중앙일보에 기고한 ‘해무’란 칼럼에서 “분열 치유와 제세제민(濟世濟民)을 국민에게 확신시키려면 작지만 단호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MBC 김재철 사장 퇴진을 주장했다. 송 교수는 칼럼에서 “공영방송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청와대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택시법 내용을 놓고 볼 때는 마땅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점에서 대응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해야 하느냐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다"면서 "택시법이 이달 중 국무회의에 넘어오면 신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국회의 제안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인수위 인선 원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면면 때문이다. 박 당선인측은 1차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인수위 인선 기준으로 네 가지를 중요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문성과 국정운영 능력, 애국심과 청렴성, 이 네 가지를 기준으로 지역과 상관없이 인재를 쓰겠다고 했다. 도덕성을 갖춘 전문가쯤으로 요약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이들 중 일부 인사들의 발탁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돈 봉투를 받아 처벌 받은 사람과 하청 업체에 하도급 대금지급을 미
국민통합을 누가 안 되게 하는가? 국가에 충성하는 여당과, 국가에 충성하는 야당(loyal opposition)-이것이 자유민주주의 공화정의 가능조건 중 하나다. 유럽의 진보정당들이 서있는 자리가 바로 국가에 충성하는 진보정당의 스펙트럼(spectrum)이다. 이 자리는 19세기 말부터 볼셰비키의 모진 비판에 직면해왔었다. “노동계급 운동에 편승한 사회 파시즘, 부르주아 개량주의”라는 것이었다. 이런 욕지거리에도 불구하고 유럽 진보정당들은 국가에 충성하는 진보의 위상을 지키면서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반면에 볼세비키는 소멸했다. 중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멘토인 법륜 스님이 2일 18대 대선 결과와 관련 "(야권이)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카드를 썼으면 이기고도 남는 거였다"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분단된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세력이 진보세력보다 다수인데, 진보-보수의 대결로 갔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으로 단일화'는 선택 자체에 실책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