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16명과 군무원 1명 등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7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달 20일에서 지난 4일 사이 인천국제공항 또는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군무원 1명을 포함한 8명은 입국 직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장병 5명은 의무 격리 중 2차 검사에서, 나머지 4명은 격리 해제 전 의무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이들은 모두 확진 직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나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격리 치료 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뮨메드가 국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hzVSF-v1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hzVSF-v13은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이다.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으로 임상 1상을 실시했다.이번 임상 2상에서는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치료 원리는 해당 의약품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세포 구조물에 결합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식약처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로 나오면서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친 총 550개 가운데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8.2%인 45개뿐이다.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의 가동률이 90%를 넘어선 상황이다.중환자 병상은 직전일과 비교해 10개나
[오인광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이번주에 일일 확진자가 550~750명 규모, 내주에는 하루에 9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은 7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는 1.23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에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병원과 요양원, 음식점 등 일상 공간을 통한 감염 사례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서울 성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와 관련해선 이후 17명이 연이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확진자 18명 가운데 종사자는 3명, 환자 7명, 가족 8명 등이다.서울 동대문구의 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7명이 추가로
[정우현 기자] 앞으로 대통령기록물은 생산 단계부터 그 현황이 의무적으로 공개되고,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기록물 무단파기 등을 막기 위해 이동·재분류가 금지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정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대통령기록물법)이 8일 공포돼 내년 3월 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개정 대통령기록물법은 우선 대통령기록물 생산현황을 대통령기록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의무화했다.이를 위해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으로부터 생산현황을 통보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관리
[정우현 기자] 전국 법관들을 대표하는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7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시작됐다.법관대표회의는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지자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판사 회의체다. 2018년 2월 상설화됐으며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 판사 125명으로 구성된다.이날 회의 안건은 ▲ 판결문 공개범위 확대 ▲ 법관 근무평정 개선 ▲ 법관 임용 전담 시설 확충 ▲ 기획법관제 개선 ▲ 민사사건 단독재판부 관할 확대 ▲ 사법행정 참여 법관 지원 ▲ 형사소송 전자사본 기록 열람 서비스 시범실시 확대 ▲ 조정 전담 변호사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오인광 기자]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들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2단계로 격상된 비수도권 지역은 유·초·중 등교 인원은 3분의 1로 유지하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를 지키면 된다.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열린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를 8일부터 3주간 2.5단계로, 비수도권 지역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기준'이
[박남오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박 1차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에 대해 사회활동의 엄중한 제한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하기로 하고, 비수도권도 유행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시기지만, 유행 차단과 환자 감소 효과
[오인광 기자]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게 된다.비수도권도 2단계로 상향되고, 이번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달 28일까지 3주간 유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가 이번에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기존 집단발병에 더해 요양원, 사우나, 일가족 등을 고리로 무섭게 번지면서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지난 3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 사우나와 관련해 지금까지 종사자와 방문객, 가족 등을 중심으로 총 22명이 확진됐다.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6명이 됐다. 방대본은 뮤지컬 극단 관계자가 대구의 연기학원으로 강습을 나가는
[소지형 기자] 국방부는 6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오는 7일까지를 잠정 시한으로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지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한 바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연말 인사이동 관련해 간부들의 사적 모임 관련 지침을 어기거나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처
[소지형 기자] 환경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전국의 36곳에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주변에 사업장 및 차량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으면서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장이 환경부와 협의해 지정한다.올해 1월 서울 금천·영등포·동작구 3곳을 시작으로 이달 초 부산 금정·동래·서구 3곳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이미 1곳 이상, 총 36곳을 집중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29일∼11월 4일 전국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시행해 321건의 개선사항을 찾아내 조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구역 561곳 가운데 사고가 7건 이상 났거나 사망자가 2명 이상인 43곳이다.이번 점검대상 43곳에서는 지난해 모두 313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285명이 다쳤다.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시장(204건), 역·터미널 주변(44건),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또다시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치면 총 550개로, 이 가운데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0%인 5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의 90%가 이미 차 있는 셈이다.특히 이날 0
[소지형 기자] 지구온난화가 지속하면서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역대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기상기구(WMO)는 오는 2024년까지 최소한 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WMO 페테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2020년 한해의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2도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24년까지 적어도 한 해는 지구 평균기온 이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기상청이 6일 내놓은 세계기상기구(WMO) 보도자료 번역본을 보
[신재철 기자]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67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는다.서울시 관계자는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열리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 겨울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이 연례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53년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심각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야의 종 행사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또 해가 바뀌는 자정 전후에 광화문 일대 등에 올해를
[정우현 기자]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강력 대응을 위해 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을 한다.경찰청은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주 2회 전국 고속도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음주 단속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전자 얼굴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호흡 중에 나오는 성분을 분석하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 아울러 'S자형 주행로'도 활용해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기로 했다.야간 시간대 전국 고속도로의 요금소, 나들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잠시 5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