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6일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가 중국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김 씨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중국 측에 엄중한 조치와 재발방지, 사과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한혜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에) 엄중하고 철저한 재조사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현재 김 씨의 진술 말고는 증거가 없는 형편”이라며 “현재 신체상 남아 있는 가혹행위의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 부대변인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담집을 출간하고 TV에 출연하는 등 사실상의 대선행보를 보이며 지지율이 상승하자 정치권에서 공적이 되고 있다. 안 원장의 파괴력을 애써 무시하던 여권은 물론 당초 안 원장에게 연일 추파를 던지며 단일화를 꿈꾸던 야권마저 공세로 돌아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안 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기존 정치권과 정쟁만 일삼는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기에 정치권의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 이에 여야 정치권은 안철수 때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안 원장이 당선될 수는 있지만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의 처로 공개한 리설주가 지난 2005년 남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리설주가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응원단으로 참석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리설주는 2009년 김 정은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9년생인 리설주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평양시 중구에 있는 금성2중학교를 졸업했고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26일 저녁 7시 광화문 동아일보 앞 광장에서 14차 종북세력국회추방 횃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시민협은 성명서를 통해 종북국회의원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책임을 성토하고 있다. 이 날 성호스님이 참석해 ‘성호스님 종북불교를 고함’출판 싸인회와 불교내 종북세력의 실체를 고발한다. 서경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만철 북한바로알리기운동본부 대표, 고종욱 선진화운동본부 대표, 윤희정 청년대표 등이 단상에 올라 발언한다. 시민협은 이번 모임을 통해 “대선때 종북세력 척결을 명확히 하고 이
새누리당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반쪽짜리 대한민국이 아닌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호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호남도 아니고 영남도 아닌 대한민국이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 한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당 대표가 된 이후 제일 먼저 찾은 곳이 호남이었고 가장 많이 찾은 곳도 호남”이라며 “호남에서 무슨 표가 나오느냐고 말리는 분들도 많았지만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표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문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6일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어린왕자 얼굴을 한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친박으로 잘 알려진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원장이) 선출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것은 결승점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기진맥진한 후보와 일대일로 경쟁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TV토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 전 위원장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를 겨냥해 ‘만사올통(만사가 올케에게 다 통한다)’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새누리당 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26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대선에서 500만 표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에 출연 "국민은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는지에 대한 큰 관심도 없다. 또 안철수 교수가 정당하게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도 지금 마땅치는 않기 때문에 결국 야당 후보의 경쟁력이 굉장히 약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박 전 위원장을 앞선 것에 대해 "TV 출연을 하고 책을 쓰고 하면 지지율이
새누리당은 26일 “국회 차원에서 성범죄자 신상 공개 정보와 전자발찌 착용범위 확대 등 제도적인 대책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최수영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기를 놓치면 다 녹은 아이스크림에 불과하다. 실효성 있는 성범죄 예방대책의 조속한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통영 아동 성범죄,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 등 잇따른 성범죄에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전자발찌, 신상공개, 화학적 거세 등 처벌 강화책을 마련했지만 통계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교수가 내린 ‘분노’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분노는 자격 없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얻는다고 생각 될 때 느끼는 특별한 종류의 화다. 다시 말해 부당함에 대한 화다.” 그렇다. 부당한 것, 잘못된 것, 욕심내서는 안 될 것을 탐내는 행위, 다시 말해 순리에 어긋나는 탐욕에 대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화를 내게 돼 있다. 그 부당함이 가져올 재앙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强知是大患(강지시대환), 억지로 행하는 것이 큰 우환임을 알라고 하지 않았는가. 안철수에 대해 왜 분노하는가? 마이클
4대강 사업, 자랑할 만하다!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 유럽의 도시 한복판을 운항하는 유람선은 그저 그 곳에 비가 많이 내리거나 지형조건으로 물이 풍부해 운항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프랑스 파리의 미라보 다리 밑을 통과해 노트르담 성당을 돌아오는 유람선은 센강에 설치된 10여개의 보(洑)에서 안정적인 수위와 수량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떠 다닐 수 있는 것이고 이는 프랑스 파리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데 일조했다.미국 뉴욕으로 흘러드는 허드슨강과 독일의 라인강과 엘베강, 스위스의 론강, 영국의 템스강,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강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8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 “연다면 8월말이나 중순 이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7월말쯤 필요하면 8월 임시국회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8월4일부터 연달아 열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회 종료 직후인 내달 4일부터 8월 국회를 열자는 입장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가 ‘표적수사’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이상득 전 의원도 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 출간과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등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안 원장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은 하락해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4일자 일별 대선 여론조사 현황에 따르면 안 원장과 박 전 위원장은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각각 48.3%와 4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자 조사에 비해 안 원장은 0.7%포인트가 오른 것이고,
새누리당 경선 대선 후보인 김문수 지사가 ‘민주주의가 없는 새누리당’ 이라는 좌절과 자조가 섞인 놀라운 발언으로 오늘날 새누리당이 처한 우울한 현실의 실상을 개탄했다. 지난 24일 김문수 지사는 언론에 대고 “새누리당이 무엇을 쇄신했는가? 쇄신은 고사하고 거꾸로 간다고 생각한다.” 면서 “입당 후 19년 동안 이렇게 갑갑한 적이 없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김지사는 “민주주의가 없는 정당에서 무엇을 쇄신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새누리당이 非民主 정당화(?)되고 있는 당 운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아울러 김지사는 “최근
새누리당은 25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퇴출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강 의장을 찾아가 “박 원내대표가 전날 자신이 수사받고 있는 내용에 대해 ‘유신ㆍ조선시대 검찰’, ‘정신적 고문’ 등을 언급하며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압박하며 수사 방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국회의원의 금도를 넘은 것이며 자신이 수사받는 사항에 대해 수사 주체를 압박하는 것은 국회 직위를 남용한 것이고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며 “국회의장
새누리당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대국민 사과와 관련 "앞으로 남은 임기만이라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을 잘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통령 사과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사과의 메시지가 단호하고 분명한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격적으로 결정된 이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으로 새누리당 경선후보 토론회의 TV 중계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 "일부러 의도까지 했겠는가"라면서도 "대통령이 하는 일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야권의 대권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한 번도 의과대학도 다녀보지 않고 수술도 해보지 않고 병원 임상경험도 없는 사람한테 큰 병원을 맡긴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큰 나라이고 앞선 나라다. 정치라는 것도 상당한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의 몇가지 경험을 갖고 그냥 상식에 입각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 지나치게 상식적
사과한 李 대통령을 격려할 때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친인척, 측근비리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했다.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아 구속된 데 이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던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까지 같은 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이 대통령은 사과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李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먼저 국민께 솔직한 심정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문을 연뒤 "제 가까운 주변에서,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서 국민
자유ㆍ국익ㆍ통일의 戰士 국정원 '신뢰 및 자신감으로 어떤 관계에서도 불변하며 성실함'은 충성심을 설명하는 구절이다. 이러한 충성심으로 똘똘뭉친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있는데 '국정원'이 그들이다. 국정원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며 엄선된 엘리트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이기에 요원이 되려면 다른 정부부처 직원들보다도 엄격한 자격기준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념에 대한 충성심, 사상의 건전성, 신뢰성 그리고 보안성을 확인하기 위해 엄격한 신원조사는 기본이라고 한다. 국정원 요원들은 취임할 때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을 발휘해 국가에 봉사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고독한 결단을 내리는데 긴요한 ‘통찰력의 얕음(shallowness)’ 과 허허허~헛웃음 이어가는 부드러운 탈 뒤편에 자신의 속내를 끝까지 위장하는 ‘인격의 다중성(multiplicity)’. 어젯밤 sbs 오락프로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의 ’연기‘를 주목하면서 내 머릿속을 관통했던 두 가지 키워드였다.안철수는 말했다. “우리 사회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대한민국이 이미 망해간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 아무리 찧고 까불어대는 예능프로라해도 그런 거창한 소릴 입에 올리려면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논리
새누리당은 사실상의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공세를 25일에도 이어갔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에 대해 "정치라는 것도 상당한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며 "의과대학도 한번 다니지 않고 수술도, 임상경험도 없는 분한테 큰 병원을 맡겨서야 되겠는가"라고 혹평했다. 그는 안 원장이 최근 출간한 저서를 언급 "본인의 몇 가지 경험을 갖고 그냥 상식에 입각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 지나치게 상식적인 이야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