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와 변호사, 언론인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식인 105명이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18대 대선 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경제민주화 공약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날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포퓰리즘에 치우친 경제민주화 공약은 국가 경제를 망치는 일"이라며 지식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포퓰리즘 OUT을 외치는 지식인들. 지식인들은 "대선 후보들은 유럽 정부 실패의 예를 똑똑히 보고 있으면서도 오직 당선에만 눈이 어두워 씀씀이를 늘리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경제를 희생양 삼아 정치권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초기부터 “녹색성장, 녹색성장”하며 강조 했을 때는 사실 너무 먼 얘기로만 들렸다. 너무 미래지향적인 얘기라 가슴에 와 닿지 않았고 듣기 좋은 뻔한 얘기로만 인식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야 고개가 끄덕여지고, 미래 시장을 정확히 내다 본 선경지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전혀 논의 되지도 않았던 한국이, 세계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게 됐다. 우리에겐 한 순간에 발생한 일이라 어리둥절하지만 최소한 정부에게는 아니다. 임기 초반부터 추진해 온 큰 그림이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국제기구로 출범한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진보신당은 24일 중앙당 폐지, 국회의원 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혹평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흥미로운 것은 안 후보가 내놓은 정치개혁안이 최근까지 대선에 수차례 출마한 바 있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공약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총재는 지금까지 수차례 대선에 출마하면서 본인의 IQ를 430이라며 세계통일, 불효자 처벌 등 특이한 공약으로 국민에게 큰 웃음을 줬다”면서 “중앙당을 없애고, 국회의원수를 줄이고 당론을 폐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톡톡 튀는 언변과 명쾌한 논리로 주목을 끌고 있는 새누리당 김성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수장학회를 털고 갈 것을 주문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박 후보의 과거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야권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며 자신들의 과거를 먼저 돌아볼 것을 충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 "박 후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부분에 많은 정력과 시간을 쏟으면 좋겠다"며 "박근혜 후보가 털 것은 빨리 털고 가셔야 한다"고 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서울대 조국 교수는 2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중앙당 폐지 축소, 국고보조금 축소, 의원정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안 맞는게 있고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여의도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가 개최한 ‘정치혁신 국민대담회’에 참석해 “정치개혁은 정치 삭제 또는 축소가 아니라 정치활성화다. 안 후보가 제시한 고비용 저효율 타파, 정치인 특권 축소에는 무조건 박수를 치는데 방안에 있어선 따질 게 있다”며 이같이 밝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박근혜 대선 후보는 23일 전북 완산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개최된 새만금과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과 전북경제를 디자인하다’ 시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사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유사 이래 최대의 역사”라며 “이는 전북만의 문제가 아닌 대중국 전초기지 건설,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우리 국가차원에서 모두 기원하고 희망을 합쳐서 꼭 성공을 시켜야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박 후보에게 ▲새만금특별법 개정 ▲지역업체 40% 공사 참여 ▲총리실 기획단 개발과 예산편성 권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그 여파가 원자력 발전소를 뒤흔들었고 방사능이 유출되기에 이르렀다. 원전에 대한 공포심은 삽시간에 우리나라까지 번졌다. 멀쩡히 잘 돌아가던 우리나라 원전들은 어느새 천덕꾸러기가 돼 버렸다. 사실 인류는 영원히 핵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처음 핵에 대해 알게해 준 핵폭탄의 위력이 6년을 끌어 오던 2차 세계대전을 끝낼 정도로 강력했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우리 원전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알려 불안감을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AEA 공식 통계를 보면 우리
민주화 운동권 우파세력이 좌파 통일전선 배척..산업화와 포옹종북-친북에는 이들이 天敵…극좌 전체주의 퇴치가 투쟁 목표 정치적·역사적 주제(主題)가 없는 이번 대선 판에 비록 크지는 않지만 한 가지 눈여겨볼 만한 징후가 있다. 박근혜 후보 쪽의 '국민통합위원회'에 역대 학생운동의 캐릭터들이 참여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1960년의 4·19 세대, 1964년의 6·3 세대, 1974년의 민청학련 관련자, 1980년대의 부산 미문화원 방화 주동자와 전대협 사람들이 그들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학생운동사를 대표한다고까지는 말하지 않겠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은 24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제반분야와 국제무대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ㆍ확대해나갈 것을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1만3천여 명의 우리 교민과 130여 개의 진출 기업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페레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지속적인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의사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3일 광주 남구 노인여가문화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후생관 식당입구에서 들어오는 어르신들의 손에 일일이 손 소독제를 뿌려주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식사 후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노후에도 활달하게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좋은 정치를 더욱 가다듬고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거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 대해 "정책경쟁보다 단일화에 함몰되어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단일화가 이루어지든, 안 이루어지든 국민 앞에 검증되어야 하는 것은 두 대통령 후보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라며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 "두 야권후보의 NLL 문제와 대화록 열람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문재인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금까지 기부한 930억여원의 출처는 100% 개미들의 피눈물나는 투자손실금이다. 안 후보가 내 돈, 내 재산을 기부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무위 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상반기에 2만원을 들락날락하던 안랩 주가는 정치테마주로 출렁거리면서 올해 초 1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폭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안랩의 영업이익, 매출액은 일직선으로 오로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복지 공약과 관련해 “안 후보가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복지 확충 재원에 대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식의 대답을 했는데 이는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주창하며 사용한 슬로건”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선대본부회의에서 “안 후보가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인 복지에 대해 위험하고 비현실적인 얘기 두 가지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색깔 논쟁을 하자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안 후보가 이런 사실을 알고
NLL 무력화 획책, 전쟁 부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NLL 수호 의지를 묻는 여론에 대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동시에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를 확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은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NLL 무력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문재인 후보는 남북 긴장완화정책으로 NLL을 중심으로한 '남북평화협력특별지대 설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가 밝힌 특별지대는 10·4남북정상선언후 남ㆍ북한이 시도했던 NLL을 중심으로 한 남북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등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24일 가치와 노선이 같은 새누리당의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당 관계자는 연대를 넘어 합당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우리 당과 노선이나 가치가 같고, 나라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손잡을 수 있는 세력 및 후보와 연대하려고 한다"며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라 선진당은 새누리당과 연대에 관한 논의를 해 왔고, 결론을 낼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당은 독자적으로 여러 세력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한국이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23일 공식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이 주창한 의제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기구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GGI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18개 회원국 대표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2010년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된 GGGI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목표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GGG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국제기구로 본격 출범한 것과 관련, "저와 대한민국은 GGGI가 국제사회의 항구적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GGGI 창립총회ㆍ이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GGGI가 개도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과 발전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거점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GGGI가 강조하고 있는 민관 파트너십 정신도 미래비전과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크게 기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보수시민단체가 새누리당의 단일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최소한 100% 끌어안지는 못했다는 부분에선 틀린 말이 아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내부에선 아스팔트 보수단체를 멀리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한다. 중도표를 가져가기 위해 ‘극우’로 비춰질 수 있는 보수단체를 멀리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보수단체들은 국민대통합을 외치던 박근혜 후보측이 실상 내부적으로 단합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체성 없는 박근혜 캠프”새누리의 근간은 ‘보수’라는 것 명심해야 23일 아스팔트 보수의 수장
‘저 남자 험상궂게 생긴 걸로 봐선 분명 나를 칠 망치를 숨기고 있을 테니 내가 먼저 쳐야겠다.’ 만약 어떤 사람이 길을 걷다가 앞에 오는 낯선 사람을 이렇게 오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면 그 사람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해, 또 벌어질 수도 없는 불가능한 일에 대해 ‘네가 그러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단정 지어 몰아붙이거나, 더 나아가 ‘네가 그랬지’라고 거짓말까지 한다면, 도무지 정신병자로 보지 않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MBC노조가 딱 이 꼴이다.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22일 발행한 대선공정보도실천보고서를 통해 정수장학회 논란 보도와 관련해 지상파3사를 비판했다. 특히 ‘도청 의혹’으로 한겨레보도에 날을 세운 MBC에 대해 팩트를 왜곡하고, 도청 의혹 제기로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언론노조는 각 방송사의 정수장학회 언론사 주식 매각 논의 관련 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전한 뒤 특히 MBC 보도에 대해선 “MBC가 사안의 본질을 덮으려 동원한 프레임은 도청의혹 제기와 팩트 왜곡, 그리고 피해자 논리였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MBC는 보도 첫 날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