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300명을 훌쩍 넘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5천883명) 대비 무려 1천492명(25%) 급증한 7천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사망자도 크게 늘어 이날 누적 사망자 역시 233명이었던 전날보다 133명(증가율 57%)
[윤호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9개 주(州)로 번지며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물론이고, 동부에서도 환자가 속출하며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이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추가로 보고되며 전체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감염자 숫자도 크게 늘며 400명으로 올라섰다.CNN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감염자 400명 가운데 3
[윤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작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와 함께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의 글로벌 성장은 지난해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발발은 더는 지역적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
[윤호 기자] 오는 5일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38도 이상 발열이 있거나 문지 결과 질병 증세가 나타나는 승객은 탑승을 할 수 없게 된다. 3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TS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승객 탑승 전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시행 시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이후 출발하는 비행편부터 적용된다.TSA는 이날 한국과 북부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명백한 우려"라며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그간 WHO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국가 단위인 중국에는 '매우 높음'으로 설정했으나 전 세계에 대해서는 두 번째
[윤호 기자]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전역을 자국민의 여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일본 외무성은 지난 25일부터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를 적용하는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 외 한국 전역을 레벨1 지역으로 묶었다고 28일 발표했다.감염증 위험정보 등급 중 레벨1은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충분히 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수준이다.또 레벨2는 긴급하지 않은 여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
[윤호 기자] 최근 며칠 사이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24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밀라노 북쪽에 있는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남성이 숨을 거뒀고, 주말께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80세 남성 감염자도 사망했다.이밖에 지병이 있는 88세 남성 및 84세 남성 감염자가 각각 숨졌다.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
[윤호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 하나우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10시께 하나우에서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총격사건 2건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앞서 독일 일간지 빌트는 독일 검찰을 인용해 이날 오후 11시께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2㎞ 떨어진 도시인 하나우에서 물담배를 피울 수 있는 술집 두 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총격 사건이 차례로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건 발생 당시
[윤호 기자]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16일 NHK와 교도통신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이 NHK의 시사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408명으로 늘었다.후
[윤호 기자]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다.15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확인됐다.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14일 치료를 받던 파리의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한 남성과 함께 여행
[윤호 기자] 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4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 국영방송은 이집트 보건부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이집트 보건부는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라며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환자는 현재 격리치료 중이며 국적이나 나이, 성별, 감염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호 기자]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41명이 발생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추가로 41명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이 유람선에서는 전날까지 감염자가 20명 확인됐으며 이로써 일본에서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감염자는 61명으로 늘었다.이와 별도로 이 유람선에 탔다가 먼저 내린 홍콩 남성 1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 유람선의
[윤호 기자] 작년 한 해 서울의 상위 5% 고급주택 가격이 7.6% 올라 세계 주요 도시 중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4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발간한 '프라임 글로벌 도시 지수'(Prime Global Cities Index)에 따르면 서울의 작년 4분기 고급주택 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4.8% 오르면서 전년 동기보다는 7.6% 상승했다.서울은 조사 대상 세계 47개 도시 가운데 가격 상승률 1위와 2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10.3%)와 대만 타이베이(8.9%)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윤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미국 내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캘리포니아주 샌 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부부가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샌 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남편이 최근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고,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미국 내 총 11번째 확진자 발생을 확인했다.
[윤호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발견됐다고 광저우일보가 3일 보도했다.장저우빈(張周斌)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며 접촉으로도 옮겨지지만, 물체 표면에 바이러스가 붙어있다면 손으로 오염된 물질을 접촉한 뒤 음식을 먹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행위로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생활에서 자주 접촉하는 문손잡이를 비롯해 휴대전화, 키보드, 마우스, 수도꼭지, 리모컨, 변기 등이 오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환자의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측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제3 인민병원은 이날 "병원 간질환 연구소가 신형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소변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보핵산(RNA)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는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현재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추가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마스
[윤호 기자]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AP 통신은 2일 필리핀 보건 당국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처음으로 숨졌으며 이는 중국 이외에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사망한 환자는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신화통신도 필리핀에서 신종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윤호 기자] 미국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BC·ABC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성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7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확인했다.이 환자는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1월 24일 미국으로 돌아온 뒤 자가 격리를 해왔다고 관리들은 말했다.샌타클래라 카운티 보건국장인 새라 코디 박
[윤호 기자] 독일 남부에서 어린이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31일 포쿠스온라인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州) 보건당국은 이날 트라운슈타인 지역에 사는 독일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감염자인 어린이는 아버지를 통해 감염됐고, 독일 내에서 전염된 환자에 의해 발생한 첫 환자다. 어린이의 정확한 연령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6명이 됐다.어린이의 아버지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로 뮌헨 인근 슈토크도로프에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프랑스,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트니 교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 감염 테스트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들은 한 가족 구성원으로, 현재 국민보건서비스(NHS) 전문가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휘트니 교수는 "NHS는 감염을 관리하고 대처하는데 잘 준비돼 있다"면서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이 접촉한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영국은 신종코로나와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