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우리 국민은 평균 4일에 한 번은 빵을 먹는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내놓은 '2018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빵류 소비량은 90개로, 2012년 78개보다 12개 늘어났다.이에 따라 하루 먹는 식품 순위에서도 빵이 21위에서 15위로 올라서며, 남자가 여자보다 3.4g 더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2016년 우리나라 빵류 생산 규모는 2조1천308억원으로, 4년 전 1조9천66억원보다 11.8% 증가했다
[윤수지 기자] 서민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1년 새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올랐다. 이 가운데 1개만 지난해와 같았고 가격이 내린 메뉴는 하나도 없었다.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값을 보면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천7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천962원)보다 10.1%(807원)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컸다.삼겹살 가격은 지
[윤수지 기자]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어느 정도 늘어난 가운데, 최근 일자리시장에서 10대 청소년이 일할 기회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5∼19세 취업자는 작년 4월보다 7만6천 명(28.6%) 감소한 18만9천 명으로, 관련 통계가 제공되는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크다.이 연령대의 취업자는 작년 9월에는 4.1% 증가했으나 같은 해 10월 6.5% 감소로 전환한 이후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감소율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이른바 '최저임금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누가 옳다 그르다 따질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가려는 방향과 철학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 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년간 최저임금을 연 15%씩 올리면 그에 따라 고용감소가 2019년 9만6천명, 2020년 14만4천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부동산임대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세통계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사업자 수는 741만7천244명으로 지난해 4분기 말(730만8천536명)보다 10만8천708명 늘었다.부동산임대업자는 올해 1분기 동안 6만9천503명 늘며 전체 사업자 증가분의 64%를 차지했고, 증가 규모는 전체 14개 업종 중에서 가장 컸다.서비스업 사업자는 1만8천430명(1.3%) 늘어나면서 두 번째로 많이 늘었고 전기·가스·수도업(8천773명), 건설업(6천95명)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윤수지 기자]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선진국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와같은 급격한 자본이동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주열 총재는 4일 서울조선호텔에서 열린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 당시 미 통화정책 기조 변화 신호가 신흥시장국에서의 급격한 자본유출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했다"면서 "최근에도 미 금리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원인이 됐다"고 이같이 밝혔
[윤수지 기자] 60대 기업집단의 국내외 계열사 간 내부거래 규모가 전체 매출의 35%에 육박한 544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4일 재벌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5조원 이상 60대 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와 해외 계열사 내부거래 규모를 집계한 결과, 총 543조7천960억원으로 전체 매출(1천573조5천470억원)의 34.56%에 달했다.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이 196조2천5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 대비 내부거래액 비중도 62.14%로 제일 높았다.이어 SK그룹(87조4천40억원), 현대차그
[윤수지 기자] 올해 1월까지 30위에 머물던 한국의 식품 물가가 다시 들썩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와 쌀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물가가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OECD에 따르면 4월 한국의 식품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상승 폭을 따지면 OECD 회원국 중 10번째로 높다.올해 1월 30위까지 떨어졌던 식품 물가 상승률 순위가 작년 9월(10위) 이후 다시 10위로 복귀한 것이다.작년 3분기까지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OECD
[윤수지 기자]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가공식품 가격까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오뚜기 순후추(100g) 가격이 3천400원에서 5천원(47%)으로 인상된다.사과 식초(360㎖)는 900원에서 1천100원(22.2%)으로 인상되고, 오뚜기 옛날쌀떡국과 옛날누룽지 제품은 2천800원→3천원, 1천800원→2천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사리당면(100g)도 1천35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정식품은 지난달 31일 자로 인기 두유 제품인 베지밀 등 14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ℓ당 평균 1천600원을 넘어섰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주 국내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4.9원이나 상승한 1천605.0원으로 조사됐다.지난 4월 셋째주 이후 6주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60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넷째주(1천62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원)와 비교하면 20%
[윤수지 기자] 한국의 초 고령층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지만 청년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OECD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용률은 2016년 기준 한국이 18.1%로 OECD 비교 가능한 16개국 중 1위로 2위인 멕시코(15.3%)보다도 2.8%포인트 높았다.한국과 멕시코를 제외하면 나머지 국가들의 75세 이상 고용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3위인 일본이 8.7%였고 최하위인 스페인은 0.2%에 그쳤다.프랑스(0.4%), 네덜란드(2.0%), 영국(3.0%), 캐나다(3.5%)
[윤수지 기자] 채소류 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가격도 치솟았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9월 2%대를 유지하다 같은 해 10월 1.8%를 기록한 뒤 8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12년 11월∼2016년 12월(4년 2개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에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9.0% 오르면서 전체물가를 0.38%포인트
[윤수지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2013년 8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 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03% 내려가 2013년 8월(-0.13%) 이후 5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로 주택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지방의 하락폭이 4월 -0.06%에서 지난달엔 -0.13%로 커졌다.조선산업 불황과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경남의 주택가격은 4월 -0.29%에서 5월에는 -0.49%로, 울산은 -0.41%에서 -0.69%로 각각 하락폭을 키웠고 강원(-
[윤수지 기자] 한국인은 하루에 한 번 집에서 먹고 일주일에 한 번은 시켜먹지만, 요리는 하루에 한 번꼴로도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국인의 식생활에 관한 조사'를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7.71끼를 집에서 먹고, 4.65회 직접 요리하고, 1.37회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코리아는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경우는 일주일에 4&
[윤수지 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네티즌의 절반 이상은 기사를 주로 눈팅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성인 3천414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함께 '2018년 인터넷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3.6%가 포털뉴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주로 이용하는 포털뉴스로는 '네이버 뉴스'라는 응답이 전체의 5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음 뉴스'와 '네이트 뉴스'가 각각 24.2%와 10.6%
[윤수지 기자] 안약을 넣으려다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 등을 눈에 넣는 사고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사고가 133건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오인 품목은 무좀약이 41.4%(55건)로 가장 많았고 순간접착제 17.3%(23건), 전자담배 니코틴액 14.3%(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사고 발생 시기는 미세먼지가 많고 건조한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6∼8월)이 전체의 35.1%로 가장 많았다.이들 제품은 눈에 들어갈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한국의 가구는 소비 목적으로 월 평균 255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천원이었다.지출항목별 비중을 보면 교통비가 14.4%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식료품·비주류 음료(14.1%), 음식·숙박(13.9%), 주거·수도·광열(11.1%) 순이었다.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7만3천원, 2인 이상 가구는 302만8천원이었다.조사 대상 중 도시근로자가구를
[윤수지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값의 낙폭이 커졌다. 2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해 지난달 말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서초구 반포현대 아파트 재건축 부담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 전반에 걸쳐 재건축 부담금이 커지고 있다.재건축 단지의 약세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17%, 서
재난 수준의 청년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1일 약 3조8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이날 45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추경은 3조8천317억원 규모다.여야는 3조8천535억원이었던 정부안 대비 3천985억원 감액하는 대신, 3천766억원을 증액해 전체적인 순감 규모는 약 219억원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정부안에 편성했던 목적예비비 2천500억원 중 2천억원은 개별사업으로 전환해 반영됐다.이는 군산, 목포·영암, 거제, 창원, 울산, 통영, 고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농산물 물가는 2개월 연속 떨어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 상승한 104.13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 1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5% 이후 2월 0.4%, 3월 0%로 줄어들다가 지난달 들어 확대됐다.한은 관계자는 "3월에는 유가가 보합세였는데 4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