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 시장점유율이 11%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판매된 담배 2만8천800만갑 가운데 약 11.3%인 3천500만 갑이 궐련형 전자담배였다.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1년 전 7.3%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히 상승해 올해 1월 9%, 5월에 10%대로 올라선 뒤 11월에 11%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판매된 전자담배는 2억9천550만갑으로 누계 기준 담배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11월 전체 담배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
[윤수지 기자]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과 유가 하락 탓이다. 낙폭은 3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67(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7% 내렸다. 생산자물가는 10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생산자물가가 2개월 이상으로 연속해서 하락한 것은 작년 4∼6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 폭은 2015년 10월(-0.7%) 이후 가장 컸다.
[윤수지 기자] 올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내달 15일 시작된다.종교인 과세가 시작되면서 연말정산 대상에 종교인소득도 처음 포함됐다.20일 국세청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신고에 도움이 되는 자료제공을 확대하고, 모바일에서도 세액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대상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 1천800만명과 160만 원천징수의무자(회사)다. 일용근로자는 제외된다.근로자는 소득·세액 공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연말정산 공제자료를 준비하고, 회사도 근로자들이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일정을
[윤수지 기자]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부채 보유 차주만을 대상으로 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2012년 말 34.2%에서 올해 2분기 말 38.8%로 상승했다.2012년 말 이후 DSR이 4.6%포인트 상승했는데, 고신용·고소득 차주 기여도가 5.3%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고소득·고신용자 위주로 DSR이 상승했다는 뜻
[윤수지 기자] 지난해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 5곳 중 1곳은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재무취약기업이 지난해 기준 4천469개로 외감기업의 19.6%였다. 재무취약기업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 1미만이거나 영업활동현금흐름 3년 연속 순유출, 자본잠식에 해당하는 경우다.영업활동으로 이자도 벌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 상태가 3년 이상 이어진 기업은 3천112개(13.7%)다.3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유
[윤수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해 네 번째 인상함에 따라 1천500조원에 달하는 국내 가계부채가 더 위태로워졌다.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미국이 또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대출금리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가 됐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앞서 한은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올린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 상황에서 우려되는 대목은
[윤수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예상외의 결과는 아니었다"고 20일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 여부보다 앞으로의 금리 인상 방향 메시지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미국은 19일(현지시간) 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2.25∼2.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올해 들어 4번째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금리 역전 폭은 0.75%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이 총재는 "
[윤수지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로 상향 조정됐다.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전했다.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윤수지 기자] 전국의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3차 총파업을 선언한 20일 출근길 '택시 대란'은 없었지만, 전국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현재 구축 중인 택시운행정보시스템(TIMS)과 이를 보완하는 지자체 택시운행 데이터 등을 종합해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택시운행이 전날보다 3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지역별로 서울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70%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택시운행률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택시운행정보시스템(STIS)
[윤수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량 내 아이 승·하차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방석을 개발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파트너기업과 함께 아동 승하차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방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방석에는 아동의 착석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압력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된다.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아이가 방석에 앉아있는지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아동을 차량에 홀로 남겨두고 보호자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스마트폰에서 경보가 울린다.
[윤수지 기자] 다양한 형태의 영화상영관과 체력단련장 시설 규제가 완화되고 수상·수중 스포츠의 기준도 새로 정립한다.정부는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여가·레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현재 영화 상영관 시설 기준은 맨 앞줄 좌석과 영사막의 평균 거리가 스크린 너비의 2분의 1 이상, 객석은 30석 이상이거나 객석의 바닥 면적이 60㎡ 이상이 되도록 규정돼 있다.정부는 가족 전용 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상영관을 운
[윤수지 기자] 내년 6월부터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비 금융기관인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이 허용된다.내년 3월부터 삼성페이 등 모바일플랫폼 업체는 소액 해외 송금업자와 제휴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방안을 확정했다.현재 비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외국환 업무는 극도로 제한돼 있어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 금융기관이 아닌 핀테크 업체가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이
[윤수지 기자]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임금 근로자의 39.5%는 임시·일용직인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에서 사는 외국인 중 21.2%는 지난 1년간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통계청과 법무부가 발표한 '2018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15일 현재 한국에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상주인구는 전년보다 6.2%(7만6천명) 증가한 130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0%로 가장 많았고 중국(11.5%), 베트남(10.9%)이
[윤수지 기자] 내년 상반기 집값에 대해 10명 중 4명은 '보합', 3명은 '하락'을 예상했다.내년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로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변화가 꼽혔다.19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기업 부동산114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국 20대 이상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보합'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다.'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31.8%, '상승'이라는 답변은
[윤수지 기자] 스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설이나 부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보다 이용요금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간 스키장 8곳을 이용한 1천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는 곤지암 리조트·대명 비발디 리조트·무주 덕유산 리조트·베어스타운 리조트·양지파인리조트·용평 리조트·하이원 리조트·휘닉스 평창 리조트(가나다순) 등이다.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이용시설 및 부대 서비스, 정보이용 편리성, 이용요금
[윤수지 기자] 지난해 재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3명 중 2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18일 처음 발표한 '2017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새로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70만8천명 중 3분의 2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100만원∼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53.0%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도 13.9%로 모두 66.9%가 200만원 미만을 받았다.200만원∼300
[윤수지 기자] 지난해 만 40∼64세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빚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영업자 등 비임금 노동자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임금노동자보다 더 많았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잔액별로 보면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 비중이 24.3%로 가장 많았고 1천만원 미만(19.3%)이 뒤를 이었다.중
[윤수지 기자] 노년 가구가 보유한 자산 가운데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만 55∼60세 예비노년과 만 60∼84세 노년 총 3천가구와 주택연금을 이용 중인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만 60∼84세 노년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4억2천235만원이었다. 이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5.1%(3억1천706만원)였다.서울(85.2%)과 경기(8
[윤수지 기자] 지난해 30·40대 일자리는 10만개 감소했지만 50·60대의 일자리는 40만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6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25만개가 증가해 전체 연령대 중에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었다. 50대가 취업한 일자리는 2016년보다 17만개가 늘어난 반면 30대와 40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각각 8만개, 2만개 감소했다.20대 일자리는 1만개 늘었고 19세 이하의 일자
[윤수지 기자]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전년보다 31만개(1.4%) 늘어난 2천316만개로 집계됐다.일자리 증감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2천개 감소했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중소기업은 전체 신규 일자리(302만개)의 83.1%인 251만개의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비영리 기업 일자리는 15만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