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자영업자의 경기판단·전망을 보여주는 체감 경기지수가 지난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영업자의 현재경기판단 CSI(소비자동향지수)는 연초인 1월의 84에 비해 무려 25포인트나 빠진 59를 기록했다.지난해 1∼12월 사이 하락 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컸다.현재경기판단 CSI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 상황이 어둡다고 보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지수가 하락한다. 지수가 기준치 100을 밑돌면 부정적인 답변이 긍정적
[윤수지 기자] 정부는 자영업자 등 영세사업자 지원을 위해 2021년까지 3년 동안 2조원에 육박하는 부실 채무를 인수해 5만7천명을 구제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업 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런 채무조정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당초 채무조정 대상은 8만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3조3천억원 규모다.이 중 지난헤 말에 이미 2만3천여명이 보유한 1조4천억원의 채무를 자체 소각하거나 캠코에 매각했으며, 앞으로 2021년까지 5만7천명이 보유한 1조9천억원가량의 부실 채무만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7.5% 인상됐다.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시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시 등에 있고 동·호별로 구분해서 소유권이전 등기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상업·복합용 건물 121만5천915호로 전년보다 8.9% 늘었다.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과세 과정에서 필요한 시가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주로 활용된다.취득·
[윤수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앉았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지난 7월 1.1%를 기록한 뒤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11개월 연속 2%를 밑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9월 2.1%를 기록한 뒤 3개월째 2%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다시 1%대로 내려앉았다.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5.2% 올라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중 농산물이 재배면적 감소, 김장철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해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1년 전보다 8.1% 증가한 1천637만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부채 보유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5천271만원으로 전년에 견줘 2.7%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보면 원리금 상환액 증가율이 처분가능소득의 3배에 달하는 셈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은 31.1%로 1년 전(29.5%)보다 0.
외식브랜드 배달전문 창업 전문업체 '야꼬닭' 프랜차이즈, 월평균 3천만원 이상 매출 대박![윤수지 기자] 요즘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이 자영업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중 하나가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특히 프랜차이즈는 평균 수명이 2.7%년에 그친다. 하지만 신선한 재료와 천연향신료를 사용하여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배달전문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야꼬닭바베큐’가 초대박을 터트리고 있다.‘야꼬닭바베큐’는 2019년 가맹점 100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젊
[윤수지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근로자가 1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통계청이 공개한 '퇴직연금통계' 보고서를 보면 2017년에 퇴직연금 중도 인출자는 전년 대비 1만1천691명(29.2%) 증가한 5만1천782명으로 나타났다.중도인출 금액은 1조7천46억원으로 2016년보다 4천728억원(38.4%) 늘었다.중도인출의 이유로는 63.6%가 주택 구매(41.3%)나 임차(22.3%)를 꼽았다. 이어 장기요양(26.3%), 회생절차(9.4%), 파산선고(0.2%) 등이 뒤를 이었다.용도를 금
[윤수지 기자] 10월까지 지속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년 내내 악화되면서 4년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0.9% 하락한 90.49(2010=100)로 나타났다.지수 수준 자체는 2014년 10월(90.48) 이후 가장 낮았다. 하락 폭은 2011년 10월(-11.0%) 이후 가장 컸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
[윤수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연간 누적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8일 오전 11시 12분 기준으로 연간 누계 수출이 6천억달러(671조3천400억원)를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이며, 2011년 5천억달러를 처음 달성한 이후 7년 만이다.지금까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가 6천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다.올해 세계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수출비중도 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출 순
[윤수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이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이라며 "가장 비중 있게 중점적으로 검토되는 것이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의 이원화"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출입 기자들과 만찬에서 "위원을 어떻게 구성할지, 위원을 누가 구성할지, 위원회가 결정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이에 대해서 가장 합리적 방식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제반 여건을 정부가 검토 중임을 시
[윤수지 기자]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기업을 포함한 '산재 불량 사업장' 1천400곳의 명단이 28일 공개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명단 규모는 작년(748곳)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마다 산재 불량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해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사업장은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784곳(56.0%)으로 가장 많았다.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곳(5.4%)으로 뒤를
[윤수지 기자] 지난달 광공업·서비스업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산업 생산이 증가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째 동반 하락하면서 경제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 2015=100)는 전달보다 0.7% 하락한 106.5로 나타났다.전산업 생산은 9월에 1.4% 떨어진 뒤 10월에 0.8% 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11
[윤수지 기자] 기업 체감경기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부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 심리, 기업 체감경기를 통틀어 살펴볼 수 있는 경제 심리지수는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다.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천519만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72만명에 달했고 10명 중 4명은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면세자였다. 1인당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55만원이었다.국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했다.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총 1천801만명으로 집계됐다.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전체의 41.0%(739만명)로 전년보다 2.6%p 감소했다. 면세자 비율은 2014년 48.1%를 기록한 뒤 꾸준
[윤수지 기자] 국내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수가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종사자는 작년 동월보다 32만4천명(1.8%) 증가한 1천800만8천명이다.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서 전체 종사자가 1천800만명을 넘은 것은 고용 부문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상용직은 1천498만2천명이었고
[윤수지 기자]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2011년 조사 시작 이래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7일 건강보험과 국세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전국 일반대·교육대·산업대·전문대·각종학교·기능대와 일반대학원 졸업자 57만4천9명의 진로를 전수조사(2017년 12월 31일 기준)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고등교육기관(대학, 대학원) 졸업자 가운데 취업자는 33만
[윤수지 기자] 지난해 부동산업의 매출액은 급증했던 반면 숙박업은 관광객 감소로 '울상'을 지어야 했다.2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 기준 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부동산업 매출액은 2016년보다 17조4천610억원(15.8%) 증가한 128조2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부동산업 사업체당 매출액은 7억7천300만원에서 8억4천400만원으로 7천100만원(9.2%) 늘었고, 부동산업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2억2천100만원에서 2억5천400만원으로 3천300만원(15.1%) 증가했다
[윤수지 기자] 앞으로 국내 모든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때 신분증이 아닌 지문과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27일 한국공항공사는 생체정보(손바닥정맥·지문) 인증 신분확인 탑승서비스를 28일부터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리 정맥·지문 정보를 등록한 탑승객은 신분증이 없어도 개인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받고 국내선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14세 이상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김포·제주공항의 유인 등록대나 김포·김해·제주·대구·
[윤수지 기자] 식품이나 장난감 모양으로 만든 생활용품 제품을 어린이가 오인해 삼키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과 생활 화학제품(향초·방향제), 전자담배, 라이터 품목을 모니터링 한 결과 73개 제품이 식품이나 장난감 모양을 모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특히 73개 제품 가운데 63개(86.3%) 제품은 케이크나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등의 모양을 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식품으로 오인해 삼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았다.
[윤수지 기자] 출생아 수가 31개월 연속 집계 후 최소기록을 경신하고 있다.26일 통계청이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0월 출생아는 지난해 10월보다 1천400명(5.0%) 감소한 2만6천500명이다.10월 기준 출생아는 지난해 2만7천900명이 되면서 1981년 월별 출생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밑돌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 역대 최저 수준이 됐다.월별 출생아는 올해 3월 3만명을 기록한 후 4∼10월 7개월 연속 3만명에 미달했다.출생아 수를 매년 같은 달끼리 비교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