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해외로 수출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물량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2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1억2천723만 배럴을 기록, 2분기(5.7%)에 이어 연속 감소했다.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봐도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0.8% 감소한 3억6천253만 배럴이다. 2014년부터 이어지던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 만에 멈췄다.대한석유협회는 "미중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했다. 연간 성장률은 2%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향후 잠정치에서 수정될 수 있다. 둘 사이의 오차는 보통 0.1%포인트 안팎이다.3분기 민간소비는 0.1%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결과다. 일본여행을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국외소비)과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는 줄었다.정부소비는 1.2
[윤수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경기도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에서 또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파주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어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번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2마리로, 23일 오전 11시 10분께 민통선 안쪽 고추밭에서 농민이 발견했다.신고를 접한 파주시는 멧돼지 ASF 지침에 따라 폐사체를 매몰하고 시료를 환경과학원에 전달했다. 환경과학원이 멧돼지 폐사체와 주변 환경 시료
[윤수지 기자] 민간 임대사업자가 임대 의무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임대료 증액 제한을 위반했을 경우 내야 하는 과태료가 1천만원에서 3배인 3천만원으로 오른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시행령이 24일부터 적용된다고 23일 밝혔다.바뀐 시행령에 따르면 임대사업자가 반드시 해당 주택을 임대에 사용해야 하는 의무기간(단기 4년·장기 8년)을 지키지 않고 임대하지 않거나 아예 주택을 양도한 경우, 과태료 수준을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했다.마찬가지로 임대료 증액 제한(5%
[윤수지 기자]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규모가 100세대 이상 중소단지도 관리비 공개를 의무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24일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300세대 이상,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난방(지역난방 포함) 방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지정해 관리비 등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내년 4월 24일부터는 100세대 이상 단지의 관리인은 내년 4월 24일부터 단지 인터넷 홈페이지, 동별 게시판을 통해 관리비 등의 내역을
[윤수지 기자]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가 3년 6개월째 이어졌다.22일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취업자 2천30만1천명 중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9.7%, 100만∼200만원 미만이 24.3%였다.200만∼300만원 미만은 31.0%, 300
[윤수지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농림축산식품부는 ASF 발생지역 내 살처분 농가와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한 수매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해준다고 22일 밝혔다.주요 지원 대상 정책자금은 사료구매자금, 가축분뇨처리지원자금,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 축사시설현대화자금 등이다.다만,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정한 질병 발생 신고가 지연됐거나 미신고, 예방접종 명령과 살처분 명령 위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고용지표가 최근 10년간 꾸준히 개선됐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등은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30-50클럽' 7개국의 여성 고용지표 6개를 분석한 결과 생산가능인구수와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 고용률 등 4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인 국가로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이다.지난 10년간 여성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 2분기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1순위 기준으로 3분기 청약 경쟁률은 전국 17.6대1, 수도권 22.3대 1, 지방 14.2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수도권은 2분기(7.8대 1)보다 2.85배로 상승해 분양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다.3분기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로 조사됐다.수도권은 2분기보다 17.0%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은 11.5%포인트 상승
[윤수지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2.0% 줄었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58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ICT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11개월째 감소세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85억8천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파운드리 수출 호조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24억4천만 달러(6.6%↑)를 기록했다.
[윤수지 기자] 10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5% 감소한 268억달러로 집계됐다.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하루 적은 13.5일로,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줄어들었다.월간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조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수출 감소폭이 나쁘지는 않았고 특히 작년 동기가 역대 2위로 수출액이 좋아 기저효과를 봐야 한다"며 "월말로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멧돼지 ASF 확진 판정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나왔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검출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폐사체는 20일 오전 11시 20분께 민통선 내 콩밭에서 군인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서 사체를 매몰했다
[윤수지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남쪽으로 3㎞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그동안 ASF 감염 멧돼지는 비무장지대(DMZ)나 민통선 부근 혹은 안쪽에서만 발견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민통선에서 꽤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615번지 산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확진 판
[윤수지 기자] 충청남도 아산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라는 게 환경과학원 설명이다.환경과학원은 이 바이러스를 정밀검사해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여부 최종 확인에는 1∼2일 소요될 전망이다.환경과학원은 또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 지점 반경 1
[윤수지 기자 ]지난 2분기 한국의 15세 이상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비슷한 규모의 국가인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7개국 중에서는 2번째로 높았다.20일 통계청과 OECD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이하 계절 조정)은 60.8%로 집계됐다. 통계가 업데이트 된 OECD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한국의 OECD 내 순위는 하락하다가 다시
[윤수지 기자] 올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전분기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 1천51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 전망이 87, 매출 전망은 88로 집계됐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시황은 전분기(90)보다 3포인트, 매출은 전분기(96)보다 8포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월평균 72만명 늘어나 17시간 이하 취업자 증가폭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 취업자는 월평균 9만4천명, 40대 취업자는 월평균 16만6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72만1천명 늘었다.늘어난 취업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천명), 제조업(11만명), 도소매업(8만3천명)에 집중됐다.연령대별로 보면 50대(19만9천명), 30대(15만3천명
[윤수지 기자] 8월 말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서 이어지던 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멈추고 지난주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41.3원으로 전주보다 1.4원 내렸다.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시점부터 6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지난주에 전주보다 0.5원 내린 데 이어 이번주에는 1.4원으로 하락폭이 커졌다.유류세 환원분 반영이 마무리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에 따른 공급 문제도 신속히 안정화하면서 기름값이 하향 안정
[윤수지 기자]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은 1단계 합의가 있었으나 향후 협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7개월 연
[윤수지 기자] 전날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된 멧돼지에 이어 경기도 연천과 파주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다시 검출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6일 두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멧돼지 2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모두에서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9마리로 늘었다.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개체 수는 7마리이며, 나머지 2마리는 비무장지대(DMZ) 안쪽과 민통선 남쪽에서 각각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