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신생아 특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신청 접수가 다음달 29일부터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세대주나 1주택자(대환 대출)가 대상이다.내년은 올 1월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 순자산 4억6천9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대출 금리는 최저 1
[윤수지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까지 치솟았다 점차 하락해 올해 7월 3.3%, 10월 3.4% 등으로 횡보해왔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40대가 청년층 다음으로 가장 크게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감소가 취업자 수를 끌어내리며 40대 취업자 수는 11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나타냈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인구는 790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9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소 폭은 2019년 8월(-14만1천명) 이후로 4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올해 1∼11월 40대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명 즐어 전 연령대에서 15∼29세 청년층(-17만8천명)
[윤수지 기자] 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21일 전력수요가 올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1일 전력수요는 지난주 최고 수요인 7만8천513㎿보다 13기가와트(GW) 이상 급증한 9만1천556메가와트(㎿)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한파 영향으로 난방 부하가 증가했고, 서해안 지역의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력수요가 갑작스레 증가했지만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정부와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수급 대책을 수립할 당시 한파와 서해안 폭설이 발생할 경우 이달 셋째 주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노인 혼자 사는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2일 '통계플러스 겨울호'에서 지난해 가계동향조사와 장래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노인가구 특성을 발표했다. 노인가구는 가구주의 연령이 65세 이상인 가구를 말한다.전체 가구 대비 노인 가구 비율은 2012년 17.5%에서 지난해 24.1%로 상승했다.전체 가구 대비 노인 1인 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8.7%로 높아졌다. 10가구 중 1가구는 노인 1인 가구인 셈이다.지난해 65세 이상 가구주의 직업을 보면 49.9%
[윤수지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장만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데이터의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으로 9.3배였다.주거실태조사는 전국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지난해 수치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1
[윤수지 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정되는 대주주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윤수지 기자] 내년 1월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7)과 비제조업(
[윤수지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대비 0.57%, 표준지 공시가는 1.1%로 각각 오른다.이런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 폭은 2005년 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 데다, 올해 단독주택과 토지 가격 변동성이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표준지는 전국 3천535만필지 중 58만필지, 표준주택은
[윤수지 기자]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1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타이틀을 유지했다.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천만원으로 올해(280억3천만원)보다 1.9% 올랐다.이 회장의 단독주택은 연면적 2천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표준
도시의 언어를 디자인하는 헤일리헤인 스튜디오(@haileyhyein_studio)가 12월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2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회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한다. 이번 코엑스에서 열리는 영디자이너 프로모션을 통해 ‘Language of the city: Seoul 도시의 언어, 서울’ 프로젝트를 국내 단독으로 처음 선보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헤일리헤인 스튜디오(@haileyhyein_studio) 최혜인 대표는 영국 왕립예술학교 Design Products 석사를 졸업
[윤수지 기자] 50개 대기업집단 소속 90개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정한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6억8천411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한국타이어·태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위반 건수 최상위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KCC는 가장 많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인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해야 한다. 기업집단 현황과 비상장
[윤수지 기자]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했다. 19일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한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내년 1월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낮아졌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두 단계 내린 '10단계'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경우 다음 달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2만1천∼16만1천원이다. 이달에는 2만5천200∼19만400원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됐다.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항공사들이 내부적으로 조정을 거쳐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
[윤수지 기자] 국내 취업한 외국인이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였고,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월급이 2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천명(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천명이었다.외국인 수와 외국
[윤수지 기자]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맞벌이면서 자녀가 없는 '딩크족'인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천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천66쌍으로 28.7%를 차지했다.이어 맞벌이·유자녀 부부(23만2천459쌍·28.5%), 외벌이·유자녀 부부(18만5천155쌍·22.7%), 외벌이·무자녀 부부(12만6천531쌍·15.5%) 등의 순이었다.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2015년에
[윤수지 기자]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면서 올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 취업자 수를 사상 처음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령층의 창업도 활발해 60세 이상 창업기업 수는 매년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고 전 연령층에서 증가 폭도 가장 컸다.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1∼11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월 평균 624만7천명으로 40대(626만2천명)보다 1만5천명 적었다.그러나 60세 이상 취업자는 급격히 늘고 있고 40대 취업자는 정체 상태를 보여 12월 수치가 나오면 연간 두 연령대의 취업자 수는 처음으
지난 12월 5일 DDP패션몰에서는 “2023드림스테이지” 가 진행되었다.2023 드림스테이지는 “K-문화,패션,뷰티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담고, 뮤즈아트컴퍼니의 심정현 대표와 더트레디션의 최예지 대표가 공동기획하였으며, mbc뷰티스쿨 수원점의 전폭적인 지지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드림스테이지는 무용수들의 진도북춤과 시니어모델의 콜라보 무대로 화려한 오프닝을 선보였고, 이후 10대 청소년모델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가 펼쳐졌다. 더트레디션의 최예지 대표는 진도북춤 고유의 다양한 가락과 춤사위는 지켜가며 트랜디한 모습을 보여줄
[윤수지 기자] 취약계층 대상 동절기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난방비 지원 신청 접수가 개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9일까지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해 난방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구 가운데 등유나 LPG 보일러를 이용해 난방한다면 신청할 수 있다.다만 올해 등유 바우처, 연탄 쿠폰, 긴급복지지원금 중 연료비를 지원받은 가구, 세대원 전원이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거나 교정시설·치료감호시설에 수용 중인 경우는 지원
[윤수지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면서 소주 공장 출고가가 약 10% 싸질 전망이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7%로 정해졌다.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리큐르의 기준판매 비율은 20.9%로 확정됐다.기준 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해당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