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등록·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하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우선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오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등록 외에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또 사용기간 만료 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한 인증(인증번호 6자리, 지문인증 등)을 한 뒤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윤수지 기자] 식료품·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다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
[소지형 기자] 지난해 상용 근로자 연간 임금 총액 인상률이 특별급여 감소로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근로자의 연간 임금 총액(정액급여·특별급여 포함, 초과급여 제외)은 4천781만원으로, 전년 대비 131만원(2.8%) 증가했지만, 인상률은 2022년 5.2%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졌다.2022년 전년 대비 10.4% 증가했던 특별 급여가 지
[소지형 기자]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금체불 증가세가 이어지자 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와 재산 조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21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의 책임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건 처리 절차를 개선한 '임금체불 신고사건 처리 지침'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근로감독관은 임금체불로 인한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시정 지시하고, 사업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즉시 입건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체불 사업주의 부동산, 동산, 예금 등 재산 조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출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 13번째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마지막 주)을 맞아 이달 22∼28일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질병청이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어린이 19만5천명이 무료로 접종(총지원액 488억원)받았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구토와 고열, 복통, 심한 설사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89억원을 활용해 어린이 보고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곳에 보도를 신설하고, 곡섭누 내리막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 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또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어린이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호 구역별로 보도 및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을 매년 조사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지자체를
[박님오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열고 "이번 주에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에서 다양한 의료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의료계에서도 꼭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이번주 첫 회의 예정인 의료개혁특위에 대해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필수의료 투자방향·의료인력 주기적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의료개혁 관련 다양한 이슈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부산·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전남권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1일부터 이틀간 이들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또는 5㎜ 내외다.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전북, 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오전까지 0.1㎜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전북 남부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23일까지 낮 기온이 중부지방
봄을 맞아 화려하게 꽃단장을 마친 꽃미남 가수 김신이 새로운 뮤직비디오 "오빠가 다줄게"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촬영 시작 전부터 김신은 꽃 같은 비주얼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그의 준비 과정부터 촬영 현장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서 김신은 여유로운 태도로 모든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빛나는 미모가 돋보이는 순간들이 많았다.김신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여러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황사 탓에 대기질이 나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이 황사는 18일까지 한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23도, 인천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0년간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많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는 "세월호 참사
[박남오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료개혁 추진과 관련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해 이달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소지형 기자] 인공눈물 투여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한다. 일부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건조한 날씨,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의약품인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카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 소르베이트, 히프로 멜로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평가 등에 실사용 데이터(RWD)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DM) 약물감시 활용 사례 공유 심포지엄’을 다음 달 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실사용 데이터란 중재적 방법에 따른 임상시험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아닌, 다양한 유형의 의료정보데이터. 의료제공자(의료기관), 보험자, 의료소비자(환자, 일반인)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말한다.공통데이터모델은 의료기관 진료 시 생성되는 진료기록(E
[소지형 기자] 외국산 '영양제'(Dietary Supplement) 등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에서 시력 저하나 부정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반입을 차단했다.식약처는 최근 해외직구식품심의위원회를 열고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과 독성 식물인 '노랑협죽도'(Cascabela thevetia)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디펜하이드라민은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일시적 불면증의 수면유도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심의 평가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기준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국민이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며 "잘못된 점은 고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도록 바뀌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권한대행은 "22대
[윤수지 기자]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8천686t(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4.7% 증가하며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수입액은 55.3% 증가한 867만8천달러로 역시 가장 많았다.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각각 지난해 동월보다 114.0%, 110.5% 증가한 6천264t, 2천474만2천달러로 사상 최대였다.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다.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3만8천404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7.7% 증가해 2019년 5월(
[윤수지 기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85로 전월보다 0.4%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품목별로는 광산품(1.0%), 석탄 및 석유제품(1.0%),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홍범호 기자] 정부는 16일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거듭한 데 대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한 '2024 외교청서'에서 "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후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