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한다.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
[홍범호 기자] 정부가 군 초급간부 급여를 2027년까지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한다.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된다.일반부대 하사(이하 1호봉 기준)의 총소득(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 기준 연봉은 올해 3천296만원에서 2027년 3천761만원으로 14% 오르고, 일반부대 소위는 3천393만원에서 3천910만원으로 15% 인상된다.최전방 감시소초(GP)와 일반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3박5일 일정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차 출국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자료를 통해 전했다.ASML은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윤 대통령은 11일∼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에 ASML 본사를 방문한다.특히 외국 정상 중 최초로 ASML '클린룸'을 직접 둘러보고
[홍범호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안보실장이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는데 세 나라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조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3자 회의 후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조 실장은 또한 "3국 안보실장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수립
[유성연 기자] 치매 환자를 주치의가 직접 진료하고 돌보는 제도가 내년 7월부터 시범 도입된다.일단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6년 6월까지 운영한 뒤 정식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범 첫해에는 20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3천명이 대상이다.정부와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실무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당정은 이달 중 참여기관 공모를 시작하고, 내년 1~6월까지 시범사업 준비와 의료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대상 환자로 선정되면 연 4회 방문 진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7일 내년 한국·미국·일본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우리나라로서는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초청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자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는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관련해선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한 내용,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며 "이에 따라 한미일 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그동안 이상기후로 여겨졌던 극심한 가뭄과 폭우·폭설, 한파·폭염이 이제는 일상화된 추세"라며 "과거 경험·육안에 의존했던 재난 대응체계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뉴노멀'(새로운 일상)이 된 이상기후로부터 국민 안전·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난 대응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그간 고민의 결과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재난 대응 혁신방안'을
[홍범호 기자]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예비 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인 다음 달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인 이달 1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예비 후보자는 선거 운동을 위해 ▲ 선거사무소 설치 ▲ 선거 운동용
[홍범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6일 "이민 정책은 할 거냐 말 거냐 고민할 단계를 지났고, 안 하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아무 조치가 없다면 인구 재앙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10년 뒤 지금을 되돌아볼 때 '그때 우리가 정말 잘 결정했다'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이고, 하지 않으면 10년 뒤 '그때 참 잘못했다'고 후회할 것 같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담 조사관을 도입하고, 전담기구도 신설하기로했다.또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숫자도 증원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SPO 역할 강화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우선 학폭 사안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해 전담 조사관과 전담 기구가 도입된다.학폭 사건 발생 장소가 학교 내부이든 외부이든 관계없이 전담 조사관이 조사하게 하고, 학교는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피해·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이 각각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홍범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454곳에서 총 867건의 공정 채용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채용 비리 관련자 68명을 수사 의뢰하거나 징계 요구했다고 6일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직유관단체 825곳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채용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공직유관단체 1천364곳 중 최근 채용 비리가 발생하지 539곳을 제외한 82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그중 절반이 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홍범호 기자] 병력자원 감소 영향으로 육군 전방 3개 사단의 신병교육대가 사라진다.육군은 내년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1, 9, 25사단의 신병교육대대의 임무가 해제된다고 5일 밝혔다.육군은 "병역자원의 감소와 첨단과학기술을 고려한 군구조 혁신 차원에서 미래 육군 병력구조를 설계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육군 정책회의에서 '신병교육부대 운용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 검토했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야전 신병교육대대 임무를 해제하거나 부대를 해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1, 9, 25사단에 이어 전방사단 신병교육대대는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리는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획정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일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 합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한 데 따라 획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천600명 이상, 27만 3천200명 이하로 잡았다.획정안에 따르면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국가 어젠다로 삼고 적극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방, 치료, 회복에 걸친 전 과정의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직장인은 회사에서, 학생은 학교·지역사회에서 쉽게 전문상담을 받는 '일상적 마음 돌봄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홍범호 기자] 국방부는 4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3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발사는 민간에서 개발한 실제 위성을 탑재해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국방부에 따르면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는 1∼3단은 고체 연료, 4단은 액체 연료를 사용한다.작년 3월(1차)과 12월(2차) 발사 때는 2, 3,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부총
[홍범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내년 1월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경제금융대화·투자협력협의체 등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영국 국빈 방문의 경제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후속 조치는 교역투자를 비롯해 청정에너지·과학기술·개발협력까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주 부총리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선 한국 기관이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원전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최근 주요 업무에서 차질이 생긴 데다, 탄핵안 통과 시 수개월간 직무 정지로 방통위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날 저녁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