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중대분수령, 지금부터 며칠이 고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총력대응""신천지신도에 특단 대책…종교활동 제약하려는 것 아냐, 신천지교회 협조 당부"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
[홍범호 기자] 경북 포항 한 군부대 공사를 하던 민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부대원 전체가 격리 조치되고 폐쇄됐다.22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항 남구에 있는 해병대 군수단 독립숙영지(독립부대)에서 공사하던 민간인 A(54·대구)씨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해당 부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이에 부대는 내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 조치했다.이 부대는 해병대 1사단과는 떨어져 있으며, 부대 인원은 약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5일
[홍범호 기자] 2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지침이 시행된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국방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전 장병에 대해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는 지침을 시행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군은 군내 확진자 발생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상황을 봐 가면서 비상상황에 준하는 고강도 대책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국방부는 지난 2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확대 방역대
[홍범호 기자] 정부가 이르면 18일 공군 3호기를 투입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17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일부를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부처가 협의 중이다.이 크루즈
[홍범호 기자] 군 당국이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중인 한국인 이송을 위해 군용기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군 2호기나 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자가 있으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 총
[홍범호 기자] 최근 북한에 입국한 여행객 가운데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에 대한 COVID-19(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에드윈 세니자 살바도르 WHO(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VOA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북한 보건성이 작년 12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7천281명의 여행객이 북한에 들어왔다고 WHO에 통보했다"고 전했다.그는 "이들 중 141명은 발열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유전자증폭검
[홍범호 기자] 미국에서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이동 배치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14일 "전혀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이 사드 성능개량 계획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계획에는) 미국 측에서 무기체계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고, 배치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것은 없다"면서 "배치 부분에 대해 전혀 논의되거나, (미국 계획이) 성주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게 된다는 것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 "방역은 빈틈없이 하되 지나친 위축은 피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앙사고수습본주(중수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관 행사를 무조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철저히 방역 조치를 마련하고 예정된 행사들은 계획대로 진행해주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지역의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11일 저녁 출발한다.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 톈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전세기는 밤늦게 우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귀국 대상은 앞서 1, 2차 전세기 투입 당시 탑승이 허용되지 않았던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 모두 포함한 150여명이다.탑승이 가능한 중국인 가족은 부모나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로 장인·장모, 시부모, 형제자매 등은 비행기에
[홍범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미국 정부는 미국 시각으로 2일 오후 5시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미국 입국을 잠정 금
[홍범호 기자]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오늘 밤 저녁 예정대로 새 임시항공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현재 중국당국과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늘 밤에 예정대로 임시항공편이 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차 항공기가 예정대로 뜬다면 전
[홍범호 기자]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가동이 잠정중단된다.3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연락대표 협의를 열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전염병 때문에 개성사무소 운영이 중단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개성에 머무는 남측 인력 58명(당국자 17명·지원인력 41명)에 대해서는 가급적 조기 복귀를 추진키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남측 인원이 조기 복귀하는 만큼 앞으로 남북
[홍범호 기자] 정부는 30일 우한 교민의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우선 1대만 승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경제·사회부총리, 관계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며 "중국 측은 미국의, 또 일본의 다수 임시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서 격리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세기는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을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시킨 뒤 수용하기로 하고 전날부터 해당 시설을 사전답사하는 등 점검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장소가 아직 확정
[홍범호 기자] 올해부터 장병들의 일과시간 이외 대민 지원활동이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된다.국방부는 28일 일과시간 이외에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대민지원 시간을 올해부터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국군 장병들이 휴무일, 개인 휴가 기간 등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참여한 자발적 봉사활동만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았다.일부 대학에서는 장병 자원봉사 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등 일부 기업에서도 채용 때 봉사활동 시간을 우대하기도 한다. 국방부는 "군 복무 중 재난 현장에 단체로 투입되는 장병에
[홍범호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탑승에 700명 가량이 신청했다.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총영사관은 "접수 명단일 뿐 아직 전세기 탑승자 확정 명단은 아니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총영사관은 앞으로 최종 탑승자 명단을 공지한 뒤 우한 시내 4곳을 집결지로 선정, 톈허(天
[홍범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을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 조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중국 당국 및 국내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을 최우선 방안으로 놓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전세기 투입 가능 여부와 투입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현재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시를 포함한 후베이성(湖北)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홍범호 기자] 청해부대가 독자적 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파견된다.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청해부대 파견지역은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된다. 국방부는 한국군 지휘 하에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당초 미국이 희망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로
[홍범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 간부가 신임 부장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한 일에 대해 "상갓집 추태"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추 장관은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