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신속심사 추진반이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이하 추진반)을 운영해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의 임상 단계 진입을 돕고 허가 단계의 애로사항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신은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과 달리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해야 하므로 신속한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허가 기관인 식약처의 상담과 방향 제시가 필수적이다.

추진반은 백신 심사를 총괄하는 '전담심사팀', 내·외부 업무협력을 주관하는 '상황지원팀', 대한백신학회와 같은 학계·병원 등의 '외부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운영 중인 '고(Go)·신속 프로그램',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등에서 실무조직으로서도 활동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백신 개발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 있는 산업계, 학계, 병원 등 여러 전문가와 협력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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