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이강욱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119에 구조를 요청한 2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4분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A씨가 119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119 구급대원은 긴급 출동해 음독 후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의 집에서는 신천지 관계자의 명함과 함께 성경 등에서 공부한 흔적이 발견됐다.

관할 보건소 확인 결과 A씨의 신천지 활동 이력이나 코로나19 검사 또는 격리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예방적 조치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 지구대원과 구급대원을 임시 격리 조치하고,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