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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지나친 위축 피해야…부처 행사 계획대로 진행하길""확진자 다녀간 상점 며칠 문 닫는 것 지나쳐…소독 이틀 후엔 괜찮아"
홍범호 기자  |  hon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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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14: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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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 "방역은 빈틈없이 하되 지나친 위축은 피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앙사고수습본주(중수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관 행사를 무조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철저히 방역 조치를 마련하고 예정된 행사들은 계획대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며칠 동안 상점이 문을 닫는 것도 공중보건 측면에서 지나치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라도 소독을 하고 이틀 후부터는 운영해도 괜찮다는 것이 방역대책본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한 최근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한 단체 헌혈 감소 현상을 언급하며 "보건복지부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 관리 방안을 마련하되, 정부와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국민들도 동참해달라"며 "총리실은 다음 주에 헌혈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중국 우한 교민들이 3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한 교민과 그 가족들이 14일간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머무르게 되는데,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한 영사관을 비롯한 외교부와 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격려의 말을 드린다"며 "협조해준 이천 시민과 경기도민, 이천시와 경기도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새 학기 대학가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앞뒀다"며 "입국 후 일정 기간 지역사회 접촉 최소화를 위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만 맡겨둘 수 없는 문제"라며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대학, 지역 사회와 함께 조속히 세부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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