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 확진환자가 격리 해체될 예정일인 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가 마련돼있다.

[박남오 기자]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전날 1천318명보다 감소한 9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9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 수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돼 조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74명이다. 누적 유증상자는 696명으로 나머지 522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발생한 17·18번 환자를 포함해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 수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확진환자 가운데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3일 만이다.

보건당국은 2번 환자 이외에도 상태가 좋아진 환자들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 2번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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