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눈이 내리다 비가 오는 19일 오후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을 지나고 있다.

[박민정 기자] 올겨울 서울에 처음으로 눈이 쌓였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적설량 0.3㎝가 기록됐다.

서울에 적설량이 기록되기는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이전까지 몇 차례 눈이 내리긴 했지만 짧은 시간 내리거나 금방 녹아 적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과 경기 지역 눈은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 강원 중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눈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서울과 경기도에 비와 함께 산발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조금 높은 지대나 골목에 눈이 조금 쌓인 상태"라며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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