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왼쪽)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가수 김건모를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우현 기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51)에 대한 수사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맡는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의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사건 발생 장소와 관계인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고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9일에는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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