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것과 관련, "조만간 답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의 '북한 조의문에 답신할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11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질문에 "일단 현재까지는 한일간 양자 정상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분위기 변화와 관련, "원칙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를 저희가 느끼고 있지 못하다"면서 "자세와 태도 그런 측면에서 약간 유연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인사 실패가 아니냐'는 무소속 유성엽 의원의 질문에 "아무튼 결론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또 

노 실장은 유 의원의 '청와대가 사과만 하고 왜 책임은 안 지느냐'는 질타에는 "저를 비롯한 청와대 누구도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인사 실패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는 "검증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현재 보완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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