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인천 강화군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지난 25일 오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농장 입구에 외부인 출입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윤수지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밤 11시 15분께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ASF 감염 여부를 보는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에서는 24일 송해면의 돼지농장에서, 25일에는 불은면의 다른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돼지열병 이후 국내에서는 모두 6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삼산면 농장의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명 나면 국내 7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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