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추석 명절 식품 업체 100여 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석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3천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어긴 170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비위생적 취급(25곳), 원료·생산·판매기록 미작성(24곳), 건강진단미실시(59곳), 시설기준위반(11곳), 영업자 준수사항위반(6곳), 자체위생교육 미실시(5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담당 지방식약청과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점검대상 업체의 제품과 시중 유통 중인 전·튀김 등 식품 1천3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652건 중 조리 음식('생깻잎무침') 1건이 부적합(대장균)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업체를 행정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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