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2011년. 금년은 유난히 좌파들을 활동이 눈부셨던 한 해였다. 이와 관련 한 언론매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좌파세력 활동 베스트10’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발표가 있은 후 네티즌들은 ‘2011 대한민국 흔들기’라는 UCC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16일 배포했다.

 

‘좌파 10대 난동 사례’

 

노사 합의에 의해 종결된 됐음에도 민주노총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이 주도하는 외부세력의 난동을 지적한 “한진중공업 노사문제에 ‘희망버스’ 개입”이 1위를 차지했다. 좌파세력들은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5차례의 불법폭력 시위로 부산 시민들은 큰 고통을 겪은 바 있다.

 

이어 ‘4대강 사업’을 깍아내리는 좌파들의 활동을 2위에 올렸다. 정부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공됐음에도 야당과 좌파진영은 반정부 선전선동을 지속한바 있다.

 

계속해서 “한미 FTA 무효 선동 폭력시위”가 3위로 선정했다. 김선동 민노당 의원이 ‘최루탄 테러’를 감행하면서 자신을 ‘윤봉길 의사에 비유’하기도 했던 FTA 폭력사건은 좌파세력에 의해 거의 매 주말마다 광화문 일대에서 ‘FTA 반대 폭력집회’를 열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가 4위에 올랐다.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정부시책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좌파세력들은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면서 농성과 폭력시위를 이어갔다. 특히 반대세력들은 중국과의 관계를 눈치보면서 ‘친중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계속해서 유언비어의 유포는 좌파들의 단골메뉴로 손꼽힌다. 과거 ‘광우병 쇠고기’를 왜곡보도하면서 촛불정국이 시작됐고 네티즌들의 이같은 유언비어로 인해 100일 넘게 ‘미친소’에 열광하며 광화문에 촛불밝히기에 나선바 있다.

 

다음으로 선정된 것은 “인터넷방송 '나꼼수' 국민 기만 선동”이다. 아이폰과 PC를 통해 접속할수 있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네티즌들은 손쉽게 ‘나는 꼼수다’의 방송에 접근했다.

 

그러나 이 방송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진행하면서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의 ‘1억 피부과’ 의혹을 제기해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결국 ‘1억 피부과’ 의혹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를 보도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10조원이 넘는다”는 등의 또 다른 거짓 주장으로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무상급식 포퓰리즘 공세”도 순위에 올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같은 포퓰리즘에 맞서 ‘선별적 무상급식’을 관철시키려고 했으나, 좌파세력들이 ‘나쁜투표’라며 거부 선동을 펼쳐 결국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해 개함할 수 없었다.

 

이어 8위에 선정된 “‘대학 반값 등록금’ 투쟁 선동”은 운동권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등에 의해 ‘반값촛불시위’가 확산됐다. 그러나 ‘한대련’은 이적단체인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총련)을 계승하는 조직으로 알려지면서 지탄을 받기도 했다.  

“역사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자유’ 포함 반대”가 9위에 선정됐다. 역사교과서에 일부 좌익 학자들이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로 다시 바꿔야 한다’며 반발하면서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좌파세력들이 ‘자유’를 빼자는 것은 친북좌익진영이 ‘민주국가’를 공산혁명에 가까운 민중민주주의적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자유주의’에 대한 증오감 또한 이들이 ‘자유민주주의’에 반발하는 이유로 알려졌다.

 

마지막 10위 선정된 좌파들의 대한민국 흔들기는 “반교육적 ‘학생인권조례’ 추진”이 선정됐다. 이 조례는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는 ‘동성애 허용’을 추가한 학생인권조례 수정안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여기엔 학생들의 집회자유 보장, 두발. 복장 자율화 등이 포함됐다. 추가로 ‘성적(性的) 지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까지 새로 넣으며 동성애를 두둔하는 내용까지 포함시킨 것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면서 "2011년 좌파난동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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