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에서는 오후 들어 5∼30㎜ 가량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 수원 31도, 충주 30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경기 동부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예상돼 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충남·호남권·부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

해상에서는 26일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오후부터 제주 전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가 0.5∼1.5m, 서해 앞바다가 0.5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가 0.5∼2.0m, 서해가 0.5∼1.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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