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2019년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대상 기관이 65곳으로 선정됐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장으로, 지난달 말 기준 342곳에 장애인 8천69명이 근무 중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비용 등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고 표준사업장으로 인증된다. 표준사업장이 되면 약정 규모만큼 장애인을 고용하고 7년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노동부는 올해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대상 선정으로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481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지원 대상 기관에는 대기업 자회사로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게 되는 9개 기업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7곳은 상시 노동자 1천명 이상의 대기업이다.

노동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대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 이행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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