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휩쓰는 최악의 경제난이 군부에도 후 폭풍을 몰아쳐 지금 북한군 부대들은 식량난과 함께 연유고갈로 2중, 3중의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일 자유북한방송국의 평안남도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평양시 력포구역 덕동과 상원군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군 운수관리국 산하 연대들이 군수물자인 연유가 바닥이 드러나면서 무력부 운수 관리국 산하 13, 14연대와 상원군 16연대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시 력포구역 덕동에 위치하고 있는 운수관리국 산하 13, 14 연대와 상원군 16연대를 비롯한 각 연대들은 지난시기 부대의 임무인 보급물자 수송을 위해 전쟁예비물자 연유에 몰래 손을 대여 그나마 보장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바닥이 드러나 최근에는 연대 지휘관들이 사회의 개인들로부터 연유를 구매하여 보급물자수송을 겨우 보장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소식통은 그 실정은 육해공군의 전반적 실태라고 주장. 그는 지금 북한해군 군인들은 “우리 해군은 몽골해군이다.”라는 말까지 하며 “군수물자 고갈로 유명무실해지는 북한군부대들의 실태를 비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몽골해군이라는 뜻은 바다가 없는 몽골의 해군처럼 북한의 해군도 연유 고갈로 유명무실해 졌다는 것.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도 역시 연유사정으로 비행훈련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관계 정세가 긴장하면 겨우 몇 대 띄우는 정도.
 
소식통은 군 전시예비 물자까지 고갈 된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로 전쟁예비물자인 연유 보유량이 부족하고 둘째는 사회와 달리 군 부대들에는 목탄차가 없기에 차량들이 움직이려면 어차피 전쟁예비물자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셋째는 군부대 군관(장교)들과 군인들의 제대 준비에 소모되는 것이 연유.
 
군부대의 군관(장교)들과 군인들은 틈만 있으면 연유를 뽑아 팔아먹는다고 한다. 심지어 연유가 고갈되어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군관(장교)들과 군인들은 연유를 팔아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박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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