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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짜미' 日 강타...4명 사망·130여명 부상일부 전철 운행중단으로 출근길 혼잡 …항공기 230편 결항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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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1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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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지난 29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

[윤호 기자] 일본 수도권을 포함 열도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짜미'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지난달 30일 밤 8시께 와카야마(和歌山)현 인근에 상륙한 뒤 1일 오전 11시께 홋카이도(北海道) 네무로(根室)시의 남쪽 110㎞ 해상에서 시속 9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로, 태풍 중심 남동쪽 280㎞ 이내와 북서쪽 150㎞ 이내에서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NHK는 이 시간 현재 홋카이도 일부 지역이 태풍의 폭풍 영향권에 있다고 전했다.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시에선 이곳에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강력한 45.6m의 최대 순간 풍속이 관측됐다.

도쿄 도심에서도 이날 새벽 39.3m의 풍속이 관측됐으며, 이곳에서 역대 세 번째로 강한 최대 순간 풍속으로 나타났다.

NHK의 자체 집계 결과 이날 오전 현재 짜미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127명으로 나타났다.

▲ (도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남서쪽에서 도쿄(東京) 등 간토(關東)지방을 향하는 가운데 귀가를 서두르는 시민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도쿄 신주쿠(新宿)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돗토리(鳥取)현에선 전날 토사 붕괴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 같은 차량 동승자 1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선 남성 1명이 용수로 인근에서 실종됐다.

태풍 '짜미'로 강풍과 폭우가 쏟아졌던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1일 오전에도 일부 전철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도쿄 신주쿠와 서부 지역을 잇는 게이오센(京王線)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부터 첫 열차가 다이타바시(代田橋)역~메다이마에(明大前)역 사이를 달리다 철로변에 쓰러진 나무 울타리와 충돌하는 바람에 일부 구간에서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도쿄 롯폰기(六本木)에선 인근 고속도로 보수를 위해 설치된 발판 구조물이 태풍의 영향으로 길이 10m에 걸쳐 무너졌다.

요코하마(橫浜)항에선 인근에 정박하고 있던 화물선이 태풍으로 떠내려가 부두 보호시설물인 호안(護岸)에 충돌했다. 승무원 12명은 전원 탈출해 부상자는 없었다.

사가(佐賀)현의 일부 자동차도로 구간에선 경사면이 붕괴해 해당 구간이 통행금지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피난 지시 혹은 권고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에히메(愛媛)현과 미야자키(宮崎)현 등에서 총 70만명에게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네다(羽田),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20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철도사 JR히가시니혼(東日本)은 도쿄 도심 주요 지역을 도는 야마노테(山手) 등의 노선에서 운전을 재개했다.

태풍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부터 폐쇄됐던 간사이(關西)공항의 활주로 2개는 안전이 확인됐다며 이날 오전 6시께 운용이 재개됐다.

태풍 영향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고신에쓰(關東甲信越) 지방에선 이날 오전 9시 현재 39만가구가 정전 상태다.

▲ (오키나와 교도=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지난달 29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

해당가구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2만8천600천가구, 지바(千葉)현 8만6천900가구, 도쿄도(東京都)에서 4만50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정전이 이어져 아이치(愛知)현 도요하시(豊橋)시와 다하라(田原)시에선 시립 초중학교가 잇따라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가나가와현과 오카야마(岡山)현에선 2개 하천이 범람 가능성이 큰 '범람 위험 수위'를 넘었다.

기상청은 기타니혼(北日本)에선 오는 2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은 곳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00㎜, 도호쿠(東北)에서 80㎜로 전망하면서 폭풍과 토사 재해, 하천 범람 등에 경계가 필요하며 낙뢰와 돌풍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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