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 월요일 서울구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한기범농구교실(단장 한기범)과 스트릿브랜드 댁스터(박민수/박진우 대표)가 사회공헌농구팀' 댁스터'를 창단했다.  
 
오래 전부터 함께 활동했던 연예인들과 농구관계자들이 마닐라 슬럼가의 아이들의 사연을 듣고, 그 아이들을 후원하고자 농구팀을 창단하게 되었다. 
 

 

팀의 수장을 맡게 된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부단장은 "오래 전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구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운동하는 팀원들이 얼마 전 제가 방문했던 마닐라 슬럼가 타키그(tenement taguig)의 소식을 접하고, 그 아이들을 우리가 후원해보자 의견에 팀이 창단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지원받는 댁스터 용품을 현지 아이들에게 후원해주려고 합니다.' 라고 전했다.  
 
팀을 창단한 지원한 댁스터브랜드의 박민수, 박진우 공동대표는 “댁스터(DEXXTER) 는 미국 스트릿볼의 성지인 러커파크(Rucker Park)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생각해보면 농구와의 관계가 떨어질 수 없는 브랜드이기도 하지요.그런 가운데 우연히 이형주부단장님이 다녀온 타기그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구팀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이형주부단장님의 말씀대로 농구팀을 창단하였지만 그 팀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팀에게 지원되는 용품을 현지 아이들에게 지원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이형주부단장은 댁스터 지원용품을 가지고 내년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현지에서 무료농구캠프를 열어볼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농구팀과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볼(Projectball)과도 협약을 맺어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농구교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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