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갈수록 팍팍해지는 세상 속에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안을 주는 백순덕 소장을 만나보았다.

Q. 몸찬양이라고 하면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생소합니다. 몸찬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CCM 덕분에 찬양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습니다. 몸찬양을 쉽게 말하자면 손짓, 발짓 그리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찬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몸찬양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로 몸찬양은 50~60대 어르신들이 살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Q.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몸찬양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힘들고 어려울 때 찬양과 몸짓을 통해 몸찬양을 하게 되면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복음성가와 같은 부드러운 찬양이 전파되고 있어 일반인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일반적인 찬양이 아닌 몸찬양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5년 전 남편이 오랜 지병을 앓다가 천국으로 갔습니다. 긴 시간동안 아팠기에 담담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게 가고나니 많은 시간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그 순간 저에게 위안이 된 것이 성경 시편 30편 5절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과 11절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지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은 몸찬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때부터 힘들고 외로운 분들에게 제가 본 희망의 빛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Q. 몸찬양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은 분들이 있나요?

네, 많은 분들이 위안을 느끼셨지만, 그 중에서도 50대 홀로 사시는 집사님, 권사님들이 큰 위로를 받으시고 희망을 갖게 되셨습니다. 또한 야외공연으로 크리스천이 아닌 분들도 위로를 받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포 갓바위공원에서 13년동안 전도찬양을 열었는데 그때 60~70대 할머니들이 위로와 기쁨을 찾게 되었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오히려 그 말씀에 제가 더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는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도 찾아뵙는데 그때는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몸찬양을 합니다. 그럴 때면 어르신들과 한 몸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Q. ‘부르다 몸찬양 연구소’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가요?

-15년동안 몸찬양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저와 한 마음, 한 뜻을 가질 수 있는 사역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런 사역자들과 함께 몸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희망의 빛을 하나씩 밝혀 나가면 찬양사역 또한 지금 목포에서 더 넓게 전라남도 일대로 널리 퍼지겠지요. 물론 전라남도에서 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희망의 빛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희망의 빛을 심어 주고자 하는 백순덕 소장의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유튜브 채널: ‘부르다 몸찬양연구소’ https://youtu.be/xy592mTx7SQ

사진 : 유튜브 ‘부르다 몸찬양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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