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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집단 아라한, 찾아가는 놀이마당 <광대의 재주> 국립민속 박물관서 공연고난이도 전통 기예 복원, 흥겨운 놀이마당 예인집단 아라한의 <광대의 재주>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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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3  2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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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지 기자] 예인집단 아라한이 오는 5월 6일(일) 오후 2시, 국립민속 박물관 앞마당에서 찾아가는 놀이마당 <광대의 재주> 공연을 펼친다.

예인집단 아라한은 우리 음악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고자 모인 젊은 연희 전공자들로 구성된 신진단체이다. 이들은 전통 장단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계승 및 창작하고, 대중들에게 우리 장단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예인집단 아라한이 국립민속 박물관에서 선보일 공연은 특별히 ‘마당’이라는 장소 특성에 맞춘 <광대의 재주>라는 작품이다. <광대의 재주>는 조선시대 후기 궁궐 나례(탈을 쓰고 잡귀를 쫓는 의식)에서 연행되었던 ‘산대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산대희는 백성과의 소통을 담은 노래·춤 및 각종 기예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당시 각 지역으로 분포되었다.

그 중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했던 초라니패(유랑예인집단인 남사당패)가 발전시켜, 지금의 양주 별산대놀이와 퇴계원 산대놀이, 송파 산대놀이로 전승되었다.

예인집단 아라한은 마을굿 형태와 연행방식을 차용해 현대 감각에 맞는 ‘광대의 재주’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연희적 놀이와 재담(才談)의 해학적 풍자를 개발 및 정립하기 위해 이 작품을 구성하였다.

특히 예인집단 아라한은 문헌으로만 남아있는 기예들을 복원시킴으로써 대중들에게 큰 볼거리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복원된 기예는 조선후기 궁궐 및 사신 영접 때 행했던 산대희 중 가장 다채로운 공연으로 죽방울(던질사위, 거미줄사위, 실놀이사위, 주고받기 등), 버나(2단 버나, 3단 버나, 칼버나, 다보탑 사위 등), 살판·땅재주(외팔곤두, 앉은뱅이 모말되기, 숭어뜀, 번개곤두 등) 등의 고난이도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광대의 재주> 공연을 통해 예인집단 아라한은 전통기예를 확대하고, 발전을 도모해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고자 한다.

예인집단 아라한은 올해 국립민속 박물관 공연에 이어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행사, Karts 찾아가는 문화활동,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 경기문화재단 지역예술 활동선정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돼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예인집단 아라한 공연 관련 문의는 arahan5027@naver.com에서 가능하며, 국립민속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일요 열린 민속무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우리민속 한마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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