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은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청주나들목∼청주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목천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총 35.9㎞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총 33.4㎞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면온나들목∼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등 총 38.2㎞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1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후 10∼11시께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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